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어렵다.
아무리 공부해도 어려운 분야가 있다면
바로 심리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읽고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래도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에 대한 책은 정말 수도 없이 쏟아진다.
각각의 책마다 핵심적인 정보를 잘 다루고 있고
각각의 색깔에 맞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해준다.

<심리 읽어드립니다>
이 책은 그동안 만났던 심리 책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책으로 펴낸 부분이다.

사피엔스 스튜디오.
tvN 책 읽어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의 제작팀과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 강연자가 함께하는
CJ ENM의 디지털 지식 플랫폼이 바로 <사피엔스 스튜디오>이다.
인문학, 과학, 시사 교양 등 다양한 지식 분야로 '00을 읽어드립니다'를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오픈형 지식 큐레이팅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 등장한 심리 전문가 김경일 교수.
이미 심리 분야에 대해서는 다수의 프로그램 출연과
여러 책으로 전문성을 입증받은 전문가이시다.
이미 오랜 시간을 통해 검증받은 분의 이야기이니 책 내용에 대해서는 신뢰가 간다.

지난 1년 반 동안 나는 이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했습니다. 그 역할을 계속 바꾸어가면서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서 말입니다. 스튜디오의 안과 밖에서 아이디어나 중요한 질문은 언제나 죽지 않고 나에게 전달됐으며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냉철하게 평가되어 돌아오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쳐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회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 심리에 관한 회의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회의를 들여다보는 재미를 독자분들께서도 부디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_ 책 서문 중에서

인간 심리에 관한 회의록
이 책은 그래서 그런지 모든 내용이 구어체로 작성되어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대화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스템을 제대로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원만하게 살 수 있고, 이 세상에서 여러 방향으로 불편함과 상실감을 만들어내는 일들로부터 지혜롭게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우리는 시스템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말을 아끼고 멈춰 서서 잠시 나를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아니 나 자신에게 들려오는 메시지였다.
감정을 잘 모르면 잠시 멈추는 것,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는 것.
불편하면 원인을 찾아 바로 제거하고
상실감이라면 빈자리를 무언가로 천천히 채워 넣어야하는 것.
상실과 혼란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책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우리에게 답을 제시해준다.

책은 다양한 예시도 들어 이야기를 전개해준다.
실제 경험과 예시는 더욱 이 이야기가 나에게 들려주는 대화처럼 다가온다.

제가 아는 한 교수님은 필요 이상의 욕심이 생길 때마다, 학생들로부터 온 수많은 이메일에 평상시 미처 하지 못했던 답장을 일일이 한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 너무 바빠서 미처 하지 못했던 답장을, 이날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거죠. 이제까지 '교수님이 내 이 메일을 무시하셨구나' '교수님이 내 질문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나?'하면서 한편으로는 실망하고 속상해했던 학생들은 답장을 받으면 기뻐할겁니다. 그날 저녁 학생들은 '감사합니다. 잊지 않으셨군요' '너무 좋은 의견이에요'라며 고마움을 표할 거예요. 이런 답장이 몇 십개가 되돌아오면 이 교수님은 포만감을 느낍니다. 마음의 배가 부른 거죠. 그래서 이 교수님은 그날 저녁, 비싼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됐던 겁니다. 마음의 허기는 물질로도 채울 수 있지만, 다른 마음으로도 채울 수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마음의 허기는 물질로도 채울 수 있지만
다른 마음으로도 채울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다른 마음으로 마음의 허기를 어떻게 채울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예시는 책 내용에 대한 이해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를
제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위로와 격려는 분명히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정말 낙심하고, 슬픈 상태에 있다면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야합니다. 상처에는 약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기력한 건 상처가 아닙니다. 무기력증은 질병이 아니죠. 가야할 방향을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방향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을 위해 필요한 건 격려예요.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게 하는 것이 격려입니다. - 중략 -
무기력해진다고요? 무기력에 빠졌다고요? 그렇다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줄 수 있고, 그 2개를 다 언급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 상대에게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_ 책 중에서

나 역시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
위로와 격려에 대한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을 되돌아보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이었다.
책에 있는 많은 내용 중에
가장 심도 깊게 와 닿은 부분이라 옮겨보았다.

