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흙수저, 기적의 강남 입성기
강남흙수저.부동삶.자수성부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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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강남입성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보금자리 기회가 왔을 때,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강남입성"은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일 수는 있지만, 크게보면 자신에게 상황에 맞는 "재테크 마인드와 내집마련"을 위한 방법에 빗댈 수 있다. 즉. 이 책을 읽어보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부자아빠의 방식인지 아니면 가난한 아빠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검증해보자. 그리고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과 인생의 로드맵을 다시 그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제적이고 정신적 자유가 필요한 이유는 한 번뿐이 삶을 더욱 행복하게 보내기 위함이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년간 소중히 모은 종잣돈을 잘못된 선택과 결정으로 잃거나 방법을 몰라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통해 그릇된 의사결정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내는 지혜를 배우고, 잠시 잊었던 목표를 다시 세워보자. 그리고 인생에서 소중한 것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집중해보자. 이것이 어쩌면 진정한 '부와 동행하는 삶'일 것이다.

자산가의 투자원칙

저자는 회사에서 VIP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자산 형성 과정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이고 투자 원칙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째, 비싸더라도 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입지에 투자한다.

둘째, 부동산은 큰 주기를 가지고 생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흐름을 읽고 움직인다.

셋째, 결정을 내리면, 자신을 믿고 과감히 실행에 옮긴다.

굳어진 사고의 틀을 깨트려라

누구나 대출에 대해 이런 무서운 생각을 가진다.

'언제쯤이면 이 대출을 다 갚을 수 있을까?'

'수입이 끊기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자신의 자산, 소득 등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최대, 최적의 대출(레버리지)를 다룰 줄 아는 것 또는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런 레버리지의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도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충분한 자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입 시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이유 2가지이다.

첫째, 자기자본 비중을 최대한 낮추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둘째, 부동산 대출만큼 높은 한도, 장기 상환, 저금리가 가능한 대출 상품이 없다.

내집마련 방법/부동산 선정 및 투자 방법

손품을 통한 1차 부동산 선정법

첫째,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역을 정하자.

둘째, 해당 지역 인근 조건들을 체크하자.(직주근접성, 학군, 개발호재 등)

셋째, 주상복합 구축 및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는 제외시켜라.

넷째, 주변의 정비사업 현황을 파악해라.(정비사업이 예정된 곳은 미래가치가 높으며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 최근 5년간의 전세가율을 살펴라.

여섯째, 가용자산, 투자 재료, 가격 추이 등을 고려하여 최종 매물을 선택한 후, 자금계획을 체크하라.

발품을 통한 2차 부동산 선정법

임장을 할 때는 거시적 관점에서 미시적 관점으로 분석해야 한다. 즉, 지하철과 버스로 최소 2정거장 전에 내려서 주변의 교통, 주거편의 교육시설, 개발재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개별성이 매우 큰 자산이라 하나의 잣대로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현장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관계 형성이 정말 중요하다. 여러 공인중개사를 방문해 중개사들과 안면을 익히고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해라. 진심으로 다가가면 인터넷상으로 파악하기 힘든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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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각자를 찾아서 - 서재필부터 박정희까지, 동상으로 만나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4
이상도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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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의 여러 선각자 동상을 만나며 그 동상의 의미와 위인들의 위대함을 하나하나 찾은 책이다.

저자가 남산 자락에 있는 안의사 광장에서 안중근 동상을 처음 본 건 1990년대 중반이었다. 안중근 동상이 왜 여기에 있는지 궁금해 인근 안중근기념관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기 시작하면서 이 책의 원고는 시작되었다. 그 후로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수많은 동상을 만났다. 그렇지만 여러 동상들을 만나면서 왜 그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누가 세웠는지 알 수 없는 게 너무 많았다. 저자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가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21곳의 동상을 선택한 이유

서울 시내에 많은 동상을 보고난 후 공통점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고대나 중세의 인물을 제외하고 근현대사와 관련된 인물로 대상을 좁혔고 추리고 추려서 모두 21명을 골랐다. 이런 선택의 기준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 기준은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탄생에 기여한 분이다.

