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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엘리베이터 3 : 공룡 - 브라운앤프렌즈 지식그림책 ㅣ 매직 엘리베이터 3
황시원.한고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황신영 감수 / 아울북 / 2021년 11월
평점 :
"브라운앤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지식 탐험
호기심이 발동하면 매직 엘리베이터가 나타난다!"
아이가 잘 읽는 책을 계속 살펴보다보면 여러 시리즈인데 결국 한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일때가 있다.
첫째에게도 그런 출판사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울북.
아울북에서 출판되는 여러 시리즈들을 보고 있는데 아이가 모두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이 출판사는 믿고 보게 되는 곳이야.'라는 생각이 생겨 아울북 신간이 나오면 일단 관심있게 보고있다.
한동안 시리즈 책이 이어서 나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 새로운 책이 나와 관심이 갔다.
그것도 우리에게 익숙한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과학 지식 그림책이다.
<매직 엘리베이터>라는 제목부터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데 캐릭터들까지 있어 일단 기대감이 올라간다.
이 책은 현재 3권까지 출판되었는데 각각 인체, 곤충, 공룡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제 또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이다.
모두 읽어보고 싶었지만, 이번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된 책은 3권 공룡에 관한 책이다.
호기심이 생기면
매직 엘리베이터가 찾아갑니다!
과학 관련 전문가들의 추천사도 가득.
책의 배경은 아이들의 호기심이 생기면 찾아온다는 매직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공간을 이동하여 탐험을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이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직접 가서 체험해 보고 해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매직 엘리베이터 클럽. 일명 '매직 엘리 클럽' 이면서 이 책의 등장인물들.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면 나타나는 안내자 엘베르토.
평소 평범한 엘리베이터였다가 호기심이 발동하면 매직 엘리베이터가 되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한다.
그리고 브라운앤프렌즈 총출동!
화려한 출연진이다.
'공룡'편에서는 아파트 주변에서 공룡알 화석을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룡 알 둥지를 발견한 라인 프렌즈들은 점점 호기심이 발동한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화석은 무엇인지, 공룡알과 새 알의 크기 비교,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던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았다.
둥지에서 떨어진 알을 아지트로 가져온 라인프렌즈들은 알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책도 살펴보고, 태블릿PC로 공룡에 대한 자료도 찾아본다.
공룡알을 직접 조사하기도 한다. 이 장면에서 다양하게 조사하고 탐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공룡의 알일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알이 부화하여 공룡이 태어난다.
라인 프렌즈들이 공룡의 엄마를 찾아주려고 공룡에 대해서 공부하고 호기심을 가지자 매직 엘리베이터가 나타나 이들을 공룡시대로 데려다준다.
아주 먼 과거로 돌아간 라인프렌즈들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부터 공룡들을 살펴본다.
어떤 공룡들이 사는지도 알아보고, 직접 공룡들을 만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그림이 있는 위에 라인프렌즈들이 공룡의 엄마를 찾기 위한 모험이야기와 공룡이 살던 시대와 공룡에 대한 정보들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유아들도 그림 위주로 보면 좋겠고, 초등 저학년들이 보기에 딱 적당할 것 같다.
모험을 하다보니 공룡들이 싸우기도 하고, 물 속으로 들어가 물에서 사는 공룡을 탐구해 보기도 한다.
공룡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피며 알에서 깨어난 공룡의 엄마를 찾는 모험이 이어진다.
결국 무사히 엄마를 찾고 라인프렌즈들은 현대로 돌아오게 된다.
어느새 공룡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알게 된 라인프렌즈들과 책을 읽은 우리들.
마지막에는 장면 곳곳에 다양한 공룡 퀴즈가 있어서 문제를 풀며 놀이할 수 있다.
매직 엘리베이터의 비밀이 살짝 나오면서 마무리되는 3권.
다음 시리즈 내용이 궁금해진다.
아이에게 함께 보자고 꺼냈더니 일단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에 관심을 보인다.
거기다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이 나온다니 이건 안 읽을 수가 없지.
아이가 아울북에서 나오는 비밀요원 레너드 시리즈를 좋아해서 잘 읽고 있는데, 이 책에도 레너드가 나와서 무척 반가워했다.
그림 속 다양한 공룡들의 정보도 읽으며, 가상으로 대결도 붙여서 누가 이길 것 같냐 왜 그렇게 생각하냐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아이가 알고 있는 공룡들이 많았지만, 생소한 공룡들도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탐험만큼 좋은 지식 획득 방법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위험하거나, 지리적으로 멀거나, 과거에 있었던 곳은 직접 탐험할 수가 없다.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탐험할 수 있게해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이 책은 읽으면서 아이들이 실제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탐험한다는 느낌을 준다.
브라운앤프렌즈와 탐험을 하면서 직접 과학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
탐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경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