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청소년 인문학 수업 1~2 세트 - 전2권 -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인문학 청소년 인문학 수업
이화진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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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


인간과 관련된 모든 학문이 인문학이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따라서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은


결국 인문학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하지만 질문은 많아도 도리어 넘치는 정보로 인해


답을 찾기 힘든 현실과 상황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백상경제연구원에서 펴낸 책이다.


이미 인문학 강의와 관련해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책 내용에 대한 신뢰 검증은 굳이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역사, 예술, 문학, 사회, 과학, 경제


이렇게 6개 분야로 나누어서 책은 이야기를 전개한다. 




청소년을 위한 책인만큼


학습하고 있는 내용과의 연결고리가 중요할 것이다.


결국 내가 배우고 있는 내용과


책의 내용을 연결지어서 확장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책의 앞 부분은 청소년을 위해 이런 영역에 대한


도움을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내용은 이해하기가 쉽다.


또한 사진 자료를 많이 첨부해서


읽는 이가 지루하지 않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큰 글씨와 여유있는 줄간격과 여백은


딱딱해보이는 인문학을 조금은 말랑말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책 제목에 맞게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은 수업이다.


그래서 공부하기에 좋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적절한 인용과 부가 설명으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교시별로 책이 구성되어있어서


매일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읽기에도 편하다.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분절되어 있지 않다.


수학이 물리학으로, 물리학이 철학으로,


철학이 다시 문학으로 연결되면서 융합된다.


통찰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에 노출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융합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무척이나 공감이 되는 글귀였다.


이전에 우리는 학교에서 사일론 형태로 교육을 받아왔다.


분절, 단절, 개별화가 주된 키워드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 하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끊임없이 융합하고 종합하고 연결짓고 해야한다.


그 가운데서 진짜 시각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만하는가.


결국 이에 대한 답은 이 질문의 시작부분인


인간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과 함께 있는 인문학.


그 인문학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쌓아가는 시간을 통해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인문학이 주는 재미를


이 책을 통해 느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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