초등 어휘톡 4단계 - 초등 2학년 초등 어휘톡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 전 과목 학습에 기본이 되는 것이 문해력, 그 문해력을 좌우하는 것이 어휘력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나면서 더욱 체감하게 되는 부분이다.


이전에 민성원 소장님 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 강의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국어 교과는 당연히 어휘력과 연관이 많고 수학도 어휘력이 영향을 끼친다. 긴 문장을 이해해서 식으로 만들어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 과학 등의 비문학도 그렇다. 심지어 영어도 국어 어휘력과 문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영어 독해도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과목 학습에 영향을 주는 문해력과 어휘력.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이 자녀 교육서에서 읽은 내용인데 어휘력이 부족해서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학교 공부의 기본이 교과서인데 교과서부터 이해를 못하면 어떻게 공부를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을까.



그래서 독해와 어휘력 관련 학습에 항상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계속 꾸준하게 학습하는 교재 중 하나가 비상교재 초등 어휘톡. 


2학년때 이 교재를 알게되어 2단계부터 쭈욱 학습하여 이번에 4단계를 만나보았다.  

초등 어휘톡 4단계는 초등 2학년 권장인데 독해나 어휘 교재의 특징은 선행 개념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초등 2학년 교과 관련된 어휘 수준이라는 것이지, 1단계부터 학습해서 잘 푼다면 다음 단계로 쭉쭉 나가면 되는 것이다. 

어휘톡 교재는 하루 4쪽씩 학습해서 총 20일 분량. 

매주 5일씩 학습한다면 총 4주면 완북할 수 있는 교재이다. 

그래서 성취감도 자주 느낄 수 있고, 아이가 원한다면 다음 단계 진도도 빨리 나갈 수 있다.  

어휘 톡에는 속담, 한자 성어, 관용어 카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며 앞쪽에는 해당 어휘, 뒤쪽에는 뜻이 나와서 오려내어 카드링으로 묶어 활용할 수 있다.

친구와 문제를 내면서 놀이하듯 활용해도 좋겠다. 

교재의 특징과 공부방법을 잘 알 수 있는 가이드. 

어휘톡의 장점은 초등 수학, 과학, 사회,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어휘를 공부한다.

초등 전 교과의 지식을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 어휘를 테마별로 묶어서 공부한다. 

그래서 어휘톡만 공부해도 초등 전 교과 학습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어휘 뜻을 이해하고 어법과 표현으로 확장하여 공부하고, 여기에 배운 어휘를 바탕으로 한 교과서 지문 글을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어휘력뿐 아니라 어법, 독해력 학습까지 할 수 있다.

 

책은 메인북과 가이드북으로 나뉘는데 메인북이 문제집, 가이드북이 해답과 간단한 해설을 포함한다.

메인북은 4쪽 학습에 총 4단계의 학습이 들어가 있다.

4단계에서 배울 어휘들 차례이다. 

국어 사회 과학 수학 교과 어휘들을 배우고 다양한 교과 연계 지문들을 만날 수 있다. 


1일차 학습은 국어 교과로 문학. 

1단계로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학습할 4개의 어휘를 확인한다.

한자로도 표현되어 있어 한자를 잘 안다면 뜻을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다.

그림에서 해당 어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실생활에서도 어휘를 활용할 수 있겠다.

2단계로 어휘 넓히기에서는 필수 어휘의 뜻, 비슷한 말, 반대말로 어휘를 넓히는 문제를 4문제 푼다.

3단계는 어법 표현 다지기로 필수 어휘와 관련된 어법, 다양한 표현을 공부한다.

4단계는 필수 어휘가 포함된 교과서 관련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본다.

이런 구성으로 총 10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하루 분량이다. 


그동안 꾸준히 어휘톡을 학습했던 아이라 바로 시작해 보았다. 

역시 2단계, 3단계를 풀었더니 문제 유형에는 이미 익숙해서 혼자서도 어휘 부분 다 읽어보고 그림 살펴보고 문제를 풀어나간다. 

사실 내가봐도 좀 어려운 어휘들도 있어 잘 풀 수 있을까. 어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문제 푸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헷갈리면 가장 처음 정의된 부분을 확인하면서 잘 풀었다.

공부하는 과정이라 앞의 개념들을 확인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반복해서 보면서 해당 어휘를 한 번 더 보고, 외우게 되기 때문이다. 

교재를 받고 하루에 4쪽씩 며칠 학습해 보았는데 모두 정답. 

그동안 어휘톡 진도 나가면서 아이의 어휘력이 많이 성장했다 싶어서 기특했다. 

학습한 어휘뿐 아니라 비슷한 말과 반대말까지 공부하여 어휘력을 넓힐 수 있어 좋고, 어법으로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도 공부할 수 있어 유용하다.

여기에 관용어나 속담도 문제로 나와서 공부할 수 있다.

지난 단계에서는 모르는 관용어가 많이 나와서 나에게 많이 물어보고 풀었는데, 그동안 관련 책 읽으면서 속담과 관용어 공부가 되었나보다. 그걸 어휘톡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교과 관련 지문을 읽으며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며 지문 파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하루 4쪽씩 4단계로 학습하는 학습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앞으로도 어휘톡 교재는 꾸준히 활용하게 될 것 같다.

국어 공부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물론 독서이다. 

하지만 독서를 하다보면 편독을 하기 쉬워 그런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교재들을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 좋은 교재들이 많지만 어휘톡은 20일 동안 학습해서 완북할 정도로 얇아 자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초등 전 교과 필수 어휘 공부 뿐 아니라 어법, 교과 연계 지문까지 학습할 수 있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식사에 비유한다면 편식하지 않고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 어휘톡을 만나보지 않았다면 한 번 부담없이 만나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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