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인류.사회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2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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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인문학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리고 인문학을 쌓아주는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JTBC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라고 할 수 ㅣㅇㅆ다.


이 책은 JTBC 제작팀 중

어떤 질문도 가능한 특별한 교실로 당신을 초대하는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이 제작한 도서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니라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태이다.

질문을 통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넌지시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을 들을 정도로

<차이나는 클라스>는 많은 면에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 인류, 사회>편은

차이나는 클라스의 많은 강연 중 특별히 고전, 인류, 사회와 관련된 강연만 모아둔 책이다.


고전에서는

고미숙 - 연암과 구암에게 길을 묻다

김상근 - 마키아밸리는 킹메이커인가


인류에서는

폴김 - 질문이 생각을 바꾼다

이정모 - 여섯번째 대멸종은 진행 중

이명현 - 너와 나는 별에서 온 그대


사회에서는

이진우 - 질문하는 당신이 철학자다

전상진 - 새대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박미랑 - 어떻게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

이나영 - 페미니즘이 바꾼 세상


이렇게 총 9명의 강사들과 패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강사의 이야기와 패널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하다.


딱딱한 강연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질문 가운데 나타나는 대화 가운데 있다보니

내용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첨예한 갈등의 시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묻다

고전편에서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인생과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연암과 구암, 마키아밸리의 생에 대해 듣고 분석하며
인간의 본성과 본질을 살펴보고

인류편에서는
지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예측해보고
나아가 세계의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탐구하며

사회편에서는
집단주의와 세대 갈등, 혐오 등으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파헤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질문을 통해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함께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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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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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펴보면 자영업자들이 참 많이 있다.

그리고 자영업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위치 좋은 곳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하나를 운영하고 싶은 사장 자리를

많은 사람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것만 보아도

자영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자영업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매출을 떠올린다.

오로지 매출만을 중시하는 경영을 많이 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한계를 맞이하게 되고

매출 중심에서 회계에서 말하는 '한계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 줄기 빛을 바라보게 되었다.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라고한다.

매출 중심에서 한계이익 중심으로 경영 방식을 전환하면

지금하고 있는 업무와 방향이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중학교 수학만 알아도
매출을 올리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책은 회계에 대한 책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책에 등장한다.
하지만 마냥 겁먹을 만한 내용들은 아니다.

이곳에 나오는 회계 용어들은
매우 쉽게 설명되어있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핵심적인 개념들은 따로 표시해서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자영업에 필요한 회계 용어들은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이런 회계 사항들을 바탕으로
장사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익을 시뮬레이션하다.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직접해보지 않아도.
아니 더 구체적으로는 손실을 경험해보지 않더라도
어떻게하면 손실이 생기고
어떻게하면 이익이 생기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흑자와 적자의 경계 사이에서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를 알아가고
그 가운데서 가격 인상이 가게에 미치는 영향들과
가격에 대한 고민이 앞서 있을 때
이익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장사 가운데 필요한 돈의 흐름을 익힐 수 있다.

한계 이익을 써먹으면 적자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해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
그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은 도와준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돈을 벌고 싶다.

이 책의 맺음말에 써 있는 글귀이다.
책의 저자가 책에 담고 있는 마음일 것이다.
돈 버는 회계 강의로도 유명한 저자는 현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돈을 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그의 마음이 물씬 풍겨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버는 것 같은데 남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가뜩이나 힘든 장사인데, 따져보지도 않는다면
더 힘든 자영업이다.

그 가운데 구멍은 막고 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장사는 돈 관리다>를 통해 흑자 경영의 꿈을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루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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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올가 카스타녜르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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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법은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기술이다.

특히나 자기 주장과 관련된 대화법은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러한 대화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자기주장은 이기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더 나아가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자존감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주장은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르다.
보통은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이야기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자존감과 가까운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가 되기 위한 꼼수보다는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그리고 자신과 상대방을 더 깊이 존중하고 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 이 책에는 담겨있다.

앞 뒤를 재다보면, 나에게 있는 말할 권리
잊지 않게 나의 말을 하는 방법

이 책에 담겨 있는 주된 내용들은 목차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 앞뒤 재다 보면 오늘도 말 못한다
- 나에겐 말할 권리가 있다
- 그 때 왜 나는 그 말을 못했을까
-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여기서는 무엇보다도 나의 말하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다.
나는 어떤 말하기 특성을 가진 사람인지 말해준다.
순종적인지, 공격적인지
그리고 나의 말하기 가운데 나타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부터 보여준다.

