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비밀 - 육아.상호작용.행동.건강.발달.학습 | 부모가 모르는 아이 행동의 비밀
왕훙저 지음, 왕책우.장종현 옮김 / 소울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육아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책을 넘겼을 때 나를 맞이한 첫 글귀였다.

이 글귀를 보았을 때 처음든 생각은 상술이 묻어 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었다.

무슨 바이블도 아니고, 육아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길을 찾게 된다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은 책을 읽다보니 금세 사라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책의 저자는 정말 육아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책을 적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생각이 들게 된 결정적 계기는 책의 목차, 그리고 책의 내용 구성 때문이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작가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게 만들어두지 않았다.

다만 필요할 때마다 가까이에 두고 찾아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마치 육아 가운데 전문가가 내 옆에 항상 상주해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 이 책은 손에 잡히는 곳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육아의 비밀을 책에서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문가인 저자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독자가 궁금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답을 해주면서

몰라서 궁금해하지 못하지만 필요한 것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나 감명이 깊었던 부분은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교사로서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교육학의 전문 지식을 설명하는 과정을 보면서 무릎을 딱 치는 순간이 여럿있었다.








"이 책은 제목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다."

육아가 답답한 사람들을 위해.
어찌할바를 몰라 헤매고 있는 초보 부모들을 위해
육아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난 모르겠다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단, 반드시 처음부터 다 읽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곳곳에 손때가 묻어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서평은 소울하우스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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