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 가족 말 배우기 그림책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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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느리지만 나름 책 보기는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선택한 책.

<말 배우기 그림책 - 사랑해요>

가족에 대한 내용이다.

표지부터가 사랑스러운 그림에, '사랑해요'란 말은 아이들이 자주 했으면 하는 말이라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말 배우기 그림책이라서 단어 위주로 나오거나, 반복되기만 하는 내용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하나의 스토리가 있었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다시 잘 때까지의 내용.

둥근 해가 떴다는 상황부터 "아, 잘 잤다."는 말.

그리고 "안녕히 주무셨어요?"라는 인사말.

예쁘고 편안한 그림과 함께 인사말이 한 장에 하나씩 나온다.

아이의 표정 변화가 뚜렷해서 그 표정으로 감정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세수도 하고, 어린이집에 다녀오고, 할머니께 선물도 받고, 동생과 다투기도 한다.

아이의 생활 속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말들이다.

그걸 이렇게 책으로 읽으면서 배우게 되니 아이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게 보드북이라 아기들이 넘기고 던지고 해도 망가지지 않고 튼튼하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모서리에 찍힐 염려도 없다.

 

아이가 책을 읽고 말을 잘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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