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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미래다 - 대학과 취업으로 이끄는 코딩의 A to Z
김기영 지음 / 넥서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디지털시대와 4차 산업혁명. 2045년에 변호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성이 가장 큰 직업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14쪽)
세계경제포럼 및 다수의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140만개의 소프트웨어 관련 직종이 이를 대체하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사'자 직업을 선망하던 시대는 정말 끝날까? 여전히 의대가 단연코 성적1순위로 남아있다하더라도 컴퓨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사회의 많은 부분을 장식하리란 것은 충분히 들어오고 있었지만, 2020년과 2045년이란 숫자가 아직은 조금 시간이 남았다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의 세계는 확실히 달라진 세상에 살아갈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라는 조언이 가득한 책.
코딩이란게 컴퓨터 언어의 일종이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걸까. c, c++, 자바, 파이썬, 이런 컴퓨터 언어가 코딩이라는 사실을 왜 여태 깨닫지 못했을까? 컴퓨터 전문가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생각한 어렵게 느낀 컴퓨터 언어들은 이미 초등학생에 맞게 쉬운 단계부터 대학수준, 전문가 수준의 다양한 단계로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코드를 사용해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작업을 코딩이라고 하며 간단한 게임 앱은 10,000줄 정도의 코드로, 드론에는 350만 줄의 코드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는 약 1,200~1,500만 줄의 코드,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약 20억 줄의 코드가 사용된다고 한다. (23쪽)
그러니 교육과정과 입시에서의 코딩과목 비중이 커질 것은 당면한 사실이고, 각 대학의 입시에서 컴퓨터 공학과의 순위가 계속해서 상위권을 기록한다는 사실.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을 신설해 두었다고 하니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서류전형의 키워드는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활동 증빙자료'. 주요 대학별 SW전형이 표로 정리되어 있고, 각 분야의 멘토들의 인터뷰가 박스로 중간중간 실려있다.
무료 코딩과정이 있는 사이트도 안내되어 있으니 접속해서 살펴보는 노력은 필요해 보인다.
EBS소프트웨어, 초등컴퓨터교사협회,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창의컴퓨터, 엔트리, 스크레치. 이렇게 안내되어 있다. (73쪽)
로봇시장 또한 코딩 교육의 집합분야이다. 인공지능이 탑재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결된다. 그리고 빅데이터 분야는 데이터 분석능력을 요하는 통계학에 대한 지식도 필수분야이다. IT기업, 블록체인 등 해답은 결국 SW교육, 제2의 영어. 코딩.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볼 독서의 분야란걸 깨달았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중학교 심지어 6살 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며 자랐다. 코딩은 우리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이며 필요한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