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 - 인생만족도 100퍼센트! 마이웨이의 기술
네모바지 스폰지밥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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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이리저리 흔들린 사람들을 초대하는 자리가 있다.

바로 스폰지밥의 집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바닷속 깊은 곳에 자리한 평화롭고 신비로운 비키니시티에 살고 있는 스폰지밥은
친구인 뚱이와 엉뚱한 사고를 일으키곤 하지만
언제나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낸다.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
확실한 건 언제나 내 마음대로 했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것을 알고
인생 만족도 100%를 살아가는 스폰지밥.

이 책은 바로 그 스폰지밥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이다.


스폰지밥 인생만큼이나 재밌는 책


<스폰지밥, 언제나 내마음대로 즐거워>는
내용도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일단 표지가 신선하다.
이 책의 표지는 2개이다.

하나였다가, 뒤집으로 다시 새로운 표지가 된다.

이러한 접근은 매우 신선하고도 재미있다.

또한 책이 풀컬러이다.
세상에나.
올컬러버전에 큰 글씨체는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얼마나 마음에 드는 부분인지 모른다.

책 내용은 너무나 뜻깊은 내용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골라서 적어본다.

- 나를 사랑하는 건 정말 쉬워요
어떻게 스스로를 이만큼이나 사랑할 수 있냐고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당연하잖아요!

- 떠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사건 사고가 가득한 비키니시티를 사랑하지만
저 바다 위에 펼쳐져 있을 세상도 궁금해요.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어요.
떠나보지 않으면 내 세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요.
전혀 나답지 않은 선택 하나가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어줄 거에요.

- 모두가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파도타기란 누군가에게는 더운 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쉬운 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한겨울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힘든 일이에요.
모두에게 평생에 단 한 번 완벽한 파도가 찾아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 파도를 온 힘을 다해서 꼭 잡아야 해요.

- 가능한 작고 사소한 목표를 세워요.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 목표는 쉽게 의욕을 꺽어버리곤 합니다.
당장은 쉽게 느껴지지만 꾸준히 해볼만한 것으로 골라보세요.
나 자신과 경쟁하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맡겨주세요.
굳이 나에게 실망할 일을 하나 더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 좋아한다면 더 소중히 대해주세요.
좋아하니까 더 많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하지만 사람 사이에는 공간이 필요해요.
바람이 통하는 신선한 관계만이 오래 이어질 수 있어요.
조금만 천천히 속도를 늦춰주세요.
무엇이든 너무 꽉 쥐면 오히려 손 틈새로 빠져나가버릴 거에요.

- 불행은 반드시 끝이 있어요
나쁜 일들은 꼭 한꺼번에 몰려와요.
마른 하늘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지나가는 차에 물벼락을 맞고
하소연할 사람 하나 없는, 그런 날이요.
하지만 난 알고 있어요.
이런 날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오늘의 불행은 오늘까지예요.

- 서운해지기 직전이에요.
잠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도 괜찮아요.
우리 집에 놀러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너무 바빠 연락이 뜸해도 괜찮아요.
내 생일을 잊어버려도.... 나는 괜찮아요!
진정한 친구는 언제든 마음으로 이어져 있으니까요.

- 수고한 나에게 토닥토닥
다른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
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말이에요.
그럴듯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해도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이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내가 나에게 박수를 쳐줄 테니까요.


삶의 위로가 되는 하나의 즐거움


하루가 힘들다보면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사람으로인해 지칠 때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위로보다는
스스로, 혼자서 찾는 위로를 갈구하게 된다.

그럴 때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

스폰지밥의 삶을 보면서
피식거리는 웃음 가운데
해묵은 근심과 걱정은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을 함께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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