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대화 - 윤덕현의 영혼의 인터뷰
윤덕현 외 지음 / 김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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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TV 대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윤덕현.
그는 저자 소개에서 자신을 인터뷰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가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이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것을 기록해 인터뷰 영상을 만드는 작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 가장 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이 저는 참 즐겁습니다. 평소에 책을 좀 느리게 읽는 편인데,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분의 책은 완전 몰입해서 단박에 읽어버리곤 합니다. 촬영을 하고 나면 그분의 이야기를 빨리 세상에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른 새벽부터 눈이 떠지기도 하고요. 하루 종일 작업하는 날이 며칠씩 이어져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이 삶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하실 때면 제 온몸은 하나의 큰 심장이 된 것처럼 두근거립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이렇게 자신의 힘과 역량이 크게 발휘되고 더 큰 힘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생명이 잘 되게 하는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다 보니, 이 일을 할 때면 제 안에 흐르고 있는 생명의 힘도 잘 쓰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_ 8쪽 서문

그가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
책에서는 12명의 이야기, 아니 삶을 나누고 있다.

1. 건강한 삶은 맑은 음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_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
2. 사랑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_ 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3.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어줍니다 _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4. 가족, 그 생명의 질서를 위하여 _ 가족 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5. 죽음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문입니다 _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정현채
6.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알아차림 식사법 _ 현미밥카페 대표 곽노태
7. 생명의 빛, 오라 에너지 _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이영좌
8. 지금 이 순간을 살게 하는 호흡 명상 _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 나마스테
9. 생명의 밥상을 위하여 _ 글 쓰는 농구 전희식
10. 일상을 바꾸는 평화의 언어 _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11. 진실이 치유합니다 _ 에너지 힐러 사은영
12. 가슴의 나라에서 만납시다 _ 명상가 한바다

12명의 인터뷰 내용
직업도 다양하고 각자에 대한 소개도 너무나 개성적이다.
그리고 말하고자하는 내용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부터 읽기보다는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내가 궁금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부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랬을 때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자연 그 자체는 본래 우리의 에너지죠. 자연 그리고 우주 모든 게 유기체적으로 연결 돼 있는데, 우리가 너무 편리한 것만 추구하다 보니 자연과 상당히 멀어졌어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 본래의 맑은 영성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아침마다 화초를 보면서 '사랑한다', '고맙다' 말하게만 해도 아이들의 정서가 상당히 편안해지고 부드러워져요. 남을 배려하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도 배우게 되고요. 본래의 신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자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_ 사랑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중

인터뷰 내용이 끝나고나면
추천 콘텐츠와 인터뷰이에 대한 정보가 안내된다.
그렇게 이 책을 통해서는
12명의 치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제 작업을 통해 시청자분들의 삶이 좋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분들의 삶도 더 좋아졌으면 해요. 저를 통해 그분들의 진심이 더 많은 분 께 제대로 전달돼서 뜻하시는 일들이 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감동을 주신 분들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도록 돕는 것이 제 방식으로 좋은 세상을 앞당기는 일입니다. _ 327쪽

다큐멘터리 감독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치유하고 있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다른 사람의 삶을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면

<가슴의 대화>를 통해
영혼의 인터뷰를 경험하면서
그러한 일들을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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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제니 로슨 지음, 이주혜 옮김 / 김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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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짝 미친 것 같다.
저자의 글을 읽고 있던 내가 든 생각이었다.

"우리는 모두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다. 단지 그걸 잘 숨기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처럼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의 미친 상태를
기묘한 행동과 불안에 휩싸인 일상을 자조와 유머로 정면돌파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의 느낌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무지 이 책을 읽는 내 자신이 정상처럼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언가 정리된, 단정한 책만 보다가
일상을 무너뜨리는 어두운 감정의 공격이 기록된 이 책을 보니
무언가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내가 느낀 감정을 공유해주고 싶다.
그래서 조금 길지만 한 편의 글을 그대로 인용해본다.

