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리셋, 클럽하우스 -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김경헌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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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소통 방식과는 달랐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쌍방향적이지만 입체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소통이
실시간 음성 소통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리셋되었다.
클럽하우스는 어느 순간 이렇게 다가왔다.

<소통의 리셋, 클럽하우스>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클럽하우스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클럽하우스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매뉴얼에 대한 책은 아니다.
클럽하우스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왜 클럽하우스에 빠져들게 되는지
클럽하우스가 우리 사회에 이야기하는 소통이란 무엇인지
클럽하우스를 통해 소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폴과 로한은 새로운 서비스를 단체 음성 대화와 팟캐스트가 합쳐진 형태로 구상했다. 이렇게 공개 음성 대화 플랫폼인 <토크쇼>가 탄생했다. 서비스 개시 후 몇백 개가 넘는 토크쇼를 주최하던 중에 그들의 미래를 바꿀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다. 폴과 로한이 원격 근무의 미래를 이야기하던 중, 마침 원격 근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회사의 부회장이 객석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연사로 모셔 대화를 이어갔다. 순식간에 그 토크쇼는 엄청난 활기를 띠게 되었다. 방은 마치 테드 강연의 뒤풀이 모임처럼 변신했고, 사람들에게 친밀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사건 이후 폴과 로한은 이 서비스가 공연의 느낌보다는 대화의 느낌을 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들은 친밀함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구현해 크고 작은 대화의 참여자 모두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하고 새로운 앱의 개발에 착수했다. _ 책 중에서

클럽하우스의 시작 부분에 있는 이야기이다.
클럽하우스가 갖고 있는 매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여주는 서비스.
클럽하우스는 어쩌면 이런 부분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받았는 지도 모른다.

클럽하우스 이전의 삶에서는 다양한 자아의 욕구를 모두 채울 수는 없었고, 우선순위에 놓인 서너 개의 자아들만이 욕구 충족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에 들어오자 24시간 중 내가 원하는 시간마다 다른 자아를 꺼내가며 앞서 말한 모든 자아를 발현할 수 있었다. _ 책 중에서

클럽하우스가 활기를 지니게 된 부분은 코로나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았고
사람들에게 소통에 대한 갈망을 심어주었다.
클럽하우스는 때에 맞게 이 부분을 잘 건들였다고본다.
소통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클럽하우스로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클럽하우스를 한달 간 체험한 결과, 나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두려움이 아닌 호의로 다가가는 마법 같은 순간을 일상처럼 목격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 개발자와 관리자들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듯하다. 그들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서로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가능하도록 디자인과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며 조금씩 등을 떠밀고 있다. _ 책 중에서

두려움이 아닌 호의로 다가가는 마법.
클럽하우스의 흥행과 상관없이
클럼하우스가 가져오는 우리의 소통 문화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이를 경험하고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이
클럽하우스가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클럽하우스 다섯 번째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인연(관계)를 만들어가세요. 이것이 클럽하우스의 전부입니다.

차별화된 경험으로 소통 혁명을 일으킨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메시지는
그동안 우리의 소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과
그리고 그 소통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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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2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십자군의 원정로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한빛비즈 교양툰 11
파니 마들린 지음,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수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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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세계사 중세 1>이
1,000년 암흑기라 불리우는 중세의 시작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중세 2>는 십자군 원정에 조금 더 집중되어있다.

<중세 1>이 클뤼니 수도원의 개혁에서 시작해서 1차 십자군 운동까지를 다루었기 때문에
<중세 2>에서는 2차 십자군 운동부터 아크레 공방전까지.
중세의 거대한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십자군 운동에 대해 다룬다.

세계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중세에서 십자군 전쟁이 갖고 있는 의미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십자군 전쟁.
중세를 가장 잘 나타내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중세의 문을 닫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던
그 십자군 전쟁에 책은 중심을 맞추고 있다.

<중세 2>는 조금 다르게 시작한다.
십자군 전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마지 왕좌의 게임과도 비슷한 이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중세로 떠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마치 성지 순례를 하듯이
십자군 전쟁의 흐름을 하나하나 여행하듯 따라간다.

어쩌면 식상해보이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십자군 전쟁에 대해 조금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가 만들어준 장치라는 생각에 배려가 느끼지는 부분이었다.

<중세 2>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 보여주지만
무턱대고 전쟁만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지는 않는다.
당시의 생활환경과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조망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추가로 작성된 글을 통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글귀 중에 중세를 보는 방식에 대해 공감이 되는 작가의 글이 있어서 인용해본다.

