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사장은 상속을 준비한다 - 법인상속 & 기업승계까지
김연주.임준찬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의 사장님들을 만나면서 기업 관련 컨설팅을 하였고, 느낀 점이 있다면 사장님들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기술개발에 몰두하여 증가하는 이익은 당연히 투자를 위해 회사내부에 두어야지, 배당 등을 통해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못한다고 한다.

기업의 대표가 늘 눈앞에 당장 내야 하는 세금과 회사발전만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직 기업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지만, 기업의 후계자에게 제대로 승계되고 계속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속세라는 큰 산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눈앞의 일만 처리하다가 정작 기업승계라는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내 최대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와 세계 1위 손톱깍이 업체 쓰리세븐 등이 막대한 상속세를 견디지 못하고 경영권을 매각하였다고 한다.

기업을 위해 누적하였던 잉여금이 오히려 상속세로 세금폭탄이 돌아오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상속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을 창업하여 성공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잘 성장시킨 기업이 유지 발전되도록 수성을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88.4%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제의 핵심이자 중추이다. 중소기업의 승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중소기업의 가치하락, 투자위축, 고용저하, 신기술 개발 부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이 상실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업상속에 대한 상속세는 50% 이상의 최고세율이다. 상속세 세부담 때문에 회사의 주식이나 사업용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제 3자 개입으로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지고 실질적인 회사 운영자체가 쉽지 않다고 한다.

창업주에서 2세인 자녀에게 기업이 승계되어도 기존 고객의 이탈없이 활발히 거래가 유지되고 고객이 증대되어야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가업승계는 제 2의 창업인 셈이다. 이러한 성공창업은 본 책에서 말하는 여러 절세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가업승계를 위한 세무전략을 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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