심리학은 학문의 한 영역이기도하지만
그렇다고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리학은 삶이고 실제이다.
그래서 매일 같이 읽어야하고 알아야한다.
그래야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 불안의 반대는 안도이고
슬픔의 반대는 행복이라고 한다.

<심리 읽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심리를 읽고
안도와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실전이다 - 아주 작은 날갯짓의 시작
신영준.주언규 지음 / 상상스퀘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가 처음이다.

그런데 모두가 실전이다.

연습은 없다.

다음도 없다.

다시라는 말은 더더욱 없다.

살면서 우리는 인생은 실전이야라는 말은 많이 듣곤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부정할 수 없는 표현

때로는 무척이나 무섭게 들리는 말이기도하다.

인생은 실전이기에

같은 인생을 두 번 살 수는 없는 것이기에

실패해서는 안되고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그런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다.

- 과연 일만 잘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것인지

- 젊어서 고생은 진짜 사서도 하는 것이 맞는지

-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어인 공짜가 진짜 공짜인 것인지

- 끈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길러지긴 하는 건지

- 한번 사는 인생이라고 하는데, 마지막인 죽음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친구는 우리 인생에 정말 중요한 존재인지

- 일주일에 얼마나 일해야 성공하는 것인지

-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정말 소박한 것인지

-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우리는 언제부터 늙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

주제도 다양하고 그 주제에 따라 고민도 다양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고

이로인한 문제가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은 실전인데

나만 실전이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내 앞에 있는 사람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실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위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생은 실전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과 걱정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작지만 큰 고민 해결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신사임당, 체인기그라운드 채널을 통해 이미 수만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저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영향과 자극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통해 원동력을 심어주기 위해

위기에서 버틸 수 있고 동시에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인생은 실전이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해준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책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은 정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어느 하나 이야기도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질문들이다.

모두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그 내용들을 책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다뤄준다.

- 존중 없는 관계는 없다.

- 가짜 행복에 속고 있는 우리들

- 습관

- 무엇이 그들을 탁월하게 만드는가?

- 1년 동안 50권의 책을 읽었다.

- 어느 20살 친구의 질문 : 꿈은 어떻게 찾나요?

- 멋지게 나이 든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 평생 재수 없게 사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 돈을 잃지 않는 부자의 주식 투자법

목차에 있는 몇 가지 제목만 옮겨보았다.

내용까지 보지 않더라도 이미 충분하게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폭 넓게, 제대로 다루어주고 있었다.


책은 정말 쉽게 쓰여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라도 쉽게 읽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글을 이렇게 쉽게 쓸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부자가 되려면, 특히 투자로 부자가 되려면 꼭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종잣돈과 기본적 소양이다. 종잣돈은 반드시 노동으로 번 돈을 아껴서 모아야 한다고, 김동환 프로는 귀띔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험은 중요하다. 종잣돈은 성질상 투자로 벌 수 없는 돈이다. 마중물을 넣지 않고는 펌프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종잣돈이 클수록 수익은 빠르게 늘어난다. 보통 벌고 싶은 돈의 1/10을 종잣돈으로 설정한다._ 책 중에서

진짜 부자에게 배우는 부자의 생각법에 나오는 글귀이다.

글이 짧고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진짜 내 꿈이 무엇인지 알기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 대부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일단 먹고사니즘에 치여서 그런 것을 고민해볼 시간이나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아는 만큼 보이는데 학습한 것이 없어서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도 태반이다. 그러니 꿈을 찾고 싶다면 꾸준하게 공부하고 실천하라고 답해줬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결국 그게 답이다. 인생은 뻔한 이야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게 인생이다. _ 책 중에서

어느 20살의 친구의 질문, 꿈은 어떻게 찾나요?라는 부분에 나오는 글귀이다.

현실적인 인생 조언이 쏙쏙 귀에 박히는 글이었다.

