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사장을 시장으로! 토 사장 그림책
일리스 돌런 지음, 홍연미 옮김 / 우리교육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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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 걸맞게 선거에 대한 책을 자연스레 읽게 하고 싶었다.

아직 학교에서 회장선거 등을 접해보지 못한 터라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고, 왜 필요한지,

유권자인 우리는 어떤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하는지도 알게 해주고 싶었다.

(뉴스에서 연일 네거티브 선거운동 나오는 것도 좀 알게 해주고 싶었고~ >_<)




초콜렛 공장의 사장인 토사장.

일단 그림이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서

아이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유심히 살피면서 까르르 웃고 난리다.




토사장. 범상치않은 눈매의 토사장은 역시

선거판에서도 부정선거에 근거없는 상대후보 비방을 일삼는다.

게다가 자기를 뽑으면 금품을 제공하겠다는, 어쩜 이런 일이 말이 돼? 하지만 현실에서 진짜 말이 되고 있는

선거법 위반사례들을 여럿 저지른다.

가장 압권은 상대 후보인 데비를 향한 비열한 무차별 공격인데..




여기서 애들이 너무 빵 텨저서 이 책을 하루에도 몇 번씩 읽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ㅋㅋㅋ

[데비는 구리다. 숨길 수 없는 진실] 포스터를 보면 

어떻게 이렇게 적절하게 번역을 했는지 내가 봐도 웃음이 ㅎㅎㅎㅎ




틈새를 살피는 엄마는 어떻게든 책 한권으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정보를 주고싶어서

대통령을 뽑는 "대선",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 도지사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등

선거철 때 알려주기 딱 좋은 정보도 덤으로 알려주게 되었다. ㅋ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런식의 선거는 문제가 있고, 이런 후보자를 왜 경계해야 하는지를

아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 ★★★★★를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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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 - 초등 저학년 시간 계산 훈련서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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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고 안 바쁜 초등학생이 있을까?

학원을 다니는 아이라면 학원공부로, 가정학습을 하는 아이라면 엄마표 공부 등쌀로,

공부만 할 수 있나, 짬짬히 놀아야지, 책 읽어야지, 좋아하는 만화영화도 봐야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은 더욱 바빠진 듯 하다.

겨울방학은 한 학년에 올라갈 때 전 학년에서 미흡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는 시간으로 아주 유익하다.

그리하여 이번 겨울엔 시계와 시간 보는 법에 촛점을 맞춰 보기로했다.

초등 저학년 교재라고는 하나

시계보기, 시각과 시간, 시간의 계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1~3학년 아이 모두에게 적합하다. (1~3학년 교과 수록)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먼저 몇 시와 몇 시 30분으로 시계읽기를 훈련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계보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훈령이 완성되면

5분 단위로 시계를 읽고 몇시 몇 분으로 시계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첫재마당: 시계읽기가 끝나면 

시간과 달력이라는 둘째 마당을 통해 시간과 분 사이의 관계와 분, 초의 관계 등을 익히게 된다.

 

 

이걸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수학이라도 일단 개념을 잡은 후 수차례 반복을 통해서 익숙해지면 내 것이 되는 것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문항수와 난이도가 적절하여 큰 부담없이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좋은 문제집이라도 꾸준하게 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아직 저학년이라 셋째 마당인 시간의 계산까지는 진도를 나가지 않을 예정이므로

집에 있는 시계를 완전히 읽고 나와 대화가 될 수 있는 단계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해볼 예정이다.

 







먼저 학교에서 배웠던 몇 시와 30분 읽기, 시간을 직접 표시하기를 반복해서 학습하다보니

30분을 표기할 때 시간과 시간 사이에 작은 바늘을 제법 잘 그려넣게 되었다.

집에 있는 전자시계를 치워버리려 했건만

정작 전자시계는 바쁜 아침시간에 내가 제일 많이 보고 있다. ㅠㅠ

바늘시계 보는 법을 집에서 수시로 가르쳐 준다고 해도 이렇게 확실하게 복습을 해놓지 않으면

추후 시간 계산에서 혼돈이 오기 때문에 확실한 복습은 반드시 필수!



 

 

스스로도 부담되지 않는 문제량을 풀면서 칭찬을 받으니 자신감도 UP!!

남은 방학 꾸준히 풀어보기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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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모우 미운오리 그림동화 1
나피 지음, 송지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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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봐왔던 알록달록한 그림책 외에도 이런 독특한 느낌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는데!!



 

사실 겉표지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었다.

왜인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반인반수 미스터 톰누스 아저씨를 떠올린것일까?

과연 내용은 어떨까? 다른 따듯한 반전이 있을까?

 

숲속에서 할아버지와 사는 소녀 토토는 어느날 밤, 누군가의 노트소리에 잠이 깬다.