_ 발 하나에 탄수화물은 얼마나 들어 있을까? (76쪽 ~ 77쪽)

나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케일이나 키노아를 먹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살마들은 차세대 혁신 상품이라며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는 빅터가 혁신적인 요리를 해준 이후 완전히 겁먹은 토끼가 되어버렸다. "이 쌀밥은 상했어. 쌀이 상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내 말에 빅터는 그 요리가 리소토였다고 설명했고, 나는 "아아, 고든 램지가 만날 소리 지르며 못 만들었다고 혼내는 그 요리? 이거 정말 실망스러운걸. 리소토는 으깬 감자가 될지, 쌀밥이 될지 알 수 없어서 그냥 양쪽 다 되기로 한 것 같아. 하지만 지금 후회 중이지."
빅터는 사실 왕모래에 더 가까우며 그것도 치즈와 버터로 감싼 왕모래라고 주장했지만, 왠지 사기성이 짙어 보였다. 아무리 충분한 치즈와 버터로 감쌌더라도 나는 인간의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러자 빅터는 나의 허풍에 도전장을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인간의 음식도 먹으려 하지 않아. 빌어먹을 리소토도 다 먹지 않았잖아." 그 말이 그리 대담한 도전이었다고는 믿지 않지만, 그의 말이 옳기 때문에 상관없었다. 나는 정말이지 젖당을 못 먹는다. 디너파티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이 전부 치즈와 버터를 묻힌 자기 발을 열심히 먹고 있어도 나는 평범하게 반숙한 내 발이나 먹어야 할 것이다. 그게 힘든 점이다. 그리고 진짜 사실이다.

이 글을 이해하는 과정이 나는 사실 쉽지 않았다.
왜 제목은 저 제목이었지?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직업병일지도 모르는데
나도 모르게 중심 문장을 찾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부분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 책을 어느 정도 읽다보면
아..
정말 이 책은 날 것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구나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된다.

그러면서 이 책의 저자가 정말 말하고 싶은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라는 책 제목이
다시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이 책은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정신 질환과 재미가 끔찍한 조합으로 보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 역시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내가 아는 가장 신경질적인 사람들 중 일부도 그렇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책을 즐길 만큼 충분히 미치지 않았다는 뜻이다. 어느 쪽이든 당신이 승자이다. _프롤로그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서
나에 대한 가장 웃기는 이야기.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 있는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서에 대한 또다른 생각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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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 마녀 돌개바람 42
이경혜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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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화이다.
말을 더듬는 꼬마 아이 하늬는
이상하게도 키우는 강아지 술술이 앞에서 만큼은 말을 잘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항상 말을 더듬는다.
이런 말을 더듬는 하늬를 민철이는 놀리기 마련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연극을 하게 되는데
하늬는 말 더듬는 마녀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실제 연극에서 하늬는 말을 더듬는다.
하지만 말 더듬는 마녀 역할을 맡은 하늬는
그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하늬를 보면서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고
큰 박수를 보내기까지한다.
단점으로 보이던 하늬의 모습이 장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내용의 이 동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좋지 못한 모습을
어떻게 다시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이 가운데 하늬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꺼낼 수 있게 된다.

바람의 아이들에서 나오는 동화책은 항상 따뜻하다.
그래서 더 끌리게 되고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끌리고
그리고 편집이 끌린다.

눈에 또렷하게 보이는 폰트와
넉넉한 줄간격과 여백
그리고 적절하게 들어가있는 삽화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린 아이가 읽는다고 생각하고 만드는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 신경쓴 모습이 느껴진다.

그리고 <말 더듬는 꼬마 마녀>는
말 더듬는 하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른인 우리에게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거리를 던져준다.

말을 더듬는 것은 무엇인지
술술이 앞에서는 말을 왜 잘하게 되는지
민철이의 행동은 어떠한지
그리고 하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렇게 동화가
또 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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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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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문학의 시대이다.
인간과 관련된 종합적인 학문이 연구되고
그 가운데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기이다.
그러다보니 서점에는 인문학 관련된 책이 넘쳐나고있다.
인문학 관련 강의도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인문학을 주력으로 집중 받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백상경제연구원이다.

국내 최조의 종합경제지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이곳은
종합적인 사고력,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과학 인문 융합 교육에 힘을 쏟는 곳이다.
그리고 이런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라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있다.
2013년에 시작되어 8만여명의 중고등학생과 시민이 수강한
인기 강연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내가 이번에 만난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이러한 고인돌을 바탕으로 기획된 책이다.

이 책은 매일매일 퇴근길에 만나는 수업 형태로 구성되어있따.
퇴근길이니까 주 5일이다.
월, 화, 수, 목, 금요일. 5일간 진행된다.
그리고 주차별로 강의 주제가 구성되어있다.

