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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익히고 알뜰하게 써먹는 1분 과학지식 - 무한 재미의 별별 과학 191
마티유 비다르 지음, 김세은 옮김 / 반니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이 매우 직관적이다.
쉽게 익히고
알뜰하게 써먹는
1분
과학지식
무한 재미의 별별과학 191
사실 책에 대한 설명은 제목에서 모든 것이 나타난다고 느낄 정도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참 좋아한다.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되며, 무언가 끝까지 다 읽지 않아도
책에서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에 따라 단락단락 정보가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이런 책은
읽는만큼 나에게 다가온다는 점.
끝까지 읽어야만 결과를 알 수 있는 소설과 달리
읽는만큼, 어느 순간 멈추어도 그 전에 읽은 것들이 소멸되지 않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한 책이기 때문이다.
책의 목차를 처음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기존에 만났던 많은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무엇보다도 무척이나 다양한 과학 지식의 분야를 다루고 있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의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융합과학의 분야,
더 나아가서 수학, 지질학, 민족학 등의 매우 폭넓은 지식 분야를
이 책은 다루고 있었다.
또한 이 책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다룸과 동시에
궁금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의 지식도 다루고 있다.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궁금해하던 과학 지식의 분야도
충분히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굳이 궁금해하지는 않았지만, 읽고나니 "우와~ 이런 것도 있었구나!"라고 느끼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알뜰하게 써먹는" 부분이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읽고나면 까먹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기억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기존에 갖고 있던 과학적 호기심보다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방면에서의 과학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마음에 든다.
[ps. 책을 받으면서 같이 제공 받은 과학 달력은 일년동안 과학 지식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또 하나의 작은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