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마음속에 기르다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 지음, 한서형 향 / 존경과행복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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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소망을 파랗게 응원해요"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이 돋아날 때면 언제든지 책을 펼쳐 소망을 읽고 소망을 맡으세요"

'소망’을 더욱 고즈넉이 품도록, 향기로 안내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책을 받아드는 순간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향기가 저에게 살며시 다가왔습니다. 저의 소망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나태주님의 시는 늘 가슴에 스며듭니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따스한 시어들, 꽃을 보고 흰 구름 보며 마음속에 파아란 씨앗 하나 심어보라고 속삭이는 '소망 마음속에 기르다'

나와 너를 위한 기도이자 응원

나태주 시인과 한서형 향기작가가 함께 빚어낸 네 번째 향기시집

'사랑 아무래도 내가 너를' 에 이은 마음 향기시집 두 번째 작품

한서형 향기작가는 오랜 시간 시인의 시를 깊이 읽으며 반짝이는 희망의 언어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돌보지 못한 소망들이 떠올라서 미안하고 아팠다

씨앗과 풀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은 ‘소망 씨앗 향’을 만들어 책에 수록

삶이 고단할수록 소망을 마음속에 심고 더 나은 하루를 살아가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을 품은 향

그 향내를 맡으면서 시의 울림을 온전히 음미하도록 이끈다


엄마나무

나에게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엄마, 부르면 으응, 왜?

대답하고 바라보아주는 젊은 여자 말이에요

엄마, 엄마, 엄마,

그냥 불러보고 싶어요

응, 응, 응, 그래, 그래,

그냥 대답 소리를 듣고 싶어요

안길 수도 있고 기댈 수도 있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쓰러지고만 싶은 나무

말랑말랑한 나무

엄마라는 나무 말이에요

p.144

어린아이로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나이를 먹는 것과는 무관하게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어린아이의 철없음

어린아이의 설레임

어린아이의 투정

어린아이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놀라움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건너가고

싶다

있는 대로 보고 들을 수 있고

듣고 본 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말할 수 있는

어린아이의 가슴과 귀와 눈과

입술이고 싶다

p.79

소망

많은 것을 알기를

꿈꾸지 않는다

다만 지금, 여기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너

그것이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이기를 바란다

p.84


살아가면서 힘들 때,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내 노력을 잠시 머물고 싶을 때 책을 펼쳐보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존경하는 분에게, 친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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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무래도 내가 너를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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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을 앍고 사랑을 맡고 사랑이 되길...


나태주 시인은 사랑을 가장 단순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합니다.


책 속에서 향기가 납니다.

향기가 사랑을 더욱 맑고 그윽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은 나의 삶속에서 조용히 피어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시집을 삶의 작은 행복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싶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에서 향기가 나는 시집은 처음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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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인연인지
신문호 지음 / 좋은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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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수묵으로 채색된 그림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시를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유유하게 노를 젓는 강태공이 된 듯이 편안해집니다.


산다는 게 별거 아니라는 걸,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그리 오래 가지 않는 다는 걸 느낍니다.


마음이 힘들 때

마음이 슬플 때

마음이 추울 때

위로가 되는 친구같은 시집입니다.


저는 곁에 두고 한번씩 보는 사랑하는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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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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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에게 도움을 준 책입니다.
움직임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심리학, 생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특히, 삶과 자기 이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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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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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에게 도움을 준 책입니다.
움직임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심리학, 생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특히, 삶과 자기 이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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