- 생존과 공존
1주차. 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원리
2주차. 너를 이해해
3주차. 너와 나 그리고 우리

- 대중과 문화
4주차. 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
5주차. 연극의 발견
6주차. 조선의 대중문화

- 경제와 세계
7주차. 쉽게 풀어오는 경제원리
8주차. 역사에 남은 경제학자의 한마디
9주차. 무기의 발달과 경제

- 철학과 지혜
10주차. 한국의 사상을 말하다
11주차. 철학하며 살아보기
12주차. 고전의 잔혹한 지혜

3주 단위로 강의의 대주제가 선정되어있고
그 가운데 주차별로 내용이 조금씩 다르게 설정되어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인문학 수업을 듣는 것 같다.
대학교 교양 수업을 퇴근길에 만끽하는 느낌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에서는 문학, 역사, 철학은 물론 신화, 음악, 영화, 미술, 경제, 과학, 무기, 심리치유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그래서 필진도 다양하다. 문화창작부 교수에서부터 정신과 전문의, 한문학자, 소설가, 영화평론가, 경제학자, 군사전문가, 철학자, 중국차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프롤로그

책의 본문에 담겨 있는 내용은 인문학 수업에 맞게
깊이가 있다.
단순하게 지식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씩 생각하게 만들어주니
아, 이래서 인문학 수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은 동고동락하는 사회적 존재다.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나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독일의 루터 교회 목사이자 신학자였던 마틴 니뮐러는 반공주의자로, 처음에는 히틀러의 등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히틀러가 국가와 민족의 우월성을 주장하며 유대인을 잡아들이게 되자 히틀러를 반대하는 독일 성직자 그룹의 지도자가 되었다. 결국 체포되어 강제 수용소에 감금당하게 된다. 그가 쓴 시를 읽어보면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에서 배려와 연대가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거대한 철학 담론 대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그래서 내가 사는 이 땅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생각이 현재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닐까. - 진짜 정의란 무엇인가 _ 64쪽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멈춤, 전환, 전진으로 구성된다.
그 중 <멈춤>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은
퇴근길 잠시 잠깐 시간을 멈추게하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칼리 피오리나 전 HP회장은 "중세가 르네상스로 이행하는 데서 디지털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삶이 피곤할 때 잠시 멈춰 서서 자기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데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발 더 나아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영감까지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_ 프롤로그

삶이 피곤할 때 잠시 멈춰 서서 자기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
바쁜 일상의 끝에서 만나는 나를 위한 인문학 수업 시간이
바로 이러한 시간을 갖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진짜 나의 모습과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퇴근길 30분이 주는 또다른 삶의 모습.
이 책이 주는 선물과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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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영어 습관 자기계발은 외국어다 3
ALC 편집부 지음,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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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습관이다.
무언가 말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사용하고
습관처럼 나오는 것이
바로 언어일 것이다.

그래서 언어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바로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이다.
모두가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조금씩
꾸준히
매일.
계속
이런 단어들을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어느 누구도 오늘 하루의 언어 공부로 내일 언어 도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영어가 특히나 그런 것 같다.
그토록 오랫동안 영어를 배우고,
영어와 씨름해왔지만
아직도 무언가 영어가 나와 거리가 느껴진다면

영어를 언어로 만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시험을 보고, 통과해야만하는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 영어를 언어로 만나기위해
그 습관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하루 3줄 영어 습관>이다.

이 책은 무언가 특별하지 않다.
어쩌면 매우 단순한 구성이라도 볼 수 있다.

366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매일매일 기록할 수 있게 짜여져있다.

매일매일 다른 질문을 만나게되고
그 질문에 대해 딱 3줄 정도 답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여백 아래에는
어떻게 답을 할 수 있는지 샘플들이 기록되어 있고
핵심적인 어휘, 어구 등이 안내되어 있다.

매일매일 똑같은 구성이 어쩌면 질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언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매일
조금씩
계속
이 단어들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매일 같은 구성이 익숙함을 만들어준다.
그 익숙함 가운데서 조금씩 조금씩 다른 질문들이
새로움을 느끼게도 한다.

막막함이 느껴질 때는
샘플과 어휘, 어구 등을 통해 약간의 신선함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계속할 수 있도록
이 책은 그렇게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한번에 훅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경험하면서
콩나물이 자라듯이 어느새 커져있는 언어 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 3줄 영어 습관>
언어로서 영어를 만나고 습관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3줄 영어 습관>에는 자신만의 영어 학습을 재미있게 그리고 꾸준히 한다는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고, 영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_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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