중세를 보는 방식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우리가 중세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을 통해 보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중세를 재현한 방식을 통해 보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분은 매우 중요하다. 중세의 대중적 재현 대부분이 사실은 신화와 기억을 뒤섞으면서 단순화하고 전형화한 허구 세계의 재구성이기 때문이다. 중세에 대한 현대의 관심을 가리키는 중세주의는 과학적일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기억에 의존하고, 상징적이며, 나아가 단순히 유희적일 때가 많다. _ 책 중에서

그렇기에 더욱 중세를 바로 마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이 주는 가치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1,000년
암흑기라고 불리우지만
그 안에서 밝은 빛을 품고 있던 중세

중세를 조금은 쉽고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방법.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1, 중세 2를 통해서
그들의 삶과 생활.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흐름을 함께 마주해보면 좋겠다.

https://youtu.be/yFogji6lL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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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1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암흑의 시대 중세를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한빛비즈 교양툰 10
플로리앙 마젤 지음, 뱅상 소렐 그림, 이하임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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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년이다.
암흑기라고도 불리우는 중세는 그 오랜 기간만큼이나
방대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기이다.

봉건 사회를 마주하게 되면서 영주, 기사와 같은 계급들이 생겨났고
장원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그동안 마주하지 못했던 경제구조가 만들어졌으며
종교라는 거대 담론으로 인해 다른 것들은 철저하게 묻혀버린.
그래서 마녀사냥, 괴물과도 같은 이야기가 마음껏 펼쳐졌던 시기가
바로 중세이다.

세계사에서 중세는 기간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사실 이 시기를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고대사인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서는
그리스는 신화로 많이 배우고
로마는 당시 유럽을 휘어잡은 나라였기 때문에 영화도 많고 책도 많이 있다.

근대사로 넘어가면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와
프랑스 시민혁명
독일의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넘어가면서
또 현대사회로 맞닿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에 비해 중세는 상대적으로 마주하기 어려운.
그래서 조금은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주하게 된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책은
바로 이 중세 편을 다루고 있다.
1권과 2권으로 구성된 책은 각각의 시기를 구분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화다!
만화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한빛비즈 교양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빛비즈 교양툰은 그냥 믿고 보는 편이다. 이미 기존에 출판된 책들로 인해 충분히 내용에 대해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더욱 믿고 볼 수 있다.

<중세 1>은 수도사의 시대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클뤼니 수도원 설립과 관련된 이야기로 중세의 본격적인 흐름을 잡아간다.
그리고 중세에서 빠질 수 없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를 다스리는 왕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이렇게 주류를 잡아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성 인권 등
주류가 아니기에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세계사를 말 그대로 폭 넓게 느낄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본다.

그리고 만화이지만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준다.
농민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그냥 하나로 퉁쳐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주거 형태에 대해서
거주민에 대해서
신분에 대해서
생활에 대해서
생활 환경에 대해서
하나하나 세밀한 설명이 매우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책은 만화라고해서 만화만 있는 건 아니다.
중간에 있는 안내 글귀들은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단순히 더 알아보기 코너라는 느낌보다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책과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깊이 있고 내용도 풍성하게 있다.

<중세 1>은 클뤼니 수도원의 개혁부터 제1차 십자군 운동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중세의 기사, 왕, 수도사, 농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그 속에서 나름의 질서가 잘 잡혀있는 중세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준다.


https://youtu.be/rgcNJiSOe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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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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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일 아침 집을 나설 때면 떠올리는 글귀가 있다.
바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삶이란 언제나 유한하고 그 끝이 정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는 내 자신을 경계하는 말이다.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책 제목이 어쩌면 내용을 전부 말해주는 것만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암 환자만 4,000명 이상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메시지를 하나로 정리한다면
나는 저자가 남긴 서문의 첫 글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_27세에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난 한 호주인 여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

그렇다.
이 책은 하루하루의 소중함에 대해 그리고 후회없이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글을 통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나는 이런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뻔한 내용인 것만 같고, 사실 읽고 있다면 우울해지는 기분도 생기기 때문이다.
끝은. 마지막은.
언제나 슬프게 다가오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리어 끝이 있기에, 마지막이 있기에 현재 지내는 삶이 아름답게도 느껴진다.
이 책이 주는 매력은 바로 이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통스럽지만 그 끝을 함께 바라보면서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슬픔에 못 이겨 종종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커다란 상실을 필사적으로 마주하려고 하는 인간의 강인함을 느낀다. 여러 상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현실과 마주하는 힘을 '회복력'이라고 한다. _ 책 중에서

저자가 책 중에서 말하는 회복력.
이 회복력을 느끼고 가져가게 되는 부분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이라고 본다.
처음에는 괴로워하고 고통 속에 있지만, 그 끝에서 어딘가 도달하게 되는 회복력말이다.