간결하지만 명료하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때로는 무섭게 다가올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무서운 이야기만을 전해주지 않는다.

도리어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말을 통해

독자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힘을 실어준다.

한때 힐링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나는 당시에도 힐링 기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위로를 빙자해 무작정 잘 될 거라는 무의미한 조언과 현실 도피가 판쳤다. 그런 건 진짜 힐링이 아니다. 진짜 힐링은 제대로 된 휴식에서 찾아야 한다.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 쉬기 위한 환경도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면, 침구류만 자주 세탁해도 수면의 질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러니 제대로 힐링하고 싶다면, 제대로 쉴 방법을 찾아보자. 잘 쉬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 _ 책 중에서

인생은 실전이기에 무조건 열심히만 사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다.

쉴 때는 제대로 쉬어야한다.

그리고 잘 쉬어야한다.

그게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세상에 공자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선택을 따져보면 보상이 큰 선택은 위험이 많이 따르고, 반대로 보상이 작으면 위험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생에서 기회가 왔을 때를 잘 살펴보자. 위험이 적은 데 생각보다 보상이 큰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독서이다. 독서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좋은 기회와 계속해서 접점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해야 살아남는다. _ 책 중에서

시궁창에서도 별을 바라보는 방법.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는

삶에 대해 위로를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이다.

모두가 인생은 처음 살아간다.

지금 이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더 잘 살고 싶고 제대로 살고 싶다.

그 방법에 대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지만

조금은 쉽게 인생에 대한 걱정을 덜고 해결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

<인생은 실전이다> 책이

바로 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 중에는 좋은 관계도 있고 어색한 관계도 있고 나쁜 관계도 있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와 맞기도하고 맞지 않기도 하는데
간혹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이 있다.
저 사람은 왜 나에게는 불친절한데,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한 걸까?

이 책은 이에 대해 이와 같이 이야기해준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어떤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이 짧은 말을 저자는 이와 같이 이야기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 가르쳐 주는 셈이다. 누군가는 상대에게 자신을 존중하라고 가르치고, 누군가는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면 되는지 알려 준다. 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에게 상처 주는 방법을 가르친다. _ 책 중에서

결국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가르쳐줘야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나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는 일이다.

인생의 고통은 천차만별일 수 있지만, 내재한 패턴은 비관적 모드, 내적 소모 모드, 고통 모드, 바쁜 척 모드, 안하무인 모드, 비난 모드, 피해자 모드, 조종 모드, 공포 모드, 걱정 모드 등으로 비슷비슷하다. 이런 생생한 사례에서 우리는 어쩌면 자신의 그림자를 볼 수도 있고, 자신이 어떤 모드로 움직이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_ 책 중에서

이 책은 자신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면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를 파악하게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 패턴을 바꾸고
관계 패턴을 점검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자각을 경험하게 되면 자신의 모든 행동 이면에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보고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유를 원한다고 결혼을 회피할 필요가 없고, 협력을 거부할 필요가 없다.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들 필요가 없고, 혼자 있을 필요도 없다. 스스로 자각할 수 있고 자율성을 갖는다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각과 자율이 본능적인 습관으로 바뀌면 우리는 그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_ 책 중에서

자각에 대한 필요성.
자신의 패턴을 바로 알아가는 것은 결국 자신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디로 도망가든 인생에는 규칙이 있기 마련이기에
자신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은 항상 동전의 양면 같아서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일의 폐단을 거부하려 할 때 우리는 추구하던 좋은 점도 잃을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만을 생각하느라 좋은 점은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이것이 심리적 고통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반대로 우리가 가진 것을 먼저 돌아보고 감사할 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고 치러야 할 대가는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_ 책 중에서

행복은 선택이다.
낙관자와 비관자는 사고 패턴에 차이가 있다.
시간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차이가 있고
예외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있다.
그리고 행동과 특성을 이해하는 데 차이가 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선택한 하나의 삶의 패턴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선택하고 바꿀수 있다.

