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신 햇살어린이 4
윤석중 지음, 김혜란 그림 / 현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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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 햇살 어린이 : 윤석중 동화집 <짝짝이 신> 이랍니다.

 

글을 적으신 윤석중 선생님은 우리 동요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지요.

방정환 선생의 뒤를 이어 잡이 <어린이> 주간을 맡기도 하셨답니다.

2003년 별세하기까지 동시, 동요, 동극, 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어린이 문화단체인 색싹회를 창립하는 등 평생 동안 어린이를 위한 운동을 이끄셨다고 합니다.

「옹달샘」, 「퐁당퐁당」, 「기찻길 옆」,「똑같아요」 등을 노래로 부르지 않고 자란 어른은 아무도 없지요.

지금도 저의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동요를 만든 윤석중 선생님의

동화집 <짝짝이 신>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1부 두고 온 꽃밭과 2부 명철이와 인석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두고 온 꽃밭..어떤 이야기일지..책장을 펼치기전 곰곰 생각해 보니..

이사와 관련된 내용일 것 같았어요.

아니나 다를까..첫 문장은 이사가지 싫다는 아이의 말로 시작되네요.

 

판잣집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된 순이와 남이는 이삿짐 싸시는 엄마더러 불쑥

이사가기 싫다고 합니다.

아파트엔 마당도 없고, 뜰두 없기 때문에 꽃밭을 그냥 두고 가야 하는 것과

정들여 키웠던 강아지 복실이를 데려 갈 수 없다는 것이

남매가 이사가기 싫은 이유였답니다.

 

순이가 꽃밭을 보면서 불렀던 노랫말이랍니다.

 

나비야 나비야 숨어라.

흰나비는 흰 꽃에

노랑나비는 노랑 꽃에

나비 나비 범나비는 고양이 귀 뒤에 숨어라

 

아침저녁으로 꽃밭에 물을 주던 순이가 불러주었던 노래라는 군요.

이렇게 애틋하게 가꾼 꽃밭을 두고 이사를 가려니..

게다가 머지않아 판잣집과 꽃밭을 불도저로 밀어버린다고 하니

너무나도 끔직스러웠답니다.

 

빈집에 개만 덩그라니 남겨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팔아 버릴 수도 없으니 말예요.

 

순이엄마는 다행히 정이네 엄마하고 이야기가 잘돼서

개도 맡아 주시겠고, 꽃도 자기네 꽃밭에 얼마든지 옮겨다 심으라고 하셨다네요.

 

정이네에 복실이도 맡기고, 꽃도 옮겨 심어 놓고 이사를 갔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만난 정이에게 복실이의 재롱이야기와 꽃이 활짝 피었다는 좋은 소식도 들었답니다.

 

어느 날 밤, 엄마 아빠가 곤히 주무시는데, 순이와 남이는 자지 않고

마루방으로 나와 그림들을 그립니다.

순이가 커단 종이에 크레파스로 쓱쓱 그린 그림은 꽃밭이었습니다.

누나 옆에서 배를 깔고 엎드려서 남이가 그리고 있는 것은 개였습니다.

 

순이 그림에는 '두고 온 꽃밭]이라고 쓴 밑에 이사한 날짜하고 순이 이름이 적혀 있고,

바로 그 곁에 붙여 놓은 남이 그림에는, 개장 밖에 버티고 앉은 복실이 옆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개조심, 꽃밭에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개한테 물림.' 이라고.

 

아파트 방 안에 꽃밭이 있고 개가 사는 것은 순이네밖에 없었습니다.

 

 

책 속에 있는 아름다운 동시와 잘 어우러진 그림 몇 장 소개할게요.

 

2부에서 소개되고 있는 빗속의 아이들에 나오는 시랍니다.

비가 오는 것을 반기는 아이들의 마음이랄까요.

수줍은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비단실 같은 이슬비랍니다.

 

봄비는 보슬보슬

보드라운 비

언 땅을 녹식녹신

녹여 주는 비.

