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나도 발명왕 - 발견에서 특허까지
김호경 지음, 전필식 그림, 문성환 감수 / 하늘을나는코끼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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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에디슨이 했던 많은 말들이 있지만,
그가 남긴 메시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이 한 일은 기존에 있던 것들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말이었다.

사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기존에 있던 것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만큼이나, 작고 사소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것만 알면 나도 발명왕>
이 책의 주인공인 민우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발명에 관심이 없던 주인공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멋진 발명을 해내고, 특허 출원까지 경험하게 되는
민우의 일상을 기록해두었다.

어쩌면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별로 소설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각종 학생발명대회 수상작들, 실제 학생발명사례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발명이 단순히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실내, 실외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발명 체험 내용도 삽입되어 있어서
내용이 더욱 풍부하게 구성되어있다.


초등학생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
글의 내용도 어렵지 않다.

글씨는 큼직큼직하고
줄간격은 널찍널찍하다.

그래서 책을 읽기가 편안하고,
쉽게쉽게 읽힌다.

"자료를 모으세요"
메모와 함께 자료를 모으는 것은 발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신문, 잡지, 전단지 등 무엇이든 상관 없어요. 내가 발명하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야의 획기적인 발명품이 있다면 자료 모음집을 만들어 한군데에 그 자료를 모아 두세요. 과학 원리가 실린 잡지의 일부분도 좋고 책을 읽다가 멋진 아이디어나 원리가 있다면 일단 메모하거나 모아 두세요. 당장은 필요 없을지 몰라도 반드시 멋진 발명의 열매로 다시 태어날 거예요. _19쪽

책에는 
에디슨씨의 톡! 쏘는 한마디 코너를 통해
색다른 시각과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친한 물건들을 합쳐보는 것은 오래전부터 써 오던 방법이지만 지금도 가장 많이 쓰이는 발명의 기본이랍니다. 사용할 때는 꼭 둘이 붙어 다녀야 하는데도 떨어져 있는 친한 친구들을 함께 묶어주세요.

1. 서로 관련이 있는 친한 물건이어야 해요.
2. 크기가 커져서는 안 돼요.
3. 합쳤을 때 더 불편하면 발명이 아니죠
4. 사용법이 간단해야 해요.
_ 34쪽 에디슨씨의 톡! 쏘는 한 마디

그리고 
발명가의 발명노트 엿보기에서는
특허로 인정된 다양한 발명 노트들을 훔쳐볼 수 있다.

연을 이용한 발전기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중 풍력발전기의 원리와 하늘을 나는 연의 원리를 이용하여 한국 기업의 연풍력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미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앞다투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높은 하늘의 에너지를 풍력발전소에 결합하여 더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_ 80쪽 발명가의 발명노트 엿보기


게다가 주인공인 민우가 직접 작성한
발명노트도 함께 볼 수 있으니

발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깊이 있게 키울 수 있다.

혹시 '알트슐러'라는 이름을 들어본 어린이가 있나요? 러시아의 과학자로, 열네 살 때부터 발명을 시작해서 열여섯 살 때 처음 특허를 냈지요. 그것 때문에 유명해졌느냐고요? 아니요. 이분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어요. 20만 건에 이르는 전 세계의 특허를 연구해서 그중에 창의적인 해결책을 담은 4만 건의 특허를 따로 뽑아 발명의 원리를 밝혀냈거든요. 이 책에는 그 알트슐러가 밝혀낸 발명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발견에서 특허까지.
발명의 전 과정을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

책을 통한 단순한 간접 경험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한 직접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발명왕으로서의 기회.
발명왕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그러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을 통해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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