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마녀 네네칫 2 - 마운트 쿡 마법 학교 양말 마녀 네네칫 2
신현경 지음, 한호진 그림 / 요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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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 귀여운 양말 마녀 네네칫의

'선택받은 마녀'의 비밀을 찾기위한 모험"


엉뚱하고 고집을 많이 부리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양말 마녀 네네칫이 2권으로 돌아왔다. 


1권 마지막에 세쌍둥이 마법사가 네네칫을 '마운트 쿡 마법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반려견 '빅테일'을 데려가면서 2권에 '마운트 쿡 마법학교'에서의 생활이 나올 것으로 예고되었다. 


마법사들을 양성하는 학교라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학교가 연상되었다.

다양한 마법을 배우고 신비한 것들로 가득찬 마법학교.

네네칫이 가게 될 '마운트 쿡 마법학교'는 어떤 신비로운 마법들이 나올지 기대되어 2권을 많이 기다렸었다.

네네칫은 사실 마법학교에 입학할 생각이 없었다.

단지 자신의 반려견인 미라 개 빅테일을 구하기 위해서 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네네칫은 '선택받은 마녀'의 증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정말 선택받은 마녀인지 확인하기 위해 마법 학교의 교장이 알고 있다는 '선택받은 마녀'를 찾으려는 것이다. 


이번 2권에서는 1권에 나왔던 세쌍둥이 마법사 핍들, 네네칫과 빅테일 외에도

마법학교에서 만난 친구 아이샤와 더스티, 그리고 문지기 괴물 보나콘, 빙하에 사는 괴물 마하하,

그리고 교장 바바티카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만년설로 뒤덮혀 있는 '마운트 쿡 마법학교'

이름표를 목에 걸고 마운트 쿡으로 가자 학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야기에 나오는 마녀들은 각자 하나씩 타고난 마법을 가지고 있는데, 

네네칫의 마법은 '회오리 바람 한숨 마법'이다. 

한숨을 쉬면 그게 회오리가 되어서 공격할 수 있는 마법이다. 

이외에도 윙크를 하면 왕파리 떼가 나타나는 '왕파리 떼 윙크 마법'을 타고난 친구도 있다.

이러한 여러 마법들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설정이라 생각한다. 

무사히 빅테일도 만나고, 마법학교에서 아이샤라는 친구도 만난 네네칫.

그곳에는 규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장 선생님 바바티카가 있다.

네네칫은 '선택 받은 마녀'를 교장 선생님이 알고 있다 생각하여 교장선생님의 방으로 찾아가려고 한다.

그러는사이 네네칫과 다른 학생들은 마법학교에서 마법 수업을 받는다. 

왕구슬을 이용하기 위해 손금을 만드는 수업.

손을 많이 써야한다고 걸레질을 하는 모습은 우스웠다. 

또한 마녀답게 빗자루 타고 나는 수업도 진행되었다. 

네네칫과 아이샤는 세쌍둥이 마법사 핍들 덕분에 교장선생님의 방이 어딘지 알게 되고, 

그곳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도리어 교장선생님에게 들켜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네네칫과 아이샤는 위험한 순간에서도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선택받은 마법사'로 생각되는 

1대 교장 오렌지 레이스를 찾기위한 모험을 떠난다. 

그렇게 2권은 마무리되고 3권에서의 더 큰 모험을 예고하며 끝났다. 

양말마녀 네네칫을 처음 만났을 때는 초등 저학년 아들이 좋아할지 좀 의문이었다.

글밥은 초등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적당했지만, 아들은 요즘 여자아이들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건네주었는데, 

마법이라는 요소가 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해 주었나보다.

아들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니, 그와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 속에 마녀가 나오고, 마법학교가 나오니 더 재미있을 것 같았나보다.

1,2권을 함께 주었더니 2권을 먼저 읽고, 1권은 옆에 놓았다가 2권을 다 읽고 보았다. 

그림도 귀엽고 글도 많지 않아 부담없이 읽기 좋으니 아들도 대만족.

재미있다고 한다. 

 

아들도 재미있게 읽고, 나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1,2권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

앞으로의 3권에서 펼쳐질 더 큰 모험도 기대된다. 

초등 저학년 읽기에 그림도 많고, 글밥도 많지 않아 좋고, 페이지도 100쪽 정도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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