 

봄비는 파뜩파뜩

눈을 뜨는 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비.

 

봄비는 무럭무럭

키가 크는 비.

애들이 보슬보슬

맞고 가는 비.

 

눈이 내리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어요. 봄비입니다.

옆 교실에서 노랫소리가 또 들려옵니다.

 

이슬비 색시비

부끄럼쟁이.

소리 없이 몰래

내려 오지요.

 

이슬비 색시비

곱고 곱지요.

빨강 꽃에 빨강 비.

파랑 잎에 파랑 비.

 

참..고운 노랫말에 저 또한 마음을 빼앗기네요.

 

 

우수 경칩이 지났으니 비가 올 수밖에 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과는 달리

봄이 돼서 비가 오는게 아니라 비가 오니 봄인 줄 알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명철이는

꽃잎에 맺혀 있는 빗방울을 보고

'꽃에 괸 물방울들이 누구 눈물일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아이랍니다.

꽃들이 너무도 고마워서 눈물이 날만도 하다고 생각하는 아이.

빨랫줄 타기를 하는 빗방울들을 보면서

'같은 빗방울이지만, 서로 싸워 서로 없어지기도 하고, 서로 웃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주기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아이랍니다.

 

이처럼 명철이의 눈과 마음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전해주고 계신 윤석중 선생님의 동화집!

참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책 속에 소개되고 있는 동시를 적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동요로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시인도 흉내 낼 수 없는 율격과
어린이의 언어로 써진 동요에는 천진난만한 정서가 가득하여 빼어나게 아름답습니다.

(서문중에서)

 

서문의 글처럼..동화책을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답니다.

5월 어린이날..사랑하는 자녀와

어린이의 언어로 써진 동요가 가득한 <짝짝이 신>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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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3
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역,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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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은 요즘 부쩍 아빠와의 놀이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1분을 놀아주어도 엄마와는 다른 차원의 신체놀이를 즐기 시기가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시기 뿐만 아니라 아빠와의 놀이는 늘..아이들이 고대하는 시간이지요.

하지만 아빠들은 대부분 아이와의 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여기 코비 아빠는 어떻게 코비와 놀아줄까요?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의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랍니다.

 

사랑스런 코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책이 4권있어요.

이번에 출간된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에서는 코비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희끄무레한 새벽빛이 감도는 이른 아침.

코비의 엄마와 동생은 할머니 집에 가셨네요.

코비는 아빠의 볼을 간질이며 말해요.

"아빠, 우리 오늘 재미있게 보내요!" 아빠는 신음소리를 내며 말해요.

"음, 아직 밤이야. 좀 더 자렴."

 

코비의 아침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아요.

저희 집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니 말예요.

아이들은 기상시간이 빨라 늘..자고 있는 아빠를 깨워요.

하지만 아빠는 코비아빠처럼 말하지요. 아직 아침이 아니라고..조금 더 자자고 말이죠.

 

급기야 잠에서 깬 아빠는 코비를 데리고 일하는 곳으로 데리고 갔어요.

많은 사람들속에 웅크리듯 앉아 있는 코비의 모습..아 애처로워 보이네요.

 

심심하고, 따분한 코비는 벽을 탕탕 두드리기 시작했어요.

아주머니가 코비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말했지요.

"아빠, 바보! 아빠, 바보!" 라고 소리치는 코비.

 

코비의 이런 행동이 어쩜 아빠와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하지만,

아이는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빠와 신 나게 놀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아빠의 발표회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니..

얼마나 그 시간이 답답하고 힘들었을까요.
 

"난 아빠가 일하는 거 싫단 말이에요!" 라고 말하는 코비.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코비는 아주머니와 곁을 두고 앉아서 일하는 곳으로 자신을 데리고 온 아빠에 대한 원망을 보여요.

아빠가 일하는 거 싫단 말이에요! 오늘은 자기와 신 나게 놀아주기로 한 날인데 말이죠.

발표가 끝난 아빠는 말썽을 피운 코비를 타일렀어요.