두 번째 기준은 왕조시대 통치 대상인 신민, 또는 백성에 불과했던 조선의 민중들을 깨우치거나 암울했던 식민지 시대 조선인에게 꿈과 희망을 준 인물이었다.

세 번째 기준은 민주공화정을 지키려다 희생된 사람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탄생에 기여한 분들을 선양한 사람이다.

※우리나라가 민주공화정이 되도록 이끈 역사의 공로자들

이 책에서 추린 근현대사 관련 인물 중에는 조선말에 유학을 공부해 과거시험을 쳤거나, 식민지 시절에 한학을 공부한 사람이 많다. 서재필과 이종일은 과거시험에 합격한 조선의 엘리트 관료였고, 이승만, 김구는 과거시험을 봤지만 낙방했다. 안중근, 이회영, 윤봉길, 주시경, 한용운도 한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학식과 집안, 배경 등을 볼 때 선비라 불릴만하다. 선비는 학식이 있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관직과 재물을 탐내지 않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사람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들은 군주가 나라의 중심인 유학을 공부했지만 군주정을 버리고 민주공화정을 외쳤다. 이들은 500년간 강고하게 이어져 온 군주정을 깨고 공화정으로 가는 길을 연 선각자들이다. 동상 속 선각자 개개인으로 들어가 살피면 흠이 많은 인물도 적지 않지만, 민주공화국 탄생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이들은 모두 역사의 공로자인 것이다.

3·1운동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정통성의 뿌리다. 3·1운동 후 선각자들이 꿈꾼 나라는 왕이 없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정의 나라였다. 서재필, 이승만, 김구, 조만식 등 많은 선각자들이 주장한 공화정은 1948년 8월 15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출범하면서 실현됐다.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72년이 지난 현재도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반면, 1945년ㄴ 해방이 되면서 한반도 북쪽에 탄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체제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군주가 통치하는 전체주의 나라로 바뀌었다.

※서울 시내 선각자의 동상을 방문해보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업적별로는 월등하게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이 많다. 안중근, 김구, 유관순은 남산에, 독립신문을 발간한 서재필은 서대문 독립공원에,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는 탑골공원에, 한용운은 자신의 집 심우장 아래에 있는 만해산책공원에, 상하이 의거의 주역인 윤봉길은 양재 시민의숲공원에,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이봉창은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일본 경찰과 1대 1000싸움을 벌인 의열단 김상옥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던진 나석주는 명동에,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한 이회영은 명동 YWCA앞에 자리 잡았다.

한글, 음악, 스포츠, 문학 등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동상도 서울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한글학자 주시경은 한글회관에,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은 손기정 체육공원에, 우리나라 동요를 집대성한 홍난파는 홍파동 자신의 집에, 자연주의 소설가로 유명한 염상섭은 교보문고 앞 종로통 길가에 있다.

해방 후 평양에서 활동했던 민족지도자 조만식은 소련과 김일성에 맞서다 6·25 전쟁 초반에 처형됐다. 조만식이 죽음으로 지키려 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여전히 독재자로 공격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탄생에 기여한 분들의 공적을 찾아 포상하고 선양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서재필부터 박정희까지 동상의 진짜 의미를 찾아보자

동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그 인물의 업적을 바탕으로 무엇을 했으며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동상은 왜 그 자리에 세워지게 됐는지, 동상을 만든 조각가, 예술가 들이 어떤 계기로 동상 제작을 참여하게 됐는지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자. 서재필부터 박정희까지 우리 역사를 이끈 총 21명 동상들의 진짜 의미를 찾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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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베트남 성장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
이정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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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과 개인들, 베트남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함

저자는 2015년 베트남 다낭에 처음 들어간 후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크고 작은 법인체 2개을 설립하고 정리한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모든 게 어렵고 불편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베트남과 한국에서 금융과 핀테크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면서 만났던 여러 분야 비즈니스 종사자들의 이야기이다. 언어와 환경이 다른 낯선 곳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들의 경험을 한국 정부에서 제공해 주는 데이터와 융합해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추후 베트남에서 사업을 준비하거나 투자를 더 확대하려는 기업과 개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베트남(적극적인 외국인직접투자정책으로 차세대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은 확실히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2020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18%로 집계되었다. 물론 2019년 7% 성장률에 비하면 10년만 최저치이지만,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하면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은 2018년부터 2050년까지 도시화율이 50%까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2020년 35% 수준), 최근 10여 년간 글로벌 무역에 가장 깊숙이 편입되어 있으며 기술발전을 위한 유무형 인프라도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잘 갖춰져 있다. 특히 평균 30세의 젊은 인구가 주축이 된 소비 시장과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 및 상대적으로 편리한 인터넷 이용 환경 등으로 내수 시장도 최적의 조건으로 판단된다.

