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돌이 쿵!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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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진짜로 하늘에서 돌이 쿵 떨어질 수 있어요?"

뭐.. 높은 곳에서 누가 돌을 던지면 떨어지지 않을까?

"에이.. 그럼 이렇게 (아직 포물선을 모른다) 휘어서 떨어지잖아요"

뭐.. 운석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모를까..

"운석 떨어지면 죽어요?"



언제나처럼 책 읽을 때와 읽은 후의 질문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ㅋㅋ

큰 아이는 왠지 이책은 철학적인 느낌이 든다고~ (난 어디가 철학적인지는 모르겠구나 ^^;;)

1장 : 자리 느낌이 좋다 안좋다로 자리이동을 거부하는 거북이와 아르마딜로. 결국 '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자리를 이동하게 되는데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것일까??



2장 : 누가 봐도 돌에서 떨어져 뒤집힌 거북이. 친절한 아르마딜로는 거북이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거북이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것도 아무일이 아니라는 듯 허세를 부리면서~ 친절한 아르마딜로는 끝까지 거북이 곁을 떠나지 않으며 친절하게 말을 건네는데.. 과연 거북이에게는 어떤 일이?



3장 : 상상놀이. 미래를 상상하며 놀고 있는 아르마딜로에게 다가간 거북이도 아르마딜로가 시키는 대로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데.. 으악~!! 저게 뭐야!!



4장 : 인생은 타이밍. 해넘이를 감상하는 아르마딜로와 뱀을 향해 다가오는 거북이. 또 다시 "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미 깜깜해진 주변을 보면서 셋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가?

5장 : 내 자리는 없어!! 실망한 거북이는 떠날 것을 결심하고.. 그런 거북이 뒤에 나타는 그 무엇은? 상상의 나래에서 봤던 그 섬뜩한?


그림과 함께 글을 찬찬히 읽으면

큰 아이의 말처럼 뭔가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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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이야기 반점 작은 책마을 52
오진원 지음, 다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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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평 : "엄마 이 책 2는 없어요?"

응 아직 없다.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그치만 너같이 이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2도 곧 나오겠지.

책에서 나온 '살아숨쉬는 생생한 옛이야기 I'의 후속처럼 말이야 ㅎㅎ

왜 아이들은 하지말라는 일이 열광할까?

고모가 예약한 아주 멋진 중국집 이야기 반점.

책을 읽기에 앞서 아이들은 반점이 무슨 뜻이냐고 먼저 묻는다.

밥 반 + 가게 점 = 밥집 아니겠니?



주인공 도현이는 멋진 중국집에서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오래된 이야기방의 문은 열게 되고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밥 먹다가 어디가면 짜장면이 다 불지 않을까!!)

도현이과 겪는 모험과 옛 이야기가 절묘하게 뒤섞여 있는 이 책은

전래동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옛이야기 책이다.



챠챠타투투새와 봉황새, 임금님 호박, 마량의 신기한 붓, 고양이의 이름, 대추 알 영웅 이야기에서

이미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중국의 옛 이야기도 접하고 (신기한 붓은 이미 만화영화로도~)

새로운 이야기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등 저학년 아이가 글밥 좀 있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할 때 보기에 좋은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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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7
천윤정 지음, 박선하 그림, 이길행 감수 / 팜파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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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이렇게 매일 수업을 듣게 될 줄 그누가 알았겠는가.

인터넷 강의라면 질색팔색하던 나와는 달리

차분히 앉아서 집중하며 수업을 듣는 아이를 보며 참 많은 격세지감을 느꼈다.

어디 그뿐이랴.

가상현실이 뭐야라고 묻던 시절이 엊그제 같구만

이제는 어린이박물관에 가면 가상현실관이 따로 있어서 의상 갈아입기도 해보고 비행기 조정도 해보고

가상현실 모델하우스도 구경하는 세상이 되었다. 

얼마전 뉴스에서 증권사와 은행에서 메타버스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를 한다는 내용을 보고

옛날에 하던 아바타 게임이 떠올랐었다.

