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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 - 불행의 늪에서 행복을 건져 올리는 비밀 ㅣ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 1
박이철 지음 / 길(길퍼블리싱컴퍼니)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청소부가 된 어린왕자 - 불행의 늪에서 행복을 건져 올리는 비밀
누구나 기억 속에 어린 왕자를 품고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다 읽었던 읽지 못했던, 우리는 항상 어린 왕자를 알고 있었다.
머나먼 지구라는 별에 도착해서 다양한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그 어린 왕자를 말이다.
그 어린 왕자가. 청소부가 되었다고 한다.
책의 제목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왜 많고도 많은 직업 중에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일까?
궁금증을 갖고 책을 펼쳐본다.
책의 프롤로그 첫 글귀는 다소 충격적이다.
이 책은 무단 복제가 가능합니다.
이 책의 저작권이 여러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세상에 어떤 책에 저작권에 대해 무단 복제가 가능하다고 써 있을까.
그것도 독자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프롤로그를 찬찬히 읽다보면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이 글을 썼을 지 조금 알 것 같기도하다.
프롤로그에서 따스함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만난 책의 목차.
어린 왕자, 마음을 묻다
어린 왕자, 사랑을 묻다.
묻는 것이니,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겠지?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면서 책을 읽어본다
책의 전체적인 색깔은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보라색이다.
보라색은 심리적으로 다양한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책의 내용이 어쩜 색깔과 이리도 잘 맞을까 놀랍기도 하다.
책의 편집은 매우 잘 되어있다.
정말 적절한 글씨 크기와 색깔, 삽화가 잘 배열되어 있다.
눈이 아프지도 않고 책을 읽기에 너무나 편안하다.
무엇보다도 꽤 두꺼운 책인데
정말 금방 읽었다...!!!
책에서 하는 질문은 매우 심오하고 의미있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어린 왕자의 모습이 나타나있다.
어린 왕자를 한걸음 한걸음 따라가면 어느 새 답을 찾게 되고
그러다보면 책이 끝나있다.
너무나 쉽게 써 있고, 그리고 심지어 재미도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을 읽다보니 정말
불행의 늪에서 행복을 건져 올리는 비밀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책의 제목과 부제가 이리도 잘 맞는 책은 오랜만에 접해본다.
이 책은 Season 1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자마자 Season 2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1권을 읽으니 2권이 더욱 만나보고 싶어지는 책!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얼른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서평은 길퍼블리싱 컴퍼니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