그런데 관계가 불편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사람보다 일에 치중하기 대문이다. 우리가 일에 초점을 맞출 때 사람의 감정이나 욕구가 보이지 않게 되고 사람을 등한시하게 된다. 일에만 집중했을 때 일의 잘잘못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모두 사람의 기준과 입장에 따라 결정된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서로 다른 입장에서 평가 기준이 다르며,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정의도 완전히 다르다. _ 책 중에서

각자에게는 입장이 있다.
모든 관계에는 이러한 입장이 마련된다.
불행하게도 맞았다는 순간이 틀렸다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해라. 매일 하는 말 한 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_ 책 중에서

내 안에 있는 삶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행복을 선택하고
그리고 나답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

삶의 패턴을 바꾸면서 알아가는 자신에 대한 삶의 행복.
더 나은 삶을 위해 과거의 나와 결별하는 사람에게 조심히 이 책을 건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빠르게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익히는 것이다.

전달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몇 가지 패턴만 알고 있더라도
말을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이 책은 말하기 패턴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어떻게 말해야하는 지에 대한 패턴과 함께
어떠한 어휘를 사용했을 때 말하기 문제를 쉽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다음 문제를 함께 풀어보자.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위의 답신에 단어 하나만 추가하면 팀장이 전화를 걸어서 재차 확인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 단어는 무엇인가?

답은 바로 "지금"이다.
1.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 지금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두 문장을 비교해보면 '지금'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어떠한 지 생생하게 그려진다.
제대로 일하고 있구나라는 확신과 함께
방해하지 말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단어
바로 지금이 주는 힘이었다.

다음은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채널을 돌리지 않는 구성에 대한 부분이다.

흔들기와 받기는 방송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흔들기와 받기야말로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도록 만든다는 텔레비전 방송 특유의 구성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중략 -
받기 부분에는 문장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말을 배치한다. 이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이다. 그리고 받기 앞에 배치하는 흔들기는 받기를 설명하는 말과 흔드는 말을 한 세트로 묶은 부분이다. 강조하고 싶은 말 바로 앞 부분에 설명하는 함께 그것은이나 그래서라는 흔드는 말을 배치한다. 이것이 흔들기와 받기의 구조다. 참고로 흔드는 말로 대표적인 것은 그것이, 그것은, 그래서, 그리고, 게다가 등이 있다. _ 책 중에서

흔들기와 받기.
흔들고 받는 과정을 실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 부분은
전달 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바로 이것이 핵심이다. 세상에는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왠지 불쾌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는데, 그 판단 기준 중 하나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정적, 긍정적이란 타인이나 자신 혹은 무언가에 대해 나쁘게 말하느냐 좋게 말하느냐이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상대방이 존재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는 당연히 감정이 있어서 일단 이야기를 듣고 불쾌감을 느끼면 감정의 셔터를 내리고 재미없는 것, 들을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당신의 이야기는 상대방의 기억에 결코 남지 않는다. _ 책 중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의 철칙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단점을 장점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 지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원활하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텔레비전 방송 연출가라면 누구나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전달력이나 표현 기법을 정리한 것이다. 머리말에서도 말했듯이 정립된 연출법으로서 당연하다는 듯이 선배에게서 후배에게로 전해져 내려온 것들이다. 그런데 그 평범함이야말로 중요한 포인트다. 평범하기에 재능도 센스도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_ 책 중에서

책의 맺음말에 써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평범한 내용이지만 너무나 기본적인
그래서 더 쉽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책은 차곡차곡 담고 있었다.

말하기에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센스는 꼭 타고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전달 기술을
책을 통해 익히고 써먹는 순간을 기대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깍두기 가계부 2022 - 한 달 한 장이면 끝나는
쓰담여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어릴 때부터 돈을 관리하는 습관에 대해 배운다.
그 중 첫번째는 단연코 용돈기입장이다.
내가 받은 용돈이 언제 들어오고 언제 나가는 지를 기록하는 것
그게 바로 돈 관리의 시작이라고 배운다.