내 아바타가 나 대신 은행에 찾아가 직원과 대면하고 채팅하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니.. (너무 게임같잖아 ㅋㅋ)

이참에 아이와 함께 메타버스로 운영되는 온라인 박람회에 가서

캐릭터부터 꾸미고 (남녀 성별에, 옷차림, 신발, 안경같은 악세서리 등) 명함까지 잘 만들어 입장하여

이 곳 저 곳 관람을 했더니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러 방법 중 가상현실이나 메타버스 속에서

평소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활동(가령 축구선수가 된다든지, 춤 잘 추는 가수가 된다든지 등등)을 한다면

당연히 신나고 좋은 점이 많겠지만

우리의 뇌가 현실감각을 잊는다든지 가상현실을 더 좋아하게 되어 진짜 현실을 외면한다든지

이런 어려운 문제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박새롬과 신마로는 게임 속으로 들어가 여러 가상현실을 체험하면서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개되고 있다.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이라는 책의 부제처럼 가상현실과 메타버스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쉽게 설명되어 있고, 디지털 멀미같은 부작용도 함께 설명해주면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가상현실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도 생각해보게끔 한다.

이건 진짜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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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스파이 4 : 암호 해독 키드 스파이 4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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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암호해독이다!!
맥 바넷이 어렸을 때 진짜 스파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알쏭달쏭한 상상을 하면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벌써 4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여왕은 지난 임무 중에 잠수함을 폭발한 주인공 맥이 (그것도 템스강에서!)

영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전에 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책상앞에 앉히게 되고..

맥에게 따분한 임무를 맡기게 된다. (그것도 맥이 준 감초 젤리 끝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암호는 바로 '라라업다에비 다라업레에비비'

책상에 앉아 연필 한 자루와 흰 종이 한장을 두고 암호 해독에 몰두 하던 중

암호를 풀기 위해 창을 넘어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탈출을 한다고?)



암호를 풀기위해 우여곡절, 고군분투를 하던 끝에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마크롱은 분명히 아니다. 그림엔 머리가 훤하신 분이~)

프랑스에는 대통령이 있을 뿐, 황제는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되고 ㅎㅎ

나폴레옹과 붉은 청어에 대해 알게 된다.

붉은 청어..

중요한 단서처럼 보이지만 실은 꾸며낸 거짓 정보라는 뜻....

과연 맥은 어려운 난관들을 모두 이겨내고 암호 해독을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틀어진 여왕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을까?



내가 책을 뒤척이고 있으니 아이가 와서 "엄마. 이 책 정말 재밌지?" 하면서 흐뭇하게 웃는 그런 책.

​다른나라식 유머코드가 낯설 수도 있으니 초등학생에게 추천할만한 유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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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뿍이의 작업방 종이인형북 귀염뽀짝 시리즈 5
예뿍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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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형북? 종이인형북이 뭐지?

어릴때 내가 갖고놀던 종이 인형옷을 갈아입히는 것인가?

이런이런.. 이건 너무 진부한 생각이잖아.

'예뿍이의 작업방'이라는 유투브 채널이 있다는데

거기서 이렇게 귀여운 것들을 그리고 접고 만들고 하나보다.



귀염뽀짝 시리즈 중 하나라는데 대체 누가 귀염뽀짝이라는 말을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귀염귀염하다.



QR코드를 찍으면 아주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물론 작가님처럼 직접 그려서 자르고 만들면 더 좋겠지만

여러모로 여건이 안되는 우리집에서는 책 뒤의 [특별부록]의 도안을 잘라서 슥슥 만들어보기로 햇다.


아기유니콘, 예뿍이, 토끼 가족, 복숭아씨, 체리양, 레몬씨, 딸기양, 깜찍냥이들, 별이다옹 등

다양한 친구들이 사는 집도 접어서 만들고

까끌이와 보들이로 딱 접어주면

진짜 진짜 귀여운 캐릭터들의 집이 완성!



게다가 침실, 거실, 부엌, 화장실에 칼집을 조금씩 내주면

캐릭터들이 쏘옥 들어가게 되어 더더욱 재미있는 역할놀이를 하게된다는 사실.



따라 그리고 색칠하면서 만들면 더 좋겠지만

이 책 한권이면 자르고 붙이고 놀면서 지루할 틈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창의력(?)을 조금 더 발휘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로 꾸며보는

큰아이의 장난까지 더해지니 둘이 그냥 아웅다웅 진짜 재미있게 2시간정도 보냈던 것 같다.

원형 그대로 놀기보다 진화(?)시켜 노는걸 더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겐 상상놀이 그 자체!!

역할놀이 좋아하는 우리집에선 이제 레고까지 등장하여

레고들의 집도 됐다가, 병원도 됐다가 아주 난리가 났다. ㅋㅋ

 

 

전 편을 다 갖고싶다는 작은 아이의 바람을 들어보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활동북임에는 틀림없는 듯!!!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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