다음부터는 그런 행동 하면 안된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아빠는 신문을 펼쳐 들어요.
 

신문을 읽다가 잠이 든 아빠. 코비는 아빠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어요.

 

기특한 코비. 하지만 안쓰러워요.

우리 아이들도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답니다.

아빠가 퇴근하여 들어온 날 또는 모처럼 쉬는 날.

아빠와의 신 나는 놀이를 기대하는데, 아빠는 조금만 자고 놀자~ 라고 하고선

반나절을 쿨쿨 자거나, 깊은 숙면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그 때의 아이들 표정과 마음이..코비도 그랬겠지요?


한참 뒤, 아빠가 깨어나서 코비에게 아빠랑 놀러갈 준비 됐니? 라고 물어요.

코지는 당연히 준비가 되어 있었지요.

 

하지만 아빠와의 놀이시간은 좀체 코비에게 주어지질 않아요.

아빠는 엄마와 통화를 해야 한다며 코비를 혼자 차안에서 기다리게 하고,

 

놀아준다고 하고서는 마트로 가서 장을 봐요.

(이건 놀이가 아니잖아요. 물론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이지만요!)

 

심지어는 회사로 가서 전화를 했어요!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회사에 가서 전화를 하는 걸로 아빠의 일은 마무리 되질 않았어요.

주유소에 들려 주유를 합니다.

 

"이제 다 됐다, 코비." 아빠가 웃으며 말했어요.

다시 발표하러 갈 거예요? 아니

그러면 또 누구한데 전화해야 해요? 아니

"어디 가고 싶니, 코비? 박물관은 어떨까?"

"집에 가고 싶어요."

 

코비는 아빠 따라 다니느라 많이 지쳤어요.

놀 기분도 아니고요. 그냥 집에 가서 쉬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기운이 다 빠진 코비는 소파에 누워 있어요.
 

하지만 아빠는 이제 마음이 한결 가벼운 모양이에요.

해야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마음도 몸도 편한 상태가 되었거든요.

 

아빠는 살금살금 발끝으로 코비에게 다가가 "만들기 놀이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고 말해요.

 

코비는 아빠와 크게 크게 노래를 부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아빠는 해야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그제서야 코비와 놀 마음의 준비가 되었답니다.

아빠가 해야할 일을 마무리 하는 동안, 코비는 지쳤지요.

하지만! 아빠와의 놀이는 지친 아이에게 활력을 되찾아 주네요.

즐겁게 노래까지 부르면서 아빠와 놀이를 하는 코비의 모습..신나보입니다.

그런데..가끔은 해야할 일을 조금 뒤로 미루고 아이와 놀아주면 좋겠어요.

사회성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아빠와의 놀이는 뇌 발달이 왕성한 시기인 3세~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잖아요.

좋은 아빠가 되기 결코 어렵지 않아요.

아이와 친해지는 법 결코 어렵지 않아요.

1분 만이라도 아이가 원할 때, 온몸으로 놀아주세요.

별 다른 도구가 없어도 몸으로 놀이를 만드는 것, 몸만 가지고도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쑥쑥 올라간답니다.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오늘..아이들 아빠에게 살며시 건네 주며..함께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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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책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2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지음, 한별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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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생쥐가 작은 생쥐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다정스럽고, 정감있어 보이네요.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 [착해지는 책]이랍니다.

친구들과 착하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여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책 내지의 그림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동물들을 맞혀보고, 동물의 특성을 이야기 나누어 보았답니다.


 

껴안아요. 포근하게

 

코알라는 껴안기 대장이라고 하네요.

아빠에게 안길때 마다 주문하는 것이 있답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게, 꼭! 안아주세요" 라고 말이죠.

포근하게 감싸안으면 엄마와 아빠의 품이 더 좋다고 하네요.


꼭 안아요. 너무 답답하게는 안 돼요.

 

맞아요!

가끔 아빠가 안아주면서 장난으로 꽉~! 안으면 아프고, 싫다고 말해줍니다.

친구를 안아줄 때는 이렇게 가볍게 안아주는 것이라고 덧붙여 줍니다.
 

