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사이트 워드 Sight Word - 초등 저학년이 꼭 알아야 할 통문자 단어 160개
주선이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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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첫째. 


여유롭다 생각했던 영어공부가 이제는 살짝 다급해진 느낌이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 시작하고 약 2달 동안 영어의 기초는 조금이라도 준비해놓고 3학년을 시작하고 싶은데


코로나19 때문에 갑자기 학원보내기도 걱정되고, 어떤 공부법이 좋은지 알아볼 시간도 잘 없는 워킹맘은 마음만 조급하다. 



그나마 꾸준히 학습하고 있는 교재가 '기적의 파닉스'


초등 입학 이전부터 꾸준히 길벗스쿨 기적학습단으로 학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알파벳 무작정 따라하기'를 시작으로 현재 '기적의 파닉스' 교재로 공부하며 학습단 카페에 학습일지를 올리고 있다. 



길벗스쿨은 2006년 설립되어 국어, 수학, 외국어, 유아 학습서, 어린이 교양서를 출간하는 어린이 전문 출판사로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한글학습, 기적의 파닉스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출판사이다. 


이곳에서 출판되는 교재들은 기적학습연구소에서 발간한 것으로 2020년 3월 기준 '기적 학습서' 누적 판매량이 2000만부 돌파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믿고 검증한 교재라고 할 수 있는 기적 학습서. 


기적 학습단은 길벗스쿨의 학습서로 꾸준한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습 응원 프로젝트로 네이버 카페 '기적의 공부방'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첫째는 7세때 기적의 유아수학으로 시작해서 거의 3년을 참여하고 있다. 



기적의 파닉스 교재를 하고 있지만 영어 학습이 이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초등학생이다보니 유아때보다는 영어 습득속도가 빠른 것 같아서 영단어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눈에 띈 것이 기적의 사이트 워드 교재.

사이트 워드(Sight words)란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를 말하며 한 눈에 보고 바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언어교육학자 E.W. Dolch에 따르면 어린이 영어책의 약 50~70%가 사이트워드라고 한다. 그래서 사이트 워드를 학습하면 문장의 절반 이상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초등 3학년 영어 수업부터 the, a, it, he, or, to, this 등의 사이트 워드가 자연스럽게 포함되므로 초등 저학년 때 사이트 워드를 미리 학습해 놓으면 초등 3학년 때의 영어 학습이 수월해 질 것 같았다. 

기적 사이트 워드 교재에는 미국 초등학교 1,2학년이 필수로 익히는 사이트 워드 160개를 수록했다. 

하루 8개, 4주 집중 단기 학습으로 초등 영어 사이트 워드를 마스터할 수 있는 구조이다. 

사이트 워드를 확실하게 익히기 위한 3단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철자와 발음 익히기 : 신나는 챈트로 사이트 워드의 발음을 익힌다.

2. 연습 문제 : 문제를 풀며 사이트 워드의 철자, 발음, 뜻을 되짚어 본다.

3. 스토리 읽기 : 실제 읽기 연습으로 문장 속 사이트 워드를 읽어본다. 

복습을 위한 신나는 챈트 음원, 사이트 워드 단어 카드로 게임으로 복습하고, 사이트 워드가 포함된 스토리를 읽으며 리딩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QR 코드가 제공되어서 핸드폰으로 찍어 쉽게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사이트워드는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 잘 익혀두면 파닉스(알파벳 소리와 발음)의 빈틈을 보완할 수 있다. 

현재 첫째가 기적의 파닉스로 공부하고 있는데, 사이트 워드까지 함께 학습하면 처음보는 단어와 지문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어 영어 어휘 습득량이 늘어나고 리딩 실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차례는 하루에 8단어씩 총 20일 과정, 160개의 사이트워드를 학습할 수 있다. 

공부방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초등 교재이지만 유아교재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고 밝은 교재라 좋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첫째도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재. 

Day 1 학습. QR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면 챈트나 문제 음원을 들어볼 수 있다. 

하루동안 배울 사이트워드 8개를 학습할 수 있다.

요즘 파닉스 학습을 하다보니 사이트워드가 정말 파닉스의 빈틈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딱 눈에 보였다. 

파닉스에서는 규칙에 따른 단어들만 학습을 하였는데 정작 스토리 리딩을 하다보면 아이가 학습하지 않은 대명사, 전치사, 동사들이 나와서 아이가 살짝 당황했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사이트워드에 첫날부터 나오니 문장이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QR코드를 찍어보면 날짜별로 챈트와 사이트워드, 문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이 화면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음원을 들으면 된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신나게 따라해보는 챈트.

아직 빠르게 따라가기는 힘들어 내가 읽어주고 따라하기도 하고, 음원을 직접 따라해 보기도 했다. 

보드게임 같은 그림이라 더 재미있게 따라가는 챈트.


다음은 사이트 워드의 뜻을 익히고 쓰인 표현 찾아 읽어보기.

파닉스에서는 단순하게 낱말만 공부했는데, 여기서는 문장이 되고 뜻이 만들어지니 더 재미있어했다.

I love 가 나는 사랑한다라고 하니 스스로 I love mommy 라는 문장을 만들어 보는 아들.

문장 자체에도 감동, 스스로 영어문장 만든 것에도 감동이다.

마침 전날 들었던 영어 수업에서 a 가 엄청 강조되었는데, 그 수업과도 연관해서 a 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니 아이가 더 이해를 잘 했다. 이외에도 in, big, can, come, am, for.

영어 문장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것들이 사이트워드로 나와서 유용하다 생각되었다. 

이 부분도 단어 하나하나 들으며 따라해보고, 쓰이는 표현도 읽고 뜻을 알아보았다.

쓰기 노트 부분이 있어서 직접 적으며 쓰기 연습도 했다. 


다음은 문제를 풀며 단어의 철자, 뜻, 쓰임새를 익히는 단계.

같은 단어 찾아 동그라미 하면서 철자를 눈에 익히고, 들리는 단어를 적고 뜻을 찾으며 철자와 뜻을 익혀보았다.

선잇기를 통해서 쓰임새까지 학습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빈칸 채우기로 문장을 완성해 보기도 하고, 스토리 읽기 연습을 하며 사이트 워드를 다지면 전체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된다. 

이렇게 하면 하루 학습 마무리. 

이렇게 20일을 학습하다보면 160개의 사이트 워드를 완성하게 된다. 

아이가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았고, 아직 알파벳도 전부 외우지 못해서 파닉스 학습을 할 때도 가끔 힘들어했다. 그래서 사실 사이트 워드를 시작할 때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좀 걱정하면서 교재를 시작했다.

그런데 괜히 걱정한 것 같다. 파닉스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사이트워드가 활용되는 곳이 많아 실제 문장이 완성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에 더 재미있나보다. 

1일차 공부에서 이미 I love a dog, I can fly 같은 문장도 만들고 엉뚱한 문장도 만들었다.

그런데 아이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영어공부에 임하는 모습을 처음봐서 엉뚱한 문장도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앞으로도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를 함께 학습하면 서로 보완이 되면서 아이의 영어 리딩 실력이 더 많이 향상되리라 생각한다. 

계획에 맞춰 꾸준히 기적의 사이트 워드로 학습을 이어가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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