소중한 오늘을 보내는 일은 무엇을 해야 내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내는 일이다. 자연스럽게 그동안 가둬둔 나의 want와 마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 must에 얽매여 살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want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도 좀처럼 들리지가 않았다. want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아 나는 여전히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암 투병을 하며 나보다 더 생생하게 인생의 남은 시간을 마주했던 사람들은 답을 갖고 있었다. 바로 그 답이 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_ 책 중에서

그렇다고 이 책은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걸 벗어버리고
인생은 한번 뿐인 여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자유로워지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사람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내 마음에 다라 솔직하게 살아가도록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줄 뿐이다.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 책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준다.

1.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공포
- 마지막은 어떤 식으로 고통스러울까?
- 암의 통증은 얼마나 괴로울까?

2.자신이 사라짐으로써 발생할 현실적인 문제
- 아직 어린 내 자녀의 미래가 걱정된다.
- 연로하신 내 부모가 느낄 슬픔은 어떻게 보살필까?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완수할 수 있을까?

3. 내가 소멸한다는 공포
- 사후 세계는 어떤 곳일까?
- 내가 소멸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생각하기 싫은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마주해야하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다만 끊임없이
평범한 날의 연속이 행복이라는 사실
그리고
오늘 하루가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과
지금 여기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도록
 만들어줄 뿐이다.

죽음을 의식하고 처음으로 살아갈 희망에 눈을 뜨게 만들어주는 기회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가치는
나답게 사는 결심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https://youtu.be/Ra6EfFm4R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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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엄마표 영어 -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바른 교육 시리즈 16
이민숙 지음 / 서사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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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가 제일 힘들다.
특히나 자녀 교육에서 꾸준하다라는 말은
너무나도 힘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는 계속 변하고 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나는 여전히 제자리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어느 순간 놓게 되고 자유로운 영혼을 바라만 보게 되는
그러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미니멀 엄마표 영어>
이 책은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한이라는 말을 표지에 심어두었다.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그것도 영어를...
이 어려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책의 저자는 0세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오랜 시간 큰 돈 들이지 않고 도움 받지 않고
직접 세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그렇다고 영어 전공자인 것도 아니다.
영어권 국가도, 영어학원도 한 번 가보지 않았던 엄마였다.
조급함과 욕심은 버리고 책 읽기와 영어 듣기에만 전념했을 뿐인데
엄마표 영어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경험이다.
책은 영어 공부에 대한 딱딱한 이론과 전문 지식을 나열하지 않는다.
다만 그냥 보여줄 뿐이다.
아이 셋을 키운 책의 저자가 어떻게 엄마표 영어를 실천했는 지
그냥 하나하나 보여주고만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춘 이야기이다.
이 내용만 보더라도 책의 저자가 얼마나 꾸준하게, 그리고 지속가능하게
엄마표 영어를 실천했는 가를 알 수 있었다.
0세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거의 20년 간 어떻게 엄마표 영어를 실천했는 지 그 이야기를 세세하게 전해주고 있다.
그 기록만큼 지속가능하고 꾸준함을 증명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고른 이 책의 매력은 바로 엄마에게 맞춰진 초점이다.
엄마표 영어라고 해서 자녀 교육에 집중하지 않는다.
이 책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엄마표 영어의 근간을 아이에 대한 존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엄마표 영어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엄마인 나라고 이야기한다.
아이가 크는 만큼 엄마도 성장하는 이야기들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맞춰진 이야기, 엄마를 위한 삶이라는 부분이
참으로 와 닿는 부분이었다.

책의 저자는 단순하게 경험만으로 책을 끝내지는 않는다.
연령별 추천도서 200이라고 해서
각 연령대별로 어떤 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그냥 책 제목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한 내용과 이 책을 왜 읽어야하는 지,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 지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이것 하나만 얻어가도, 책이 주는 매력은 충분할 정도이다.

영어 교육
시작은 하지만 항상 끝은 보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은 사교육으로 향하고야마는 교육이 바로 영어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이 항상 들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학원을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다가오는 불안감.
그 끝에서 항상 고민하는게 바로 엄마일 듯 싶다.

<미니멀 엄마표 영어>는
이런 엄마들에게 작은 용기와 함께 큰 실천력을 안겨주는
그래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하도록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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