화난다고 때리면 안 돼요.

 

책을 보던 은비군이 갑자기 어깨를 보여줍니다.

얼마전에 원에서 친구가 자기의 어깨를 물었던 일이 있었는데,

자기는 화가 정말 많이 났었다고 하네요.

곁에 계신 선생님이 자기를 물은 친구를 벌 세웠다고 합니다.

 

화가 났지만, 친구를 때리지 않았던 은비군의 행동은 칭찬을 해 주었어요.

하지만 뜻 하지 않은 돌발행동이 생겨서 아이에게 상처가 생기기도 하네요.

 

친구에게 알려줘야 겠다고 합니다. 

화난다고 때리거나, 물거나, 꼬집으면 안 돼는 일이라고 말이죠.


기분을 말해 보세요.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거예요.

 

자기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일.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 화났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연습이요.

변던쟁이처럼 마음이 변할 수도 있어요.

이런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하지만 그래도 화가 나면..

 

잠깐 자리를 옮겨도 좋아요. 화가 풀리면 다시 돌아오면 되닌까 말예요.

 

째려보지 말고 바라보고, 먹을 게 있으면 나누세요.

작은 친구를 돌봐 주세요. 우린 모두 작으니까요.

 

등원할 때 동생의 손을 꼭~! 잡고 가는 모습이 떠올라서

은비군을 듬뿍 칭찬해 주었답니다.

또래보다 작은 동생을 원에서도 참 잘 챙긴다고 하더군요.

선생님께서 다른 동생들도 잘 돌봐 준다고 칭찬 듬뿍 해 주라고 했다는 말도 하였더니,

어깨를 으쓱해 보입니다.

그리고 잊어버리면 안 돼요. 사랑은 전하는 거예요.

 

아들이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해주네요.

사랑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고, 전하는 거라고 했더니 말이죠.

 

올해 처음으로 교육기관엘 다니게 된 아이들이 적응은 잘 하는지,

친구들과의 사이는 좋은지..보내놓고도 마음이 많이 쓰였답니다.

 

친구들과 착하게 어울리는 방법을 터치하듯 표현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는

<착해지는 책>은 비단 유아만을 위한 책이 아닌 것 같아요.

관계 맺기에 어려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먼저 다가감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엄마도 함께 착해지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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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 도형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1
박정선 글, 백두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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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에서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의 개념을 알아 갈 수 있는 수학동화를 런칭하였네요.

그 중에서 도형의 개념을 재미난 이야기로 담고 있는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를 만나보았답니다.

 

2013년부터 1, 2학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새로워졌지요. 기존의 암기와 연산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개념과 원리 이해에 바탕을 둔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등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개정 수학 교과서에서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소재와 상황을 연계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듯 수학적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 스토리텔링형 교과서의 등장에 발맞춰

시공주니어에서도 새로운 수학 그림책 시리즈인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을 함께 볼까요?

 

 

책을 살펴 보아요.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에서는 크레용 친구들이 그린 그림이 스케치북 밖으로 뛰어나왔어요.

뿔레용이 그린 그림은.....??? 무시무시한 유령이 되어답니다.

말썽꾸러기 유령들은 어디로 숨었을까요?

 동글레용, 네모레용, 세모레용이 모여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크레용들과 달리 울퉁불퉁하게 생긴 꼬마 크레용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서 있네요.

 이름이 없는 울퉁불퉁 꼬마 크레용에게 이름을 지어 주어요.

뿔레용!

얘는 뿔이 있으니까 뿔레용이라고 부르자~라고 합니다.

 크레용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고 놀아요.

동글레용은 동그라미를, 네모레용은 쭉쭉 네모를 그리고, 세모레용은 싹싹 세모를 그렸어요.

뿔레용은 꼬불꼬불 삐죽삐죽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뿔레용의 그림을 보고 놀려내디, 뿔레용은 또다시 풀이 죽고 말았답니다.