그리고 성인이 되면 가계부를 쓰라고 한다.
가계부는 줄줄 새는 일상에서의 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이상하게 쓰기만 하면 일주일이 채 가지 않고
아무리 계산해도 자꾸 숫자는 틀어지는
가계부란 참 신기한 존재이다.

코로나 때문에 평소와 같은 일상을 마주하지 못하게 되면서
돈이 지출되는 항목들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영화, 연극 등 문화 생활은 주춤하게 되고
반면 집에서의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생활비가 부쩍 늘었다.

그러다보니 다시금 생각나는 가계부.
나를 돈의 주인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가계부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마주한 <깍두기 가계부>
깍두기 가계부는 나름 신박하다.

일단 그동안 일상적으로 마주하던 가계부와는 다르다.
이 가계부는 한 달 한 장으로 끝장 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쓰지 않는다.
쿨하게 색칠한다.

그러다보니 무엇보다도 한 눈에 잘 들어온다.
기존에 어디에 얼마가 나갔는 지
매일 계산하고 또 계산하고 일주일 치를 합하면서 보아야만 눈에 보이던
소비패턴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색깔만 보아도 이번 달 내가 어디에 얼마를 사용했는 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소비 습관을 잡아주는데 일품이다.

또한 잔액이 너무 잘 보인다.
깍두기 가계부는 내가 쓴 만큼 색칠하는 형태이다.
그러다보니 이번 달 내가 얼마만큼 남았는 지 너무나 눈에 잘 들어온다.
숫자로 얼마가 남았구나하는 것이 아니라
칸으로 공간으로 여백으로 눈에 들어오니
숫자가 주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게 확 들어온다.

그러다보니 쉽고 나름 재미도 있다.
일단 원단위 까지 다 맞춰가면서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니 쉽다.
계산기만 두드리면서 작성하던 가계부와는 거리가 있다.
그리고 돈 쓰는 재미만큼 가계부를 쓰는 재미도 있다.
반면에 칸을 아끼고 있으면 보람도 느껴진다.
색칠하지 않은 칸이 늘어갈수록 뿌듯함이 생겨간다.

<깍두기 가계부> 책은
이러한 깍두기 가계부가 탄생하게 된 계기부터
깍두기 가계부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 지
그리고 가계부를 바탕으로 소비 습관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가계부를 작성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앞서 우리 집의 재정 규모와 소비 습관 등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는 결국 우리가 돈을 벌 수 없는 노후나 미래를 위해서다. 우리는 언젠가 돈을 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로 오래오래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때를 대비해 우리는 지금부터 수입>지출의 삶을 살아야한다. 미래를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또 수입이 없어져 아끼며 생활해야 할 때를 위해서 말이다. _ 책 중에서

확 와닿는 표현이었다.
수입>지출의 삶을 살아야하는 것
왜 가계부를 작성해야하는 지
왜 가계부를 포기해서는 안되는 지
동기 부여가 되는 말이었다.

가장 좋은 건 예산 잔액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에 맞추어 사는 것이고, 예산에 맞추어 살려면 지출 금액보다는 앞으로 얼마가 남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_ 책 중에서

매우 공감되는 말이었다.
그리고 나도 깍두기 가계부가 갖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가계부가 얼마를 사용했는지 지출에 집중하고 있다면
깍두기 가계부는 얼마가 남아있는 지에 집중하고 있다.
잔액을 항상 눈에 바라보고 있으니
아끼며 살 수 밖에 없다.

한달을 한 장으로 작성하다보니
저자는 가계부를 주방 옆 식기장 측면에 붙여두었다고한다.
매일 쳐다보고 있으면 꾸준히 작성하기 또한 쉬울 것 같다.
가계부 한번 적으려면 영수증부터 찾고, 영수증 붙이고 계산하고하던
기존 습관은 저 멀리 던져둘 수 있다.

무엇보다도 푼돈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보다보면 예상치 못한 수입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가계부를 통해 소중함을 느끼며 잘 사용하는 습관도 갖게 된다.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돈이 그 마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필요한 가계부 습관.

<깍두기 가계부>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박하고 지속가능한 자신만의 가계부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