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파이터 3 : 삼태극 시스템 -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강철의 파이터 3
손병준 지음,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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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을 책을 고를 때 되도록이면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고 있다.

초등 1학년 남자아이라 그런지 괴물, 배틀, 탐정 등을 좋아하는 우리집 첫째.

특히나 요즘 만화에 빠져서 자기는 책은 만화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 마음에 취향만 고려해서 아무 책이나 보여줄 수는 없는 것.

이왕 만화를 보여준다면 학습적인 부분도 잘 나와 있는 학습 만화를 고르게 된다.

이번에 ​<강철의 파이터> 3권이 나왔다고 하는데,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라는 것이 매우 끌렸다.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에 배틀, 내가 원하는 인공 지능 로봇에 관한 학습이 가능한 책.

거기다가 감수를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하였으니 내용이 신뢰가 간다.


책의 특징과 추천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를 대비한 미래의 과학 기술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본문 만화를 통해 로봇과 함께 성장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야기에 일단 빠져들어 읽다가,

정보 페이지에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꼭 알아야 할 핵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직업 페이지도 있어서 과학 기술과 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 유망 직종들도 소개되는데, '이런 기술과 직종들이 있었구나' 생각하며 흥미롭게 읽어보았던 부분이다. 

차례는 이렇게 이어진다. 본문 만화의 사이사이 정보 페이지가 있는데, 이 정보들이 본문 만화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

실제로 아이가 만화를 읽다가 '형상기억합금'이 뭐야? 라고 물어보았는데 정보 페이지에 나와서 읽어보며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싸움신들.

로봇 배틀 만화이기에 이런 배틀신들이 많이 나온다.

만화 중간중간에도 간단하게 과학 기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정보 페이지에서 그 내용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페이지에 나왔던 기술을 활용한 직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 정보들이 만화부터 정보 페이지, 직업 페이지까지 모두 연결이 되어서 자세히 나오니 좋았다.  

학교 다녀와서 씻고 난 아이에게, 늘 그러듯이 '이거 한번 읽어봐' 하면서 책을 건네주었다.

이건 뭐냐며 받아서 펼쳐보는 아들.

첫장부터 나오는 '추억의 종이딱지'에 눈이 휘둥그레.. 입모양이 '오~~'하면서 이건 뭐냐고 물어본다.

QR코드로 놀이방법이 나온다고 하여 들어가보니 블로그로 연결이 되어서 다양한 놀이방법을 볼 수 있었다.

 

 

놀이방법 잠시 보다가 일단은 책이 궁금한지 내려놓고 바로 책에 빠져들어 읽어보기 시작.

 

 

재미있는지 낮에 그렇게 다 읽어놓고, 밤에 책가방 챙기고 한 번 더 읽었다.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라는 것이 정말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내용.

거기에다 배틀신이 많이 나와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중간중간 간단하게 나오는 과학 기술들과 그걸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 준 '정보페이지'.

그리고 연관된 '직업 페이지'까지..

재미도 있었지만, 미래 과학 기술 공부도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함도 갖추어서 만족스러웠던 학습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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