와우~! 색칠을 하니, 그림들이 살아나서 통통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동글레용이 그린 동그라미는 동그란 공이 되어 사라졌고요.

네모레용의 네모는 주사위가 되어 떼굴떼굴 굴러 갔답니다.

세모레용이 세모에 색칠을 하자, 세모난 로켓이 되어 하늘로 슈욱 날았갔어요.

 뿔레용이 그린 그림에 색칠을 하자!

아~!!!

무시무시한 유령들이 다섯이나 튀어나온 거예요.


 

 자기 그림에서 튀어나온 유령들이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으니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하는 뿔레용.

머리의 뿔로 유령을 콕 찔렀답니다. 그 순간....

유령은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더리 쪼그라들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그런데 다른 유령들이 뿔레용을 피해 밖으로 달아났답니다.

 

뿔레용과 크레용 친구들은 세상 속으로 들어간 유령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랑 책 보기

 

다른 크레용들이 이름을 지어주는 내용을 읽기전에 다른 크레용과는 다르게 생긴

꼬마 크레용의 이름을 지어 주자고 했더니

'아이스크림레용'이라고 지어주네요.

꼬마 크레용의 머리모양이 아이스크림을 닮았다고 해서 말이죠.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물 속에 숨어 있는 도형을 찾아보는 활동도 하고,

도형의 특징도 살펴 볼 수 있는 활동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입체에서 평면 도형을 찾는 문제도 있어요.

입체의 한 부분을 보고, 어떤 도형인지 알아보기도 있네요.

 

벽돌구멍을 메우는 문제에서는 벽돌의 모양을 어떻게 인지하는 지가 관건이네요.

벽돌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빠진 부분을 잘 메워줍니다.

 

 * 독후활동 *

 

은물로 독후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은비군은 처음에 만든 것은?

정사각형 5개를 상자처럼 만들어서 '쥬크박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사각형 5개를 연결하여 만든 쥬크박스.


단감양은 엄마와의 대칭놀이로 잠자리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잠자리의 눈까지 완성.

그리고 풍선도 동그라미와 삼각형을 이용하여 풍선도 완성.

이번에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을 이용하여 초코렛을 만들었어요.

이 초코렛은 앞면과 뒷면이 다른 맛이 난다고 하네요.

노랑의 바나나맛 초코렛과 원래의 초코렛이 만나서 완성된 이중 초코렛이랍니다.

 

 1/2원기둥과 1/4원기둥 2개를 붙여서 하나의 원기둥을 만들더니, 그 위에 원뿔을 올려줍니다.

그렇게 삼각기둥 위에는 삼각뿔을.

육각기둥 위에는 육각뿔을

사각기둥 위에는 사각뿔을 올려서 면과 면이 만나서 하나의 다른 도형을 완성하여 주네요.

기하도형의 옷입히기까지 연계해본 독후활동을 통해서

입체 도형의 꼭지점과 모서리, 면을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양한 기하도형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도형에 대한 사고를 확장해 본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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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아가씨 - 분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2
박정선 글, 이민혜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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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에서에서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의 개념을 알아 갈 수 있는 수학동화를 런칭하였네요.

그 중에서 분류의 개념을 재미난 이야기로 담고 있는 '얼렁뚱땅 아가씨'를 만나보았답니다.

 

2013년부터 1, 2학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새로워졌지요. 기존의 암기와 연산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개념과 원리 이해에 바탕을 둔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등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개정 수학 교과서에서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소재와 상황을 연계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듯 수학적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 스토리텔링형 교과서의 등장에 발맞춰

시공주니어에서도 새로운 수학 그림책 시리즈를 런청하였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 에서는 분류와 재분류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답니다.

 

아이와 책읽기

 

 

 

멀고도 먼 나라의 뒤죽박죽 성에 얼렁뚱땅 아가씨가 살고 있었어요.

얼렁뚱땅 아가씨는 언제나 즐겁게 일을 했어요.

아무리 힘든 일도 웃으면서 척척 해냈죠.

얼렁뚱땅 해치우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에요.


