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나는 알아요! 26
루카스 아놀두센 지음, 마크 얀센 그림, 정회성 옮김, 정태윤 감수 / 사파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째는 유아시절에 자전거를 잠시 탔었다. 보조바퀴가 있는 자전거를 타다가 계속 연습을 해야하는데 체격에 맞는 자전거를 구매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어 버렸다.

동네를 지나다니다보면 자전거를 쌩쌩 잘 타고 지나가는 첫째 또래의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자전거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마음속에는 항상 자전거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나는 알아요! 자전거>

'사파리'에서 출간한 '나는 알아요!' 시리즈의 하나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려주고 싶은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다.

이번 <나는 알아요! 자전거>는 누리과정과  초등 1학년 1학기 안전한 생활(2. 우리 모두 교통안전), 2학년 1학기 안전한 생활(2. 교통안전, 이렇게 실천해요)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더욱 유익하다.


 

사파리 전용 사운드펜으로 책도 읽고 생생한 효과음도 들어준다고 하는데, 집에 사운드펜이 없어서 해보지 못했다.

사파리 전용 사운드펜이 있다면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도 혼자서 책을 보는데 활용할 있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다루고 있다. 역사와 종류, 구조 등 자전거의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들이 들어가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며 지식도 익힐 수 있다.

자전거의 역사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최초의 자전거는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웃겨보였다.

페달이 없어서 발로 땅을 차면서 앞으로 움직여야 했고, 핸들도 없어서 방향을 바꿀 수 없었다.

그림을 보면서 상상해 보니 웃겼다.

그랬던 자전거가 핸들도 생기고, 페달도 생기고, 바퀴에 공기도 넣으면서 점점 발전해서 지금의 자전거와 같이 된 것이다.  

다양한 자전거의 종류와 구조도 배울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자전거 종류들이 있었고 자전거 같지 않은 자전거도 있어서 신기했다. 중간중간 '꼬마지식'을 통해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자전거는 35명이 같이 탈 수 있는 자전거도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자전거의 구조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직업들도 많았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같지만 경찰관이나 자전거 메신저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와 맞는 자전거를 고르기 위해 자전거 가게에 들어가보기도 한다.

책장을 양쪽으로 펼치니 안쪽에 자전거 가게가 펼쳐진다.

자전거 가게에서 파는 다양한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들을 볼 수 있고, 자전거 가게에서 하는 일도 알 수 있다.  

다양한 자전거 경기와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와 선수들도 알 수 있었다.

구멍 난 타이어를 고치는 방법도 나왔는데, 이 부분이 흥미로운지 엄청 자세히 보았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안전 규칙과 꼭 알아야 할 교통안전 표지판이 있다.

자전거에 대한 지식과 함께 자전거를 탈 때의 안전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꼬마 퀴즈를 통해 책을 읽고 배운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있다.  

'나는 알아요! 자전거' 책을 통해 자전거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그리고 추가로 안전 수칙이나 교통안전 표지판 같이 실제 자전거를 타면서 필요한 부분까지 함께 알려주어 좋았다.

유아들과 초등 저학년들이 자전거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찾아 보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