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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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지만 친해지기 어려운 분야가 있다.
클래식이 그 중 하나이긴 하다.
들어보고 있으면 좋은 것 같지만
막상 잘 알지 못하니 들어도 잘 모르겠고
듣다보면 이게 이거 같고 저게 저거 같아 헷갈리기만한 클래식.

<fun한 클래식 이야기> 책은 클래식의 기초적인 이해와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 담겨있다.

단순하게 클래식에 대한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두었다기보다는
클래식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전해준다.
특히 작곡 배경과 이후 이야기에 대한 안내는
클래식을 조금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중간중간 QR코드를 이용해서 쉽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게도 도와준다.

특히나 책에는 내가 한번 정도 들어보았던 작곡가들이 나와있어서
무언가 머릿속에 복잡해있던 클래식에 대한 개념들이
하나하나 정리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 속 작은 힐링.
클래식을 통해 잠시 쉼을 얻고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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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 팬데믹 이후 10년,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트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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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르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얼마나 더 많이 바뀌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특히나 금융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돈을 따라가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흐름이 어디로 가로 있는 지 막막할 따름이다.

졔이슨 솅커.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는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금융의 미래>는 그가 들려주는
펜데믹 이후 10년, 금융 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시장의 동향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시장의 동향과 기술의 동향
그리고 장기적 위험과 세계의 동향
마지막으로 코로나 이후 금융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문가는 확실히 전문가인 것같다.
그가 이야기해주는 미래가 얼마나 정확할 지는 모르지만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준다.
그리고 그의 생각도 잘 이야기해준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폐쇄 직후 주식 시장이 V자형 회복세를 보여줄 만큼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위험은 존재한다. 절대 망하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시스템이라 해도 수익률 사냥은 앞으로 10년 동안은 어렵다. 결론적으로 금융 투자는 리스크가 크면 수익률이 높고 리스크가 적으면 수익률도 낮은 상충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리스크가 없다고 수익성 역시 없을 것인가? _ 책 중에서

수익률에 대한 그의 생각이 적혀있는 부분이다.
리스크가 없다고 수익성이 없을까?라는 그의 질문에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질문을 보면서 수익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을 지은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코로나19 펜데믹, 경제 폐쇄, 불황기 이후 금융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지금까지 시장, 기술, 리스크, 정부, 중앙은행 정책, 장기적인 세계 역학 관계 등 향후 10년 동안 금융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논의했다. 앞으로 펼쳐질 위기와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소망한다. _ 책 중에서

앞으로의 금융 10년.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더욱 답답하고 너무나 어려운 현실.
모두가 위기라고 이야기할 때 기회를 만들어갈 시간을
책을 통해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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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 날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 챙김 다이어리북
레슬리 마샹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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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나를 돌아보는 일.
사실 너무나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어렵다.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정말 하루 10분의 시간을 통해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다이어리북이기 때문이다.

책은 사계절로 구성되어있다.
봄은 나에게 더 다가가기
여름은 나의 지지자가 되기
가을은 나를 믿어주기
겨울은 나를 아끼기

보통의 다이어리가 1월부터 시작해서 12월로 끝난다면
이 다이어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진행되어있어서
어쩌면 3월 새학기부터 시작하는 느낌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책은 하루에 하나씩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문구들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나에 대해 기록해보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다.

1분만 눈을 감아보세요.
당신 가슴에서 뛰는 심장 소리를 들어보는 거예요.
들숨과 날숨의 리듬을 타며 오르내리는 생명
손을 배 위에 얹는다면 그 고결한 숨결을 느낄 수 있지요.
숨을 내쉬며 문득 떠오르는 노랫말이나 괜찮은 표현들이 있다면 읊조려 보세요.
당신도 모르는 사이 다가오는 것이니까요.
당신에게 살아을 가르쳐 준 것들. _ 봄 중에서

가끔 미로에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곤 해요.
출구를 찾아 바쁘게 걷고
어디선가 빛이 보이면 뛰어도 보지요.
번번이 출구가 아님을 확인하고 실망하지만 도전을 멈출 수가 없어요.
찬란한 빛을 보고 싶으니까요.
내일도 출구를 찾기 힘들거라고요? 왜요? _ 여름 중에서

당신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쓸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섯 줄만 쓰면 돼요.
1. 당연히 주인공은 당신이죠.
2. 당신의 욕망은 무엇으로 할까요?
3. 당신을 방해하는 인물은요?
4. 그는 당신을 왜 방해하나요?
5. 당신은 그 방해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6. 당신이 승리하겠죠?
해피엔딩! _ 가을 중에서

만약 당신이 사랑하게 되면
시간을 조금 비워두세요.
마음도 조금 비워두고 즐거움도 조금 비워두고
행복도 조금 비워두세요.
뭐든 흔들릴 수 있는 여유가 더 깊이 사랑하게 돕거든요.
그가 아직 오지 않은 공간에
낙엽처럼 사각거리는 시 한 편을 적어두세요. _ 겨울 중에서

매일매일 나를 돌아보고 나의 자존감을 채워가는 시간.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를 통해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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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10만 기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청춘들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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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하루는 공평하다.
똑같이 24시간이다.
하지만 시간은 공평한 듯 하면서도 공평하지 않은 것 같기도하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느 누군가는 하루를 12시간처럼 보내고
다른 누군가는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지 알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게 시간 관리 같다.
그리고 알게 된 결론
이 영역도 결국 학습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나본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이 책은 말 그대로 하버드에서 진행하는 시간관리 수업에 대한 내용이다.

