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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층의 어설픈 정세판단 ㅣ 역사의 교훈 4
유영준 지음 / Pi-TOUCH(파이터치연구원)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역사의 교훈 시리즈 4번재.
집권층의 어설픈 정세판단.
이 책은 조선 후기, 실학이 발달하고 서양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한 시기.
당시의 집권층들이 어떻게 정세를 판단했는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조선은 성리학이 주를 이룬 나라였다.
군자의 나라라는 이름 아래에 중국을 향한 사대주의가 극에 달하였으며,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와의 외교를 배척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사건들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상황,
그리고 그 때 당시에 집권층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있었는지 이 책은 하나하나 짚어가며 다루고 있다.
그것도
"어설픈" 정세판단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어떻게 어설프게 정세를 판단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물론 사관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때의 집권층이 어설펐다, 어설프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에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당시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하는지
고민하고,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한다.
그래서 역사를 바탕으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책이 바로 이 책인 것 같다.
정답이 이것이다라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교훈을 통해 답을 찾아가기 위한.
과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