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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 3 ㅣ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3
임우영 지음, 카툰TM(오윤미)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신비아파트를 매우 좋아하는 첫째 아들ㅎ
만화는 시리즈별로보고 극장판도 보고 최강림 캐릭터 좋아해서 종종 집에서 장난감칼들고 최강림 흉내내기도한다.
요즘은 많은 학습만화들에 이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고,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잘 짜여져있어 아이도 나도 좋아해서 찾아보기도한다.
안그래도 요즘 한국사나 위인전을 보여주려고 하던차에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3권이 나와 찾아보게되었다.
초등 교과서 속 세계 위인들을 만나기때문의 우리 나라 위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의 위인도 만날 수 있다.
그러기에 위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도 알 수 있고, 한국사와 세계사, 세계지리까지도 연계도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책에서는 잔 다르크, 유관순, 안중근, 전형필, 찰리 채플린, 무하마드 알리가 등장한다.
마침 며칠전이 삼일절이라 유관순 위인전도 읽었는데 이번책에 유관순, 안중근, 전형필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방법으로 나라를 위해 힘쓴 분들이라 더 의미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에는 한눈에 보는 위인 정보로 만나게 될 위인에 대해 먼저 알려주어 만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체 내용은 위인들을 헤치거나 역사를 뒤바꾸려는 고마블린에 맞서 신비 일행이 역사속에서 시간여행을 하며 위인들을 구하고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이번 3권에서는 고마블린에 의해 흩어졌던 친구들이 역사속에서 조금씩 다시 만나게된다.
그림이나 스토리도 탄탄하게 잘 짜여져있어서 읽다보면 빠져들게된다.
주인공들이 역사적 한 시점에 가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위인들의 전반적인 삶보다는 중요한 사건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 회가 끝나면 톡톡 인물 탐구에서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위인별 상식을 키울 수 있다.
6명의 위인을 만나는데 한명은 2회에 걸쳐 좀더 진지한 그림체이고 그 다음 위인은 1회에 걸쳐 귀여운 그림체로 단편 만화 묶어놓은 형식으로 소개된다.
주이야기와 부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으로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전형필 편에서의 그림체의 강림이 참 귀엽다ㅎ
위인의 생애와 업적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위인 연대기가 있어 정리해보기 좋다.
요즘 연일 집콕으로 매일 답답했을 첫째.
책보여주니 신비아파트냐며 일단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가 있으니 혼자 보기도하고 읽어달라고 한다.
이 책 읽고 안중근 위인전도 연계도서로 읽었는데 읽더니 태극기 꺼내달래서 안중근 의사 따라하기도했다.
총꺼내 쏘는 시늉하고 태극기들고 대한독립만세 까지하는걸 보니 책 효과인가 싶었다.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로 흥미를 이끄니 세계 위인들도 멀게 느껴지지않는 것 같다.
이렇게 위인들에 대해서 조금씩 배우고 연계도서로 연결해서 보면 위인에 대한 지식도 많이 쌓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