베트남 정부의 대외 개방 정책으로 2020년 기준 베트남과 FTA 발효 예정 국가는 총 52개국이다. 베트남은 정부의 제조업 집중과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적극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정책으로 차세대 글로벌 생산기지 유치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에 편승해 무조건 투자하거나 사업체를 설립했다간 빈손으로 철수하기 쉽다.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제조업 분야는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 반면, 유통이나 프랜차이즈, 금융 분야는 규제가 많아 반드시 베트남 정부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2020년과 2021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8%, 6.8% 수준으로, 아시아 평균인 2.2%보다 2배 이상 높게 예측했다. 인도(4%), 인도네시아(2.5%), 중국(2.3%), 태국(-4.8%), 말레이시아(0.5%) 같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한국(1.3%), 싱가포르(0.2%)와 비교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따라서 베트남이 빠르게 코로나19이전 성장 수준으로 회복할 뿐만 아니라 포스트 차이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의 베트남 생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업장 자체를 운영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소비도 최소한의 생필품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의료 문제에서 전염병 상황까지 외국인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어떤 건강보험도 적용받지 못하고, 언제든 운의 자유나 비자를 제약당할 가능성,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켜졌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은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과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귀국을 선택하기도 한다. 교육 문제도 큰 고민이다. 베트남의 생활 물가는 한국에 비해 저렴하지만 교육비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든다. 한편 베트남에서의 고용은 한국보다 불안정하다. 아직 베트남 사회나 질서가 한국에 못 미치는 수준인 만큼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다.

※그래도 베트남

베트남에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사업이든 여행으로 가든 베트남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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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부동산 vs 돌이 되는 부동산 - 베테랑 공인중개사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
신현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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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동산 투자는 고수들만의 잔치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투자를 해오면서 접한 대부분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런 일반인의 입장에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요즘 20, 30대들이 주식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주식 투자의 메커니즘을 부동산 투자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자료와 데이터로 무장한 젊은 전문가가인 증권사의 직원이 부동산 시장을 조망한다. 물론 큰 틀에서 데이터가 맞을 수 있지만, 내 돈에 맞는 지역, 내가 원하는 물건은 그들이 말해줄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가 25년 이상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겪은 주요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치와 일상 이야기를 통해서 투자로 이어지는 힌트, 부동산 거래 시 상대방과 협상법, 공인중개사에 대한 접근법 등 부동산 투자와 거래에 귀중한 실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럼 책에서 몇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부동산은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상품이다.

부자들은 단기 계획도 세우지만, 5년 내지 10년 '장기 계획'에 맞추어 산다고 한다. 부자들이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은 '가치 투자'와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에 따라 사는 그들의 패턴에 맞아서이기도 하다.

경매의 단상에 대해

1) 경매는 무조건 싸게 살수 있는 것이 아니다.

2) 경매란 여러 부동산 투자 방법 중 하나란 것을 잊지 말자. 경매과열로 낙찰가가 일반매매보다 비싼 경우도 허다하다.

3)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자신과의 몇 가지 협상

1) 짠돌이 마인드에서 투자 마인드로 바꿔보자.

2) 창의적인 아이디어, 남들과 다른 눈을 기르자.

3) 투자 종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실행하자.

4) 투자에 대한 목표를 정하자.

5)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파악하자.

중개보수로 다투지 않는 법

중개보수에 대한 다툼의 소지를 없애려면, 매물을 의뢰하는 단계에서 협의하면 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몇%를 지급하겠다" 또는 "얼마를 지급하겠다"라고 구두로 하든 서면으로 하든 이야기를 끝내놓으면 나중에 싸울 일이 없다.

