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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뚝딱! 뚝딱! 페이퍼 토이 : 신비와 금비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1년 7월
평점 :
요즘 코로나19로 집콕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최근에는 가을장마까지 겹쳐서 주말에 넋놓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보통은 집에서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이것만 하면 살짝 지루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이것!
신비아파트 뚝딱! 뚝딱! 페이퍼 토이 : 신비와 금비
딱 보자마자 아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던 이유가
일단 아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아들이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거기에다가 아들은 가끔 인형이나 로봇을 놓고 역할놀이를 하곤 하는데,
페이퍼토이를 만들어서 역할놀이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았다.
드디어 제품이 도착했고 별생각없이 비닐 포장된 채로 놔두었는데 아들한테 들켰다.
원래는 공부하고 보려고 했는데 아들이 신비아파트에 홀려 계속 봐야겠다고 난리치는 통에
일단 공부전에 비닐포장 된 채로 보고 가만히 놔두었다 나중에 만들기로 하고 보여줬다.
물론 아들이 몰래 비닐을 뜯어서 안을 보았지만 일단 만드는건 나중에 하기로 했다.
신비아파트 뚝딱! 뚝딱! 페이퍼 토이에는 5명의 캐릭터 입체 종이 장난감 만들기가 들어있다.
신비, 금비, 구묘귀, 백의제붑, 악창귀. 그리고 하리와 강림이 미니 인형 만들기도 들어있다.
가위와 풀이 필요없이 그냥 손으로 톡톡 뜯어서 접고 이어서 끼우면 만들 수 있다.
설명서가 없어도 각 부분에 맞춰서 만들면 될 것 같은데,
설명서에는 주의해야 할 부분도 적혀있어서 보면서 하면 더 좋다.
책에서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소개.
난 신비랑 금비만 잘 알고 나머지는 이름만 아는데 아들은 아주 귀신까지 잘 안다.
어떤 귀신이 합체해서 나온건지, 캐릭터 소개 보며 열심히 소개를 해주었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조립방법 설명서가 있고,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들기는 톡톡 뜯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종이가 엄청 두껍고 튼튼한건 아니라 조심해야한다.
특히 얇은 부분은 찢어지기 쉽다.
아들과 함께 만들기 시작!!
아들의 첫 선택은 백의제붑.
신비나 금비 선택할 줄 알았는데 귀신이 좋단다.
머리부터 조심조심 뜯어서 접고 끼우기.
끼우는 부분에 알파벳이나 번호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같은 번호와 알파벳끼리 이어 끼워주면 된다.
종이가 얇은 건 아닌데 그래도 찢어질 수는 있는 종이라서 하나 살짝 찢어졌다.
나머지 부분을 살살 뜯어서 연결해서 만들었는데, 살짝 찢어진 부분이 아쉬워서 테이프로 붙여주는게 좋을 듯 했다.
만들다보면 종이를 계속 만지면서 끼운 부분이 자꾸 빠지거나 종이가 구겨져서 잘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만들 때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좀 넓혀주면 끼우기 좀 쉽고, 끼운 후 테이프로 붙여 고정시켜주면 더 좋다.
드디어 완성된 백의제붑!!!
들고 인증샷 찰칵!!
제법 크기가 크다. 대충 재보니 19cm 정도이다.
아들 손에 들고 놀기 딱 좋은데, 놀다보면 금방 부서질 수 있어서 테이프로 좀 보수공사를 하고 놀아야 할 것 같다.
받침대도 있어서 이렇게 끼워놓고 장식해도 좋다.
만들기 전에는 쉽게 생각하고 금방 만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조심조심 뜯고 접어 끼우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덕분에 집콕하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잘 지나갔으니 좋은거지.
아이와 재미있게 만들기도 하고 멋진 입체 종이 장난감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나머지 캐릭터들도 만들어서 재미있게 놀이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