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16 : 베트남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6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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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인 <GO GO 카카오프렌즈>의 신간이 드디어 나왔다.

이번에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다.

표지에 쌀국수 먹고 있는 라이언의 모습이 참 귀엽다.

이렇게 표지에 그 나라의 특징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표지만 봐도 어느 나라 여행인지 알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매 권 마다 어떤 스티커가 들어있을까 기대하며 보게되는데,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티커가 인상적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선물.

GOGO 카카오프렌즈가 어느덧 100만부를 돌파하여 이번에 특별선물로 "컬러링 엽서책"도 함께 들어있었다.

GOGO 카카오프렌즈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컬러링 페이지가 매 책마다 한장씩 들어있는데 그 페이지들을 모아 엽서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 받은 베트남편 책의 컬러링 페이지와 비교.

요즘은 거의 전자메일을 사용하니 엽서 보낼 일이 잘 없기는 하지만, 예전에 보내지는 않더라도 기념으로 엽서를 많이 모았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예쁘게 색칠해서 잘 간직하거나, 친구에게 선물로 줘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베트남 여행은 카카오프렌즈가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남편은 출장으로 여러번 가봐서 도리어 나는 더 갈 기회가 없었던 베트남.

요즘은 더욱 여행가기 힘든 시기라 이렇게 책으로나마 여행을 떠나본다.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와 기타 인물들 소개.

큰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이프,이브와 이프고가 역사를 바꿔 세계정복을 하려는 일당들. 히스토리 뱅크의 퍼즐을 훔쳤는데 세계 곳곳에 흩어진 퍼즐조각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이에 맞선 카카오프렌즈들이 카카고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면서 퍼즐을 먼저 모아 세계의 역사가 바뀌지 않도록 막는다.  

차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베트남의 설화, 특산물, 이동수단, 역사, 문화, 경치 등 다양한 분야를 카카오프렌즈들과 여행하면서 알 수 있게 된다.  

이번 여행은 베트남. 이번 여행에서 제이지와 튜브는 빠졌다.

이프와 이브도 따라서 베트남으로 가서 퍼즐을 놓고 서로 경쟁하게 된다.

베트남의 전통문화인 수상인형극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프고나 카카고가 이러한 문화나 역사가 나오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만화만 읽어도 많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수상인형극에서 베트남이 탄생한 신화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도 처음 보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었다.

수상인형극에 빠져있다가 이프와 이브를 발견하고 퍼즐을 따라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이동하게 되면 그 사이 '라이언의 역사 상식'코너가 있어서 나라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읽어볼 수 있다. 이번에 여행하게 된 베트남의 전반적인 정보와 수상인형극에서 이야기가 잠시 나왔던 베트남의 유래가 되는 설화에 대해서도 나온다.


2장은 우리가 잘 아는 쌀의 나라, 베트남의 이야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많이 배운 것이 난 단순하게 베트남은 쌀이 많다라는 것만 알았지,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기후가 어떻고 그에 따라 어떤 농작물이 나온다는 것은 몰랐었다.

그런데 2장의 내용을 보면서 매우게 되었다. 또한 쌀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이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월남쌈 집에서 먹는 반짱(라이스페이퍼) 만드는 것도 나온다.

라이스페이퍼에 있는 무늬가 대나무에 말리면서 생긴 자국이었다는 것까지 깨알같은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  

길을 걷고 있는데 한쪽은 벼를 베고, 한쪽은 모를 심고 있다.

환경이 좋아서 1년에 세 번 벼농사를 짓는 다는 메콩델타.

쌀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과 쌀의 종류까지, 만화내용에서도 베트남의 쌀에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3장은 베트남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오토바이를 이용한 택시와 자전거를 이용한 택시도 소개된다.

그리고 베트남의 전통의상과 수도도 소개되었다.  

4장부터는 주로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 중국과 전쟁을 하기도 하고 프랑스의 식민지이기도 했던 베트남.

그래서 동서양의 문화가 다양하게 있기도 하지만 그 힘들었던 역사속에서 전쟁하고 저항했던 모습들이 나온다.

카카오프렌즈가 직접 그 역사속으로 뛰어들어서 보여주기때문에 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러한 전쟁의 역사는 7장까지 이어진다.

전쟁의 아픈 모습을 보며 앞으로 전쟁이 또 일어나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아픈 역사이지만 꼭 기억해야할 역사이기에 이렇게 긴 내용으로 소개가 된 것 같다.

8장에서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도시들이 소개된다.

이렇게 각 장마다 주제가 뚜렷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책을 한 권 다 읽기만 해도 진짜 베트남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역시나 좋아하는 시리즈라 책이 왔다고 이야기를 안 하고 그냥 꽂아놔도 알아보고 꺼내 읽는 첫째.

열심히 며칠을 반복해서 꺼내서 읽는 걸 보니 확실히 재미있나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악당이지만 귀여운 이프와 이브.

이들이 퍼즐찾기위한 모험과 경쟁하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또 매 권마다 세계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그곳의 지리, 역사,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기도 한 책이다.

다음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되고, 기다리게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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