계약에 필요한 기본 상식(서명, 날인, 사인, 무인의 효력)

계약에 필요한 기본 상식으로 부동산 거래 시 서명, 날인, 사인, 무인 등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거래를 하겠지만, 이 부분은 잘 모르고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뒷말이 없는 깔끔한 계약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일단 자필로 본인 이름을 제삼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쓰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날인하는 것이 좋다. 도장이 없다면 옆에 이름을 한 번 더 쓰거나 사인을 한다. 아니면 지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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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시픽 실험 - 중국과 미국은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는가
매트 시한 지음, 박영준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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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인 저자가 중국인들을 실제 만나고 경험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으로 미국과 중국의 최첨단 IT기업과 할리우드, 지역사회 등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트랜스퍼시픽 실험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파헤친다.

여기서 트랜스퍼시픽이란,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 사이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민간 차원의 외교적 교류를 말한다. 특히, 중국인 투자자, 학생, 관광객, 최신 기술 전문가, 영화제작자,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캘리포니아는 양국 간에 이루어지는 긴밀하고도 다면적인 교류를 가깝게 목격할 수 있는 현장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캘리포니아를 예를 들며 이런 긴장과 마찰 속에서 양국의 미래가 전개되어 가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 면에서 중국과 캘리포니아의 결합은 매우 기묘한 한 쌍의 커플처럼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자유로운 주와 세계에서 가장 권위적이고 복잡한 정권. 환경보호주의자들의 본거지와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히피족처럼 자유로운 영혼들의 고향, 그리고 개인적 절제와 엄격한 의식으로 대변되는 고대 유교문화의 땅.

언론, 뉴스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항상 마찰하고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책을 보면 민간차원에서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트랜스퍼시픽 실험의 현장에 두 종류의 힘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 양국 간의 통합과 시너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욕구에 따른 흡입력. 둘째,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 이용 혹은 조종당한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반발력.

현재 미국이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우리가 중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이 책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제 중국의 기술기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성장해 실리콘밸리를 좌지우지한다고 한다. 중국의 영화산업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를 유혹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에서 온 학생, 관광객, 투자자, 주택 구매자는 미국인의 마음속에 중국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즉 그들 대부분이 교양 있는 사람이며, 언제라도 돈을 쓸 준비가 된 부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캘리포니아 유학하고 귀국한 중국 학생, 구글에서 일하다 퇴사한 뒤 중국으로 돌아와 스타트업을 설립한 인공지능 과학자, 그리고 아이에서 미국 시민권을 안겨주기 위해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한 베이징의 부유한 '출산 관광객' 등을 만났다. 그리고, 교육, 기술, 영화, 녹색투자, 부동산, 미국의 정치 등 여섯 영역에 걸쳐 트랜스퍼시픽 현상을 추적해본다. 각 장에서 그 실험의 생생한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교류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중국과 미국 사이의 상호작용은 많은 면에서 여전히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모른다. 아직 양국 간의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교류가 장단기적으로 예측 가능할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궤도에 돌입했다고 평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양국의 정치적 입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의 시선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 우리에게 중국이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지닌 나라인지 말이다.

정치적 취향이나 개인적 선호도에 상관없이 중국이란 국가가 우리의 지척에 엄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중 양국 간의 공식, 비공식적 교류가 한국인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 점에서 저자가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미국과 중국 사이에 트랜스퍼시픽 실험 이야기는 한중 양국의 미래 방향을 예측하는 데 요긴한 자료가 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중간에 낀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과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현실 앞에서 너무 과도하게 호불호를 내세우며 반응할 일도 그렇다고 애써 외면할 일도 아닐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우리는 중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세계평화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2008년 이전만 해도 중국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관심이 전혀 없었으며, 정치적 선입견이나 편견이 자리 잡을 여지가 남보다 적었다. 우연한 계기로 중국에 체류할 기회를 얻은 뒤, 그곳에서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가 마지막으로 인용한 말은 '새옹지마'이다. 그 이유는 중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계와 지식에 대한 겸허한 자세와,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로 변화의 물결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것은 한국인이나 미국인뿐 아니라 중국과 공식, 비공식으로 불가분의 관계에 놓인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교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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