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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다이어트 - 과잉공급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이야기
크리스토퍼 페인 외 지음, 이윤진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
누군가는 죽을 때까지 해야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절대 이룰 수 없는 허황된 꿈과 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우리는 항상 마음 속에 이 단어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다.
다이어트.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이다.
그런데 책의 저자가 조금 독특하다.
보통의 다이어트 책은 운동 전문가나 의학 관련된 업종의 사람들이 쓰기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자이다.
저자인 크리스토퍼 페인은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금융 및 재무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은 사람이며
또 다른 저자인 롭 바넷은 보스턴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클렘슨 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및 석사를 받은 뒤 15년 이상 투자자, 정책입안자, 경영진 등에게 자문을 제공해준 전문가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은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책이
과체중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거나
살을 빼기 위해 엄격한 식단 관리 등의 이야기를 꺼낸다면,
이 책은
경제학을 기반으로 둔 다이어트 방법을 이야기한다.
경제학을 기반으로 둔 다이어트라.
무언가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막상 책을 접하면 또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다만 이 책은
경제학자 2명이 경험한
그들의 다이어트를 우리애게 소개해주고 있다.
매일 측정한 체중은 의심할 나위 없이 우리의 행동과 관련이 있다.
책의 저자들은 실증주의자이다.
그래서 이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사용해서 실생활에 실험하기를 즐겨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는
우리가 실제로 움직여야만하는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어떠한 습관을 가져야하는지
그 많은 습관 중에 핵심 습관은 무엇이며
추천하는 습관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구체적인 경험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을 다룬다.
저자인 크리스와 롭이 어떻게 뚱뚱해졌나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경험해나가는지
그들은 어떤 습관을 가졌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의사의 지시를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선택하여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음식의 균형 섭취량을 찾아 실천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론적인 지식이 쌓여간다는 느낌보다는
내 행동을 어떻게 바꿔나가야하는 지 등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습관들은
지극히 경제학자 관점에서 나온 습관들이라고 볼 수 있다.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논리적이고 타당하게 보여진다.
그래서 그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했는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들이 제안하는 핵심 습관 6가지는 다음과 같다.
- 매일 몸무게를 잰다
- 제대로 된 식사는 하루에 한 번만 한다.
- 칼로리를 의식한다.
- 속성 다이어트 방법이나 다이어트 식품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
- 음식의 다양성을 제한한다.
- 짧은 과식과 짧은 단식을 생활 방식에 적용한다.
그리고 이런 핵심 습관 이외에 25가지의 추천 습관도 함께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지 없이는 어떤 책도 세상에 나올 수 없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고마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말 상세하게 적어두었다.
그들이 얼마나 이 책에 애정과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이 다이어트의 완성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경제학자들이 느끼고 경험한 다이어트의 성공 팁이라고는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제 성장이 가져온 풍요, 그리고 당신의 뱃살.
현대인의 숙원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그 성공을 유지하는데 경제학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그들의 습관을 따라해보고 싶다면.
<경제학자의 다이어트>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