 

아가씨는 무슨 일이든 얼른얼른 얼렁뚱땅 해치웠어요.

 

청소도, 설겆이도, 빨래도 얼렁뚱땅 하는 아가씨.

그래도 늘 싱글벙글 즐겁게 일을 해요.

뭐든지 얼렁뚱땅이었답니다.


 

 

왕자님이 설탕을 갖다 달라고 하면 얼렁뚱땅 사탕을 갖고 와요.

장화를 갖다 달라고 하면 얼렁뚱땅 긴 양말을 갖다 주었죠.

 

 

책의 하단엔 이야기 내용에서 살펴 볼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있어요.

왕자님이 갖고 오라는 물건과 얼렁뚱땅 아가씨가 갖고 온 물건은 무엇이 비슷한지 말해 보세요.

 

은비군은 설탕대신 가져온 사탕은 달고,

장화대신 가져온 긴 양말도 길다고 말해줍니다.

 

 

왕자님이 안경을 갖다 달라고 하면 얼렁뚱땅 망원경을 갖고 오고,

오렌지 주스를 갖다 달라고 하면, 얼렁뚱땅 당근 주스를 갖다 주었어요.

 

얼렁뚱땅 아가씨가 왜 엉뚱한 물건을 갖고 왔을까요?

 

은비군은 왕자님이 말할 때 경청을 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네요.

요즘 교육기관에서 경청에 대하여배우고 있거든요.

귀기울려 듣질 않아서 얼렁뚱땅 다른 물건을 가져오는 거라고 합니다.

 

설탕과 사탕, 장화와 긴 양말, 안경과 망원경, 오렌지 주스와 당근 주스는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두 사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사냥을 나갔다가 잔뜩 화가 나서 돌아온 왕자님.

"너 때문에 사냥을 망쳤어! 화살이 이 모양이라 한 마리도 못 잡았잖아.

내가 활쏘기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얼렁뚱땅 아가씨는 화살촉이 없는 화살들을 화살집에 넣어 두었던 거예요.

잔뜩 화가 난 왕자님은 크게~

잘못한 얼렁뚱땅 아가씨는 아주 작게 그려서

심리적인 표현을 대신하고 있어요.

 

은비군은 손가락으로 화살촉이 없다고 표현해 주고 있답니다. 

 

 

얼렁뚱땅 아가씨는 끼리끼리 도사의 조수가 되어 뒤죽북죽 성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끼리끼리 도사의 집은 뾰족산 꼭대기에 있는데,

산꼭대리고 가려면 구름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한대요.

 

분홍 구름만 무두 찾아보기도 하고,

노랑 구름만 지나서 가 보기도 하고,

하양 구름만 지나서 가 보기도 해요.

 

모두 구름이라는 점은 같지만 색깔은 다르며, 같은 색깔의 구름도 모양과 크기는 다르다는 점을

아이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답니다.

 

 

마침내 도착한 끼리끼리 도사의 집에는 온갖 동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가기전에 분명히 동물들을 끼리끼리 모아 놨는데,

지금와서 보니 동물들이 여기 저기 섞여 있어요.

 

책의 하단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풀어보면서 분류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답니다.

그렇게 분류된 동물들 중에서 다시 재분류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문제가 제시되어 있어요.

 

무리마다 끼여 있는 다른 친구를 찾는 것은,

비슷해 보이는 사물들 가운데 차이점을 알아내는 활동이지요.

좀 더 세밀한 주의력과 사고력이 필요하답니다.

 

 

끼리끼리 도사의 집 안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었어요.

온갖 물건들이 마구 뒤섞여 있었지요.

그래도 얼렁뚱땅 아가씨는 씩씩하게 대답하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① 청소할 때 쓰는 물건을 모두 찾아보세요.

② 목욕할 때 쓰는 물건을 모두 찾아보세요.

③ 또 무엇 할 때 쓰는 물건들이 있나요?

 

사용용도에 맞는 물건들을 분류해 보고,

물건들의 사용용도를 추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물건의 용도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은 단순히 겉모습이 아니라,

그 사물의 쓰임새를 생각하면서 분류해 보게 합니다.

