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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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격차.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 격차가 가져오는 나비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처음에는 작은 날갯짓과 같은 차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태풍과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정보격차.
이 책의 저자인 이리앨은 이에 대한 이유로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정보의 선별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역량 안에서 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누구나 차등 없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가 모두를 위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_ 책 중에서

유튜브 '이상한리뷰의앨리스' 채널을 통해 평균 10분 내외의 영상을 만들어 전달하면서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리앨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가요?'라는 질문이었다고한다.
정말 이 저자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믿을 수 있는 정보와 믿을 수 없는 정보.
무엇보다도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서 신뢰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아닐 수 없다.
그럴 때 누군가 나에게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책의 내용은 믿을 수 있는 내용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솔직하게 모르겠다라고 말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정보란 결국 내가 선택하기 마련이고
그걸 믿고 안 믿고는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을 하나하나 팩트체크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걸 취사선택할 뿐이다.

책에 나오는 몇 가지 글귀들을 인용해서 적어본다.
책에 대한 신뢰는 내가 아니라 독자 자신이 해야할 일이기에.
이 책을 마주하는 당신도
그 일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책을 마주해보면 좋겠다.

한 실험에서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본인이 들고 있던 따뜻한 커피를 잠깐만 들어달라고 부탁을 한뒤 신발 끈을 묶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을 100명에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멈춰 세우고 잠깐 아이스커피를 들어달라고 부탁을 한 다음에 신발 끈을 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분 후 사람들을 보내서 커피 드는 것을 도와주었던 모든 사람에게 한 이야기를 읽게 했습니다. 그 후 이야기의 주인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차가운 커피를 들었던 사람 중 81%가 주인공을 차갑고 냉정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따뜻한 커피를 든 80%의 사람들이 주인공을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바로 프라이밍입니다.
돈 이라는 건 있다가도 없다는 말을 흔히들 합니다. 유명한 연예인 중 50퍼센트, 조니 뎁은 수백억 자산가였는데 흥청망청 낭비하다가 파산 지경에 이르렀죠.
어찌 보면 부라는 것은 돈이라는 액수로 표현할 수 있는 실존 같지만, 사실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따른 계속되는 선택과 결정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너무도 쉽게 심리와 감정, 그리고 환경에 지배당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토니 로빈스가 말한 80대 20의 법칙에서 심리가 80%를 차지한다고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_ 책 중에서

이제 여러분들에게는 한 가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공부하고, 경력을 쌓고, 자기계발을 하는 진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속한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어깨를 맞대고 일할 때 대화를 하여 맞는 것은 맞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협상의 기술은 저자가 만난 은행털이범이나 납치범도 이미 알고 있는 기술입니다. 그들은 협상이라는 절차가 있음을 알고, 스스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저자는 납치범을 비즈니스맨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돈을 목적으로 하는 납치범처럼,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여러 가자 구루들은 이런 협상의 기술을 습득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_ 책 중에서


책은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지식들을 알려준다.
정보의 신뢰를 떠나서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매력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내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
그 매력을 책을 통해 얻고 싶다면 한번 정도 마주해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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