무엇이 나의 시간을 빼앗고 있는 지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해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목표 설정 방법
그리고 나만의 시간관리표를 만드는 법
효율적 시간관리 방법과 장애를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업무와 일상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까지

책은 강의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착실하게 설명해줌과 동시에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특히나 각 파트 뒤에 정리된 하버드 시간관리 비법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를 하나하나 짚어주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간.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앞으로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해야하는 지에 대한 수업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을 통해 조금은 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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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제이콥 M. 애펠 지음, 김정아 옮김,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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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의에 대해 토론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꼭 가져오는 대표적인 예시가 있다면
<정의란 무엇인가>에도 등장했던 기찻길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차가 달려오고 있고, 그 기차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나.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가게 되면 기찻길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3명이 죽게 되고
기찻길의 방향을 돌리면 10명이 타고 있는 기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죽게 될 때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속에 나의 가족이 있다면
또는 10명이 타고 있던 그 기차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지.

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아파한다.
딜레마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후회는 있고 어려움이 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딜레마 상황만큼이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는 상황도 없다고 생각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고민하고 내려야하는 결정.
결국 마지막 행동이 그 사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생명과 정의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는 단어들이지만 이 둘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특히나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명과 정의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져간다.

이미 영화에서 만난 세계처럼
머지않아 나와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두고
내가 아프면 복제 인간의 심장을 나를 위해 가져오고, 복제 인간은 사망케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마주할 생명과 정의에 대한 딜레마는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 너무나 많은 상황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 먼저 살려야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딜레마 상황을 79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해준다.

책의 저자인 제이콥 M.애펠은 미국 의학박사이자 생명윤리학자이면서 변호사라고 한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을 쌓다보니 고민이 정말 많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그는 저자에게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 딜레마 상황을 이야기해준다.
현실이라서 더욱 안타깝고 속상한 딜레마들이었다.

첫 문제부터 어려웠다. 잠깐 문제 상황을 공유해본다.

75세 홀아비인 프레드는 콩팥기능상실(신부전)을 앓는 환자로,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한다. 오랫동안 그를 진료한 애로스미스 박사와 한참 논의한 끝에, 프레드는 가족과 친구 중에서 신장 기증자를 찾기로 한다. 프레드의 외동딸로 마흔이 코앞인 린다도 기증자 적합성 검사를 받기로 한다.
검사 결과를 받아본 애로스미스 박사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린다의 신장이 적합하지도 않을 뿐더러, 유전자 표지로 보건대 린다가 프레드의 친딸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세상을 뜬 부인이 외도를 해서 린다를 낳았다는 뜻이다.
애로스미스 박사는 프레드나 린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까? _ 책 중에서

이미 드라마나 소설을 통해 너무나도 많이 접한 상황이지만
막상 이 문제 상황에서 어떠한 답을 내려야할 지를 고민해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막막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책에는 이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한다는 결론은 내려주지 않는다.
어차피 답도 없을 뿐더러 답을 내린다고 해서 그것이 답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독자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또 하나의 흥미있는 딜레마 상황도 소개해본다.

몇몇 확실한 역학 연구에서 식수에 천연 리튬 성분이 들어있는 지역의 자살률이 낮다고 밝혀진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미량의 리튬에 노출되었을 때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런 위험을 찾아내고자 수행한 장기 연구는 거의 없다.
리튬과 관련한 이런 역학 연구가 영국의 어느 소도시 시장인 오티스의 눈길을 끈다. 이 도시의 자살률은 서방 세계에서 손꼽히게 높다. 오티스는 시의 식수에 리튬을 미량 첨가해 이 조처가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오티스가 생각하기에는 길게 봤을 때 리튬 첨가로 해마다 불필요한 자살을 50건은 예방할 수 있다. "리튬에 노출되고 싶지 않은 분은 생수를 사 마시면 됩니다."
오티스의 제안은 윤리에 어긋날까? _ 책 중에서

자살률. 우리나라도 이미 부끄럽게도 OECD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자살률이기 때문에
리튬과 관련된 이슈는 나에게 무척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 일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상수도와 같은 공공 자원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필요하겠지만
실제 구현 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문제 상황에 대한 생각 정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값진 시간을 마련해준다.

<누구먼저 살려야 할까?>

이 책은 앞에서부터 정독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소설처럼 쭉 이어지는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각 파트에서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책의 아무 곳이나 잡고
랜덤으로 펴서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방식을 추천해본다.
답을 내릴 수 없지만,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며
혹시라도 주변에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시간만으로도
생명과 윤리,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정의에 대해서
깊이있게 고민해보면서 삶에 대한

 방향성을 하나하나 잡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책 제목은 참 잘 지은 것 같다.
누구 먼저 살려야할까?

https://youtu.be/QuMCF-sjz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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