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 - 불안과 스트레스, 노화에서 벗어나는 가장 건강한 방법
안데르스 한센 지음, 김성훈 옮김 / 반니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삶은 그 편안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불안정하고 초조한 상태로 만든다

-칼 세이건 Carl Sagan


뇌가 젊어진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어본 지 오래된 이야기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뇌가 젊어지는 지는

제대로 알거나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머리를 쓰기 위해서는 앉아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실 뇌를 생각할만큼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을 수도 있다.

공부하면서, 일하면서 우리는 꾸준히 생각하고 있지만

그 생각을 하는 과정도, 정리하는 과정도 모두 책상 앞에 앉아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움직여야 뇌가 젊어질 수 있다니.

그것도 구체적인 방법을 들어볼 수 있다니.

이 책이 주는 매력은 바로 이런 실천적인 포인트에 있다.


책의 앞 부분은 뇌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과학 전공 서적이 아니다.

그말인즉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 제공해주고 있다.

어려운 과학적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뇌를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야하는 기초적인 정보들을 책의 앞 부분에서 하나하나 짚어준다.


그리고 실천적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진정한 행복의 묘약이란.

기억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창의성의 작동에 대해서

뇌를 성장시키는 법

뇌의 건강한 노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석기 시대의 뇌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뇌를 위한 올바른 처방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우리가 해야하는지를 다뤄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구성에서 볼 때 한 편의 글과 같다.

처음에 우리에게 뇌에 대한 서론을 펼쳐주고

본론에서 우리가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를 이야기해주고

결론 부분에서 우리에게 앞으로 어떻게하라고 제언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이 목차에 따라 단락단락 나눠져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편의 글과 같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뒷 부분에는 작가의 독자를 향한 작은 배려가 돋보이는데

바로 용어 사전이다.

아무래도 생소한 뇌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 용어가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한 작가의 작지만 큰 배려의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무엇보다도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에 대해서 많이 배운 것을 경험하였다.

심리적인 부분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나의 뇌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이 나에게 다가왔을 때,

심리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신의 힘은 휴식이 아니라 운동에 있다

- 알렉산더 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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