 

 

순식간에 청소를 끝낸 얼렁뚱당 아가씨를 기다리는 것은 옷장청소였어요.

옷장 안에 잘못 들어가 있는 물건 다섯 개를 찾아보고, 옷장에서 쏟아져 나온 물건들을 어디에 있어야 할

물건들인지 이야기 나누기를 해 볼 수 있어요. 

 

얼렁뚱땅 아가씨는 일을 얼른얼른 하지만, 끼리끼리 정리를 못하는 것을 알게된 끼리끼리 도사.

끼리끼리 도사와 시작하는 끼리끼리 공부!

얼렁뚱땅 아가씨는 어떤 끼리끼리 공부를 하게 될까요?

 

음악을 연주할 때 쓰는 물건을 찾아보기도 하고, 물을 담을 때 쓰는 물건을 찾아보기도 해요.

눈과 관련된 물건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쇠는 쇠끼리, 유리는 유리끼리, 종이는 종이끼리, 천은 천끼리.

과일은 과일끼리. 바다에서 나는 것 중 다리가 있는 것끼리.

 

끼리끼리 공부를 통해서 얼렁뚱땅 아가씨의 정리는 얼른 뚝딱! 이루어 졌답니다.

 

얼렁뚱땅 아가씨는 뒤죽박죽 성의 왕자님으로 부터 편지를 받고 다시 뒤죽박죽 성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얼렁뚱땅 아가씨가 비운 사이 뒤죽박죽 성은 온통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어요.

 

"신 난다, 신 난다! 끼리끼리 얼른 뚝딱 대청소를 하자!"

아가씨는 싱글벙글 웃으며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어요. 무려 100일 동안이나요!

 

책의 후미엔 책에서 만난 분류의 개념을 다시 알아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1. 누가 누가 친구가 될까요? 에서는

색깔이나 모양이 같은 것끼리 친구가 될 수 있고,

색깔과 모양이 달라도 끼리끼리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또 성질이 같은 친구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2. 끼리끼리 모임을 만들어요.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는 끼리끼리 사물 찾기를 통하여

난이도가 높은 분류를 해 볼 수 있어요. 




분류 활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특히 정리정돈을 할 때, 다양한 분류를 하게 되지요.

하나의 기준으로 나누는 '분류'와 분류한 것을 다시 분류하는 '재분류'를 일상생활의 경험과 연결하여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얼렁뚱땅 아가씨를 통해서 재미나게 배웠답니다.

 

+ 독후활동 +

 

 

다양한 피규어를 아이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악기, 나무, 원숭이, 세계의 건축물, 바다이야기, 크리스마스, 곤충 등이 섞여 있답니다.

먼저 단감양은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피규어를 찾아서 분류를 해 줍니다.

 

 

은비군은 각각의 피규어를 분류한 뒤, 준비해둔 이름표를 붙여 주었어요.

그런 다음 분류된 피규어 중에서 다시 재분류를 시도해 보았답니다.

 

바다의 친구들은 색상별로 끼리끼리 모아보았어요.

빨강, 파랑, 검정, 노랑으로 재분류를 하였네요.

 

곤충의 재분류에서는 날개가 있는 것 끼리 재분류를 하기도 하고,

다시 독이 있는 것 끼리 재분류를 하였답니다.

 

악기에서는 관악기와 현악기로 재분류하였답니다.

나무는 색과 크기순으로 재분류를 하였어요.

 

다음에는 공룡을 분류하고 싶다고 하네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 익룡으로 나눌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뿔싸!! 엄마의 섣부른 판단이 나올뻔 했어요.

 

은비군은 공룡의 머리화석과 공룡모형을 끼리끼리 맞춰 주는 활동을 하였답니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벨로시랍토르, 티렉스!

그리고 스피노사우루스는 크기에 따른 분류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난감의 정리에도 분류와 재분류를 연계하여 아이가 즐기면서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동화의 다른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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