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정철환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면서
IT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 뉴스만 보더라도
상식 없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가진 독자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을 이야기하면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IT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 사회의 모습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책 제목만 보면 이 책은 뭔가 백과사전과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백과 사전은 아니다.
책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IT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현대인들의 생활과 관련된 IT 기술을
2장에서는 기업 조직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IT기술에 대해서
3~4장에서는 소프트웨어 벤처 및 개발자에 대한 내용과 함께 불어오는 IT 산업의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낸다.
다음은 1장에 나와있는 내용 중 일부이다.
공유경제는 과연 혁신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했던 온라인 쇼핑몰의 사례를 들어보자. 유통사업이라는 것은 전통적으로 총판과 도매, 소매의 단계를 거치며 소비자 근처까지 물건을 가져다놓고 파는 것이다. 이 생태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이어왔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몰이 주류가 된 지금은 어떤가?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있지만 손에 꼽을 만한 몇몇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유통가정 전반을 도맡아 처리하며 독식하는 형태다. 한발 더 나아가 이제 알리익스프레스와 아마존, 이베이 등과 같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본격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 구조가 다수의 작은 사업체에서 극소수의 거대 사업체로 변신한 것이다. _ 책 중에서
이런 작가의 시선은 36년 경력의 공학 전문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준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는 우리가 알아야할 IT 상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기초적으로는 용어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데이터센터 : 기업 또는 조직의 전산설비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건물 또는 시설, 보통 도시 외곽에 별도의 전용 건물을 지어 전기설비, 항온설비, 보안설비를 철저히 갖추고 24시간 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인원이 상주하면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35년간 IT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며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스스로를 해볼건 다 해본 IT쟁이라고 자부하는 작가.
그 작가가 들려주는 IT 전문 상식 이야기.
단순하게 접하고 쉽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쓸데없어 보여도 알아두면 쓸모가 생기는 IT 상식을
책을 통해 얻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