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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스타실록 -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ㅣ 한국사 스타 시리즈
서지원 지음, 순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2월
평점 :
요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V에서도 한국사와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예능도 있고, 강연도 많다.
책도 많고, 자료들, 영상도 많다.
그만큼 사람들이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많이 찾게되었다는 뜻이니 좋은 일이다.
얼마전 한국사 관련 책을 처음 접한 첫째아이.
나 어릴적이야 국사는 암기과목으로 앞뒤 모르고 외우기 위주였는데 요즘은 재미있는 책이 너무 많다.
마침 선사시대부분보고 삼국시대 볼 차례였는데 연결해서 볼만한 삼국시대 인물들을 소개한 책을 찾았다.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삼국 스타 실록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삼국을 빛낸 45명의 삼국 스타들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그 옛날 삼국시대 인물들을 SNS와 TV로 읽나 궁금했는데 들어가기 전에를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삼국시대 왕들이 살아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ㅎ
왕들의 엄청난 출생의 비밀.. 알에서 태어남ㅎ
대화를 통해 어째서 그런 신화같은 이야기가 생겼는지를 넌지시 알려주는데 삼국시대 인물들에대한 흥미가 생겼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교해주기도하고, 삼국시대의 시작에 대한 역사적인 스토리도 풀어준다.
요즘 한국사책을 읽으며 느낀 건 한국사도 이전의 생활한 선조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삼국스타실록에서는 이러한 인과관계가 잘 드러나게 어떤 인물이 어떤 행동을 했고, 왜 그렇게했고,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잘 설명되어있다.
책을 읽으며 이전에 학창시절 배웠던 광개토대왕, 장수왕 등 인물이나 업적들이 익숙한 단어들이 많이 보였는데, 왜 그런 제도들이 생겼는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준다.
하나의 인물이 나오면 2장에 거쳐 그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치 SNS 화면같은 첫 장에서는 연관검색어와 주요 업적, 사건이 요약되어있다.
이후에 이야기로 인물에 대한 주요사건에 대해 설명이 나오고 옆쪽에는 최여사, 큰이, 둘이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주몽이 적은 듯한 질문ㅎㅎ
이런식으로 주몽의 상황을 현대와 연결한 것이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온조와 비류가 고구려를 떠나 백제를 세우게 된 상황을 한쪽에 정리한 그림.
아이가 좋아하는 네,아니오 질문으로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18명의 조연들은 스타실록을 통해 간단하게 만날 수 있다.
최치원의 시를 이용한 인스타그램 화면.
사진이 그 쓸쓸한 마음을 느끼게해준다.
135쪽의 책인데 너무 재미있게 술술 읽었다.
이해하기 쉽게해주는 재미있는 그림과,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의 사진, 지도와 함께 이야기와 설명이 어우러져 지루하지않게 볼 수 있었다.
읽으면서 예전에 내가 배웠던 한국사내용, 드라마, 읽었던 책까지 다 떠올랐다.
인물들의 설명이 2장에 축약된 편이기에 이 책으로 인물의 주요내용을 알고 관련 책이나 자료를 참고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알고보니 이 책이 인물로 보는 한국 역사 한국사 스타시리즈 세번째였다.
조선스타실록, 독립운동스타실록도 모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