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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 초등 입학 전부터 초등 6년까지 교육 로드맵을 완성하라!
남정희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0년 2월
평점 :
어린이집을 졸업한 첫째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개학연기로 3월 중순이 다된 지금도 집에 있지만 학교에서 제공한 사이트에 매일 접속하여 학습하거나, 선생님께서 매일 주시는 과제가 있어 조금씩 준비하고있다.
나름 어린이집 생활은 잘 해냈던 아이지만 초등학교는 어린이집과 많이 다르니 첫째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이제 처음 학부모가 되는 엄마는 걱정이 많다.
거기다 초등학교 6년동안에는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기에 이 변화에 어떻게 맞춰줘야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시댁에는 위로는 나이차이 많이나는 사촌이있고, 외가쪽은 멀어서 왕래가 적으니 초등정보 얻기가 쉽지않다.
이럴 때 정말 이 책 하나 있으면 초등 입학전부터 초등 6년까지 두고두고 볼 수 있겠구나 싶은 책을 만나게 되어 뭔가 불안함이 덜해진다.
이름부터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임신때부터보던 임신출산 육아대백과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때도 그 책 한권을 몇년을 참고하며 보았었는데, 이제 우리 첫째 둘째 초등 생활만 합해 11년 예정인데 정말 두고두고 볼 수 있을 책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다룰거라 생각했는데 초등입학전, 초등1~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으로 단계별로 나누어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교육이라고 학습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보낼 수 있는 교육기관부터 정부지원 혜택, 누리과정, 기초학습, 정서 발달, 생활 습관까지 그 시기 필요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더 유용하고 좋다.
단계별로 올라가면서 학습은 어떤점이 달라지는지. 사교육은 어떻게 할지, 공부습관에 대해서도 다루고 시기에 따른 정서와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다루어 준다.
각 분야에 맞춘 Q&A에 대한 답변도 다루고있다.
목차에 다 나와서 궁금한 질문이 있다면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각 시기의 핵심 교육 포인트가 제일 앞장에 나와, 어떤 내용이 나올지 포인트를 잘 잡아준다.
D-60부터 입학 준비사항도 표로 잘 정리 되어있다. 이미 D-60은 지났지만 미리 준비할 사항을 한 눈에 보고 체크하기 좋다.
중요한 부분에 알아서 밑줄도 쳐져있다.
원래 책에 뭔가 적는걸 안좋아해서 이렇게 미리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으면 참 편하다.
중간중간 있는 Tip도 유용하다.
부록으로 성장도표, 복지정보, 의료상식이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렇게 시기별로 인덱스 표시가 되어 있어 우리아이 해당 시기에 맞춰 쉽게 찾아 펼쳐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500쪽 남짓의 두꺼운 책이지만 초등 6년을 담았다 생각하니 잘 압축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 로드맵에 정보와 부록까지 알차게 활용할 책이라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