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미친 사람들 - 급이 다른 공부의 길
김병완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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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즐겁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그런데 역사를 둘러볼 때
실제로 3000년 인류 역사 가운데 지적 성취를 위해
공부를 즐긴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에게 진정한 공부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들은 왜 공부했는지,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공부에 미친 사람들> 가운데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동서고금을 통틀어 공부에 미친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과 사상을 이해하고, 그들을 끝까지 공부하게 만든 강렬한 동기와 힘을 파헤치고자 했다. 결국 그들을 끝까지 공부하게 만든 힘은 오직 즐기는 것 뿐이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인문학, 역사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뇌과학 등 온갖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책을 섭렵했다. 공자와 주자, 왕양명 등 고대 동양의 사상가들부터 정약용, 박지원, 최한기와 같은 조선의 지식인들을 거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먼 등 현대 과학을 일으킨 천재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지성들이 걸어온 공부의 길을 되짚으며 그들을 움직이게 한 위대한 공부 정신을 담아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전문가들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그 결과, 단기적인 목표 달성과 반복적인 학습법만으로는 공부의 본질적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_ 서문 중에서

서문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이 책을 위해 정말 수많은 공부 천재들을 연구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왜 공부를 즐기지 못하고, 더불어서 잘하지도 못할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상이 제시하는 수많은 공부법의 본질을 살펴보기 위해 저자는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런 연구의 완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는 공부의 기쁨에 미친 사람들
2부는 우리도 기쁘게 공부할 수 있을까
3부는 급이 다른 공부를 완성하는 뇌의 비밀로 구성되어있다.

1부는 공부의 기쁨에 미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부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상가들로 꼽히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주자, 왕양명, 박지원, 정약용, 최한기, 홍대용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1%의 공부법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과 플레밍, 파울리와 파인먼의 이야기
한계를 딛고 시대를 구한 공부 거장들
퀴리, 보에티우스, 링컨, 세종의 이야기가 실려있고
남다른 공부로 세상을 바꾼 민족들인 유대인, 핀란드인, 인도인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다.

링컨은 읽고 쓰는 것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생 책 읽기와 글쓰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지혜를 구했고, 위인들의 필체를 그대로 옮겨 쓰는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습관들 덕분에 링컨의 필체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훌륭했다고 전해진다. 책 읽기를 사랑한 링컨은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책을 선물하는 사람이다." _ 공부의 기쁨에 미친 사람들 중에서

2부에서는 공부를 기쁘게 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공부하는 사람만이 누리는 6가지 이득으로
-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한 미래로 만드는 쾌감
-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자기 확신
- 선택의 연속에서 올바른 길을 걸어갈 지혜
-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기쁨
-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젊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공부를 방해하는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간다.

세상의 시류에 편승하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셈이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랲르윌도 에머슨은 자신의 에세이 <자기신뢰>에서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세상의 많은 사람이 너무나도 쉬운 방법, 편한 방법, 시류에 따라가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무작정 누군가를 따라 살아가기보다는 직접 선택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_ 우리도 기쁘게 공부할 수 있을까 중에서

마지막 3부에서는 급이 다른 공부를 완성하는 뇌의 비밀을 함께 이야기한다.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과 뇌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맛보기로 살펴본다면 저자는 그 4가지 방법을
- 긍정적인 생각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다
- 몸을 움직이면 뇌도 젊어진다
- 뇌는 잠을 자는 시간에도 스스로 공부한다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뇌를 사용하면 뇌에 흐르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지금 한 번 어린 시절 친구 열 명의 이름을 떠올려보라. 그때부터 우리의 기억을 주관하는 뇌는 산소와 혈액과 포도당을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소모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맥박수도 증가할 것이다. 이때 공부를 꾸준히 해왔거나 자신만의 공부 요령을 터득한 사람들은 에너지 소모율의 큰 변화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지만, 공부를 멀리해온 사람들은 아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후에야 겨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효율적인 공부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활동인 셈이다. _ 급이 다른 공부를 완성하는 뇌의 비밀 중에서


공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단 한 번이라도 공부에 미쳐본 적이 없거나
공부의 끝에서 기쁨을 만끽한 적이 없다면.

그럼에도 끝까지 공부를 해야만하는 사람이라면
지적 거인들이 마지막에 도달한 최고의 경지를
<공부에 미친 사람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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