문을 열자 이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귀엽다고 하기엔 좀 아닌것 같고,

무섭지는 않지만 막 정이 가게 생기지는 않은(ㅎㅎㅎ) 꼬마 괴물이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더 특이하고 환상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겠지~

페이지 사이에 하얀 반투명 용지가 끼어져 있어서

눈이 막 몰아치는 날 꼬마괴물이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몸이 편찮으신 할아버지를 걱정하며 토토는 꼬마괴물에게 따끈한 수프를 대접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토토는 어느새 잠든 꼬마괴물 모우를 따뜻하게 덮어준다.

모두에게 친절한 아이 토토~ 예쁘다.

 

 

다음 날 아침, 눈앞에서 사라진 모우가 저멀리 가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급히 따라가는 토토.

너무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버린 토토는 모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가려는데

어디선가 처음보는 거대한 괴물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그때 마침 하늘에서 커다란 별들이 쏟아져내리고 

떨어진 별에서는 새로운 괴물이 태어난다.

"땅이 우주가 되었잖아."

그 숲속에서 괴물들 사이에 끼어서 얻어먹게 된 별수프.

먹자마자 아팠던 다리가 싹 낫는 느낌에 소녀 토토는 별수프 한그릇을 받아쥐고

할아버지께 갖다드리기위해 눈길을 한참 달려가다 예상치 못한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 

 

 

과연 토토는 모우와 신비한 괴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런지,

편찮으신 할아버지는 또 어떻게 되실 것인지.

몽환적인 그림과 신비로운 느낌의 글을 읽으며 잠시나마 현실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매우 독특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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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행성과 은하계로 판타스틱 우주 탐험 별별 과학 시리즈
마이크 로워리 지음, 이지유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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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재미있는 우주도감!]이라는 이 책은 

초등 고학년들이 읽기에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는 우주에 관한 책이다.

특히 <키드 스파이> 시리즈로 우리집에서 이미 유명한 마이크 로워리가 글과 그림을 모두 썼기에

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 이 책은!! 하면서 아이가 먼저 알아봤다는!!




덕분에 작가 특유의 그림체에 이미 익숙해진터라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어쩜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표현하고 그리고~

옮긴이는 어찌 이것을 맛깔나게 잘 옮겼는지 궁금할 정도. 

아이가 먼저 옮긴이의 글을 읽고 싶다고 했는데 못 찾았다 ㅠㅠ

(이지유 작가는 서울대 출신으로 수십권을 천문학 책을 쓴 유명 작가이자, 번역가!!)



최근에는 스페이스 X의 발사영상을 아빠와 모두 섭렵해서인지 우주에 많은 관심이 있다보니

태양계와 별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 한권으로 모두 알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정도의 지식만 쌓아두어도 중학교에 가서 심화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더러 가장 중요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기에 부모로써는 이 책 강추!!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빅뱅과 블랙홀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주요영역이고

인공위성, 금으로 만든 레코드판 등은 현재까지의 우주 탐사에 관한 알게하는

재미있는 영역이지 않은가.

(우주로 나간 별별 동물들은 알고 싶지 않아. ㅠㅠ 너무 슬프니까!!)




이 한 권이면 우주에 관해 초등학생이 갖추어야 할 깊이의 우주상식과

우주에 대한 재미, 거기에 우주 농담(?)을 모두 갖출 수 있다고 자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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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찔끔 나는 생물 도감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
고자키 유 지음, 우치야마 다이스케 그림, 장현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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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감동 주의!라고 씌여있건만


이건 감동이라기 보다 날것? 야생? 리얼? 신기방기? 어떻게 이럴 수가?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해 멸종된 동물부터


인간으로 인해 고생하고 학대받고 있는 동물들까지


안타까운 여러 생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안쓰러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가령 사각해삼은 사람이 만지면 몸이 흐물흐물하게 녹는다고 한다.





몸을 지키기 위해 내장을 몸 밖으로 쏟아낸다는데.. 하아..




엄마 염소가 병에 걸려 젖이 안나오면 수컷 암소가 젖이 나온다는데


이런 이야기는 특정 뉴스인지 진짜로 모든 수컷 암소가 이런 상황에서 젖이 나온다는건지는 모르겠다.


요런 부분은 아이들에게 잘못된 상식을 알려주게 될까 조금 우려되는 부분.





쌍둥이가 태어나도 하나만 키우는 대왕판다.


젖의 양이 처음부터 한마리만 키울 수 있는 양이기에 야생에서는 튼튼한 한마리만 선택하여 키운다는데


이런 일이 어디 판다에서만 보이랴.


그치만 냉혹한 야생의 모습은 우리 인간들이 보기에는 잔혹하기도 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 파리지옥도 너무 여러번 잎을 여닫으면 검게 시든다고 하는데


이건 내가 직접 본 적이 있기에 ㅠㅠ 





수년전에 파리지옥을 잠시 키운적이 있었는데 어찌 그걸 그냥 놔둘리가 있겠는가.


톡 건드리면 쫙 입을 다무는 모습은 진짜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모습!!


그러나 그 화분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 ㅠㅠ




중간 중간에 실린 감동실화는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계속 해서 진짜예요? 이거 진짜 있었던 일이예요?를 묻게 만들었다.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를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생물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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