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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사카노 아사히 그림, 김은혜 옮김, 오하시 코스케 기획 / 한빛비즈 / 2020년 9월
평점 :
이 책은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번역, 각색해 만든 만화책이다.
고대 바빌로니아를 배경으로 돈을 모으고 지키고 불리는
원리와 원칙을 알려주는 이 책을 만화로 만나보는 의미는
무언가 색다르게 다가왔다.
기존 책과 다르게 더 재미있고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은 바빌로니아 수도 바빌론 부근에서 발견된 점토판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황금의 법칙을 번역 부탁받은 주인공은 점토판의 내용을 해석하면서
황금을 불리는 5가지 황금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그 과정을 드라마와 같이 액자형식으로 알려준다.
핵심 주인공은 무기 장수의 아들인 반시르이다.
반시르는 단순히 돈을 벌고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대 최고의 부자인 아카드에게 황금을 불리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실제로 그 과정을 하나하나 경험해가면서
아카드가 알려주는 방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간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이와 같이
핵심적인 내용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서 정리해준다.
만화에 흠뻑 빠져들다보면 어느 순간
그래서 핵심이 뭐였더라?하고 놓칠 수가 있는데
책 중간에 이렇게 정리해주니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고대 바빌로니아 이야기라고해서 현대에 적용은 다르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갖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오늘날 바빌로니아의 황금 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도
하나하나 이야기해준다.
실제적인 이야기가 덧붙여지니 책을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이 책을 읽는 과정은 정말 단숨이었다.
순식간에 책을 읽어나갔다.
무엇보다도 황금법칙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이 알려주는 황금법칙은
바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들이었다.
내 삶에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그 결과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책의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책과 같이 이 책을 읽는 나와 독자들도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황금을 잘 다루는 아카드의 조언에 따라
삶의 부분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돈 버는 지혜는 그리 멀리 있는게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