그리고 말하기에 앞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핵심적인 요소부터 말한다.
비언어적 요소, 반언어적 요소 등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실수하기 좋은 이야기들이
책에는 구석구석 담겨져 있다.

말한다고 해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들을 나열하지 않는다.
말하기 가운데 핵심적인 것이 무엇인지
그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주장.
타인에게 조정당하거나 타인을 조정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고유 권리를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능력

우리 삶에서 어쩌면 너무나도 필요하고, 당연하게 여겨져야하는 능력이지만
정작 제대로 기르지 못하고 있는 이 능력

이 능력을 제대로 갖추게 될 때 우리는
자신과 상대방을 더 깊이 존중하고 관계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서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할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이 책을 통해서 자기주장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
그리고 실천적인 이야기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무엇보다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새로운 능력을 얻음으로써 더 좋은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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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2
솔르다드 브라비.도로테 베르네르 지음, 맹슬기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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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에 대한 이야기 뜨거운 시대이다.

성차별에 대한 언급은 이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지만

페미니즘 등의 용어가 함께 혼재되면서

어떠한 일에 대해서 성차별과 역차별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이 이루어진 것은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루어진 차별은 선사시대부터 이루어졌던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성차별의 역사를 만화로 쉽게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차별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권리를 찾으려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희망 때문이었죠.
저자는 서문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그 기원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했다고한다.

차별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평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30만년 동안이나 여성의 권리를 빼앗아간 불평등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터무니없는 이유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어렴풋하던 것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그림

나는 이 책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렴풋하던 것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말이다.

성차별.
남성과 여성의 차별에 대해서 우리는 이미 많이 배우고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역사와 전개 과정을 보고 있다보니
어렴풋하게 알아서 그래서 더 흐려보였던 성차별이
조금씩 명확하게 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페미니즘을 논의하는 책이 아니다.
나 또한 그런 것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만화를 통해 조금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가운데 놓여져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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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육아 - 철없는 딸바보 아빠의 현실밀착형 육아 에세이
제임스 브레이크웰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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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유쾌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육아가 얼마만큼 만만치 않은 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책 제목을 좀비 육아라고 지었다.

좀비 육아라니.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브레이크웰은 4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1명도 키우기 힘들다고 말하는 요즘 시대에 4명이라니

쉽지 않은 일이긴 할 것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로 통한다는 저자.

어린 딸들과 나눈 엉뚱한 대화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한 내용이다.

그래서

무언가 지식을 얻거나 정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육아에 지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이 책에는 가득 담겨져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나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고충을

함께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만들어진다.


어린아이를 옮기는 방법으로는 어부바가 최고다. 아이를 몸 위에 직접 얹음으로써 부모는 자식이 죽음을 자초할 확률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애들은 순순히 업히지 않는다.
배낭여행자라면 몇 킬로미터만 걸어도 가볍던 짐이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는지 잘 알고 있을 거다. 그 짐이 끊임없이 꿈틀대고 징징거린다면 고생은 두 배가 된다.
가장 어려운 점은 홧김에 애를 떨어뜨리고 싶은 충동을 참는 것이다.

우리의 일반적인 정서는
부모는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해야한다는 마음일 것이다.
가장 어려운 점은 홧김에 애를 떨어뜨리고 싶은 충동을 참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우리의 일반적인 정서에 쉽게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매력이 있다.
얼마나 솔직한 심정인가.
설령 진짜 그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할지라도
얼마만큼 육아가 힘든지를 보여주는 대목일 것이다.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 책은 정말 사이다와 같은 발언들로 우리의 답답함을 풀어준다.

미니밴은 전투기다.
물론 미사일도 없고, 날지도 못한다.
하지만 양측 슬라이딩 도어는 공격용 헬기의 문과 똑같이 동작한다
문을 활짝 연 채로 전장에 뛰어들어라.
그러면 미니벤이 계속 움직이는 동안 아군 병력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슬라이딩 도어에는 스텔스 기능도 있다.
버튼만 살짝 누르면 스르륵 열린다.
미니밴은 닌자다.
직접 보여주고 싶지만, 눈에 보이질 않는다.
그 점이 핵심이다.

현실 육아.
육아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저자.

그 저자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이 힘든 일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위안과 함께
피식피식 웃으면서 잠시나마 육아의 시름에서 벗어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다.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여, 이 책을 보고 오늘은 좀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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