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 쌤의 바로 영어 -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박세진 지음 / 다락원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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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의 영어 책들과 영상이 쏟아지는 요즘. 


나에게 맞는 영어 책, 학습법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서도 영어는 꾸준히 쓰이고, 아이 영어 교육도 도와줘야하니 영어 공부에서 손을 뗄 수가 없는데


쉽고 재미있는 영어책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만난 이 책! 세진 쌤의 바로 영어



사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비슷한 책들을 봤던 것 같아서 바로 끌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출간 10일만에 주간 베스트 1위. 유튜브 18만 구독자. 


진짜 영어식 사고로 쉽게 알려주어 바로 바로 말하고 영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 끌렸다. 



온라인서점에서 미리 확인해보니 차례 구성도 괜찮아보여서 한 번 공부해보자 마음먹고 신청해보았다.

드디어 받은 책을 펼쳐보니 9월 15일 초판 1쇄인데, 9월 30일 벌써 초판 2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책이라면 이유가 있겠지 싶어 책을 살펴보았다.

이 책은 우선 영어공부를 그동안 했지만, 동사를 뜻으로만 외우고 전치사가 아직 어색한,

옛 방식으로 영어공부한 나와 비슷한 성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패턴을 외워서 하는 방식, 문법과 문장 전체를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 동사 7개, 전치사 9개를 잡아 영어식 사고의 틀을 만들고 영어를 제대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책의 처음 저자 소개와 함께 QR코드로 들어가보면 저자의 책 소개와 활용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 보니 세진쌤 구독자는 그새 19만명이 되어 있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mp3 파일도 다운받을 수 있는데, 

한꺼번에 다운받아놓고 재생해서 볼 수도 있고, 책을 공부하다가 그때그때 QR코드로 찍어서 활용할 수도 있다.

책의 구성과 활용.

PART1과 PART2 로 나뉘어 있는데,

Part 1 에서는 기본동사 7개의 개념과 어떤 대상과 쓰이는지 알려준다.

Part 2에서는 9개의 핵심 전치사를 다루고 있다.  

들어가는 말에도 적혀있지만 이 책은 영어를 정복하거나 마스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의 목적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갖는 언어의 사고방식을 익혀서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그런 영어의 토대를 닦기 위해 기본동사 7개와 전치사 9개로 학습하며 영어적 사고를 익히는 과정인 것이다.

분량도 많지 않고, 내용도 쉬워서 술술 읽고 기본문제와 심화문제를 풀면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책을 빠르게 한 번 완독하고 몇 번 더 완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Part 1 기본 동사.

7개의 동사는 Have, Make, Take, Get, Give, Keep, Put.

동사만 보고 너무 쉽다, 다 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동사들은 정말 쓰임새가 많다.

영어 공부 조금이라도 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말의 많은 뜻으로 번역이 되는 동사들. 

이걸 모두 외우는건 아마 원어민도 못한다고 한다. 그들도 자연스럽게 쓰면서 익히게 된 것이니까. 

그래서 책에 한국인도 영어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았다.

한국어의 '~이 있다' 는 영어에서 '가지고 있다로 표현한다는 것.

그래서 '나 미팅이 있어' 라고 하는 걸 영어식으로 '나는 미팅을 가지고 있어' 

이게 곧 I have a meeting. 

으로 가는 과정을 중간과정까지 상세하게 표현해서 사고가 변환하는 것을 보여준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니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을 이해한 후에는 기본 연습문제와 심화 연습문제를 풀며 영작해 본다.

정답은 뒤에 있고, 음원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음원을 따라 읽으며 말하고 듣는 훈련도 할 수 있다.

Part1 마무리로는 실전문제에서 앞에서 배운 7개의 동사를 활용한 문장 영작하기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세진 쌤의 Tip 을 통해 영어에서 많이 쓰이는 동사 Come 과 Go의 차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Part 2. 주요 전치사 9개

In, On, At(장소, 시간, 그외), Up, Down, Off, Out, For, With 를 학습한다.

In, On, At은 워낙 함께 많이 쓰이기도 하고, 서로서로 헷갈리는 전치사라 그런지 장소, 시간, 그외로 분류해서 함께 배운다. 

전치사도 개념 설명을 학습하고 문제 풀이로 영작과 말하기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진 쌤의 영어식 사고 따라잡기에서 영어식 사고 법칙 4가지를 배우며 책은 마무리된다.

책을 모두 살펴보니 책이 참 쉽고 읽기 좋다.

보통 책으로 영어학습을 한다하면 일단 책, 필기도구 준비해서 환경 셋팅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야하는데,

이 책은 그냥 편하게 읽으면 된다. 기본, 심화문제도 적어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필기도구가 없으면

그냥 말로 영작해보고, 음원 들으며 따라해보며 공부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게 영어식 풀이 과정을 보여주는 중간단계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사고의 흐름을 영어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한 단원 호흡이 짧아서 짜투리 시간이 짧아도 한 단원씩 학습하기에도 편하다. 

책에 나온대로 한 번 완독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기본 동사와 전치사 개념을 확실히 잡고, 영어식 사고의 틀을 잡는다면 더 어려운 영어학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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