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양민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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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창업의 시대이다.


세상은 젊은이에게 창업하라고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생태계를 조성해주고


기업에 필요한 초기 자본을 대주며,


차입이 필요한 경우 직접 보증까지도 해준다.



이와 같이 스타트업하기 좋은 사회라고 이야기하지만


창업 - 성장 - 회수, 이른바 엑시트(Exit, 투자금 회수)까지의 길은


그야말로 환상처럼 느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을 한다면


이것만은 알고 시작할 수 있도록


그 성공방정식을 책은 이야기해준다.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성공 방정식은 다음과 같은 14가지이다.



1.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는가


2. 주식 투자보다 위험한 사업


3.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4. 원래부터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5. 잘 모르는 영역에 도전해도 될까


6. 기업 가치평가에 신경쓰지 말자


7. 사업 구상할 때 중요한 세가지 원칙


8. 혼자 할 것인가, 함께 할 것인가


9. 처음 시작할 때의 능동성을 잊지 마라


10. 정정당당하게 정공법으로


11. 고정비를 줄이고 또 줄여라


12. 스톡옵션으로 인재를 확보하라


13. 팀원을 존중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14. 어떻게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14가지 성공방정식에 저자의 경험을 담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나는 사업을 하며 여러 스타트업 대표와 교류했다.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는 직업관도 세상의 통념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따. 그들은 종착지가 어디인지 알지도 못한 채 불안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심장이 뛰는 곳으로 담대하게 도전하고 있는 그들의 무의식에는 '나는 월급쟁이보다 힘들더라도 내가 더 우월하다'라는 생각이 깔려있다. 그리고 일부에게는 '이 주체적인 노동은 월급쟁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일종의 숭고한 의식'이라는 배타성도 있었다. 창업을 한다는 도전 행위가 창업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적으로도 높은 가치로 인식되는 최근의 현상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가수 정인의 노랫말처럼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무턱대도 창업을 부추기거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이들에게 일종의 열등감을 심는 것은 매우 큰 잘못이다. 어느 뛰어난 인재든 철저한 준비나 배경 지식 없이 그저 '명언의 홍수'에 자극받아 시류에 이끌려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면, 그가 스티브 잡스나 서정진이 될 확률은 0에 가깝다. _ 책 중에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그 자리.


그 자리만 바라보고 무작정 도전하기에 감수해야할 위험은 무척이나 크기 때문이다.



요컨대 스타트업이 실패의 위험을 낮추려면 시장의 크기와 싸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국내 11개의 유니콘이 이미 형성된 큰 시장에 진입해서 기존의 플레이어들과 시장을 놓고 싸우는 이유가 그것이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뒤바꿀 만한 것들을 '발명'하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기존의 큰 시장에서 하나의 재화나 서비스가 지니고 있었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했다. _ 책 중에서



발명보다 해결에 집중하는 스타트업.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생각하게 도와준다.



그리고 돌고 돌아 다시금 마주하게 되는 사업.



사업의 실패를 자기 인생의 실패로 확장하여 인식하지 말자. 단지 우리의 기나긴 인생에서 매우 단편적인 시행착오일 뿐이다. 오히려 실패의 자산을 얻은 격이니, 창업가는 인생을 다시 한 번 반추하며, 더 옳은 방법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대답해볼 것을 권한다.



다시 사업의 본질이다. 나는 책에서 사업의 본질에 다가가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실패의 자산을 더해보자. 우리에게 끝이란 죽음 외에 없다는 것만이 진정한 사실이다. 숨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언제든 대역전을 이뤄낼 수 있다. _ 책 중에서



실패하기 쉬운 스타트업계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원리


모두가 꿈꾸지만 쉽지만은 않은 그 길에서


실전 경험에 나오는 찐 조언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있는 자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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