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코드 - 인류 문명의 숨겨진 기원을 가리키는 단서 기자 대피라미드 탐사 보고서
맹성렬 지음 / 김영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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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뽑히는 기자 대피라미드.
기자 피라미드에 담겨져 있는
천문학, 기하학, 측지학, 건축 공학 등의 과학 기술은
밝히고 밝혀도 끝이 없이 나오고 있다.

<피라미드 코드>.
이 책은 현존하는 과학 기술로 온전히 입증하지 못하는
수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자 대피라미드에 대한 엄청난 탐사 보고서이다.
역사학, 지리학, 고고학, 신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바탕으로
기자피라미드에 대해 탐구한 이 보고서는
양으로보나 질로보나 엄청나게 다가온다.

이 책은 18세기 말에 이뤄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증으로 시작하지만 전반부의 상당 부분을 지리상 발견 시대의 지도와 항해 관련 미스터리에 할애했다. 그런 내용을 지루할 정도로 다룬 이유는 그것이 기자 대피라미드에 적용한 과학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자 피라미드군, 그중에서도 대피라미드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는 후반부에 나오며 그 주된 관심사는 거기에 지구 크기를 가리키는 암호가 숨어 있느냐에 있다. 오직 기자 대피라미드에만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 후반부만 읽어도 좋다. 그렇지만 정말로 기자 대피라미드에 지구 크기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인내심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기를 권한다. _9쪽 들어가는 글

저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기자피라미드의 모든 것을
다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피라미드만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담겨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알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 나서면서
내딛게 되는 알렛간드리아와
나폴레옹과 대피라미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그의 최대 업적은 기자 대피라미드 측량이었다. 나폴레옹 원정에 따라간 프랑스의 측량 전문가 사이에서도 가장 큰 관심 대상은 기자 피라미드군. 그중에서도 단연 대피라미드였다. 대피라미드의 내부 조사는 장-마리-조셉 쿠텔 대령과 건축가 자크-마리 르 페레가 맡았고, 외부 크기와 피라미드군의 전체 구도 조사는 에듬 프랑수아 조마르와 토목공학자 프랑수아 샤를 세실이 담당했따. 몽주는 세 피라미드에 쓰인 석재를 모두 합하면 어느 정도일지 어림 계산을 해보았다. 그 결과가 높이 3미터, 폭 1미터의 돌담으로 프랑스 전체를 둘러쌀 양으로 밝혀지면서 나폴레옹과 그의 학자 모두가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_29쪽 1장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기자 대피라미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로 이어진다.

2장에서는 덴데라 사건을 바탕으로한 12궁도 이야기.
3장에서는 이집트 문명의 새로운 기원에 대해서
4장에서는 고대 그리스 과학의 뿌리
5장에서는 고대의 12방위 체계
6장에서는 베니스 지도의 미스터리
7장에서는 칸티노 지도의 미스터리
8장에서는 피리 레이스 지도 미스터리
9장에서는 칸티노 지도와 피리 레이스 지도의 숨은 기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도 항해로 개척에 공을 세운 포르투갈 항해자들은 주로 아프리카 해안에서 멀리 벗어나 항해했기에 몇 곳의 기착지 근처를 제외하고는 해안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다. 결국 칸티노 지도의 아프리카 대륙 해안선 위도가 2도 안쪽으로 정확하다는 점은 커다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_7장 칸티노 지도의 미스터리

이러한 각종 미스터리와 지도에 대한 이야기들은
기자 대피라미드가 얼마만큼 놀라운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내가 그동안 알지 못하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을 깨닫게 해주고.
기자 대피라미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크게 갖게 만들어준다.

10장.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절정기는 언제였을까
11장. 고대 이집트 문명의 미스터리
12장. 돌항아리 미스터리
13장. 고대 이집트의 강철 합금
14장. 피라미드 시대의 진실
15장. 오시리스 시대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기자 대피라미드에 가깝게 다가간다.

헤로도토스는 이 건축물을 불과 20년 만에 완성했다고 했다. 그의 기록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만일 그것을 쿠푸 왕 살아생전에 설계해 시공했따면 건축 기간을 수십 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이런 제한적 상황에서 작업하는 것은 현대적 기계장치를 동원할 수 있는 오늘날에도 무리다. 많은 것을 인력에 의존했을 수천 년 전에 이처럼 엄청난 시간적 제약 아래 기자 대피라미드 같이 초거대 건축물을 완벽하게 건축한다는 것은 상상조차하기 힘들다. 결국 이 문제는 쿠푸 왕 시절이 오기 오래전부터 설계와 건축을 진행해왔다는 가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_ 238쪽 15장 오시리스 시대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다다르면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핵심.
피라미드 코드에 대해 알게 된다.

16장. 대피라미드에 숨겨진 지구의 크기
17장. 기자 대피라미드의 초정밀도 미스터리
18장. 아이작 뉴턴의 신성한 큐빗
19장. 기자 대피라미드 코드 깨기
20장. 기자 대피라미드의 12방위 코드

이제 우리는 비교적 정확한 대피라미드의 치수를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변심거리를 다시 계산해보자. 가장 최근 측정한 밑변 길이 230.363미터와 옆면이 지상과 이루는 각도 51도 50분 40초로 얻어지는 변심거리는 186.438미터다. 이 값은 이집트 땅에서 지리학상 1/600도에 해당되는 길이인 184.712미터와 0.93퍼센트 차이가 난다. 또 이집트 땅의 평균 경도 1도의 1/480인 230.891미터는 최근 구한 대피라미드 한 밑변 길이 230.363미터에서 0.23퍼센트 벗어난다. 조마르가 주장한 것처럼 극도로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대 그리스 학자들이 실제 값에 상당히 근접한 지구 크기를 알고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들은 이 정보를 이집트인게 전해들었을 것이므로 결국 고대 이집트인은 지구 크기를 비교적 정확히 어림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_ 293쪽 19장 기자 대피라미드 코드 깨기

이 책의 끝에 이르러서 나는 다시 한번 놀랐다.
그 이유는 바로 주석 때문이었다.
이 책의 주석은 100쪽에 이른다.
기자 대피라미드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저자가 참고한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스럽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00쪽이나 다다른 주석을 보면서 이야기를 전개했으니
이 책에 대한 정보의 신뢰가 한층 더 쌓이는 순간이었다.

<피라미드 코드>는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결론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자 대피라미드 정도의 규모와 정밀도로 건축을 할만한 문명이라면 미적분학이나 위상기하학, 천문학, 측지학, 토목 건축학 등 사실상 근대 문명이 개척한 수학, 과학, 공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상당한 지식을 축적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수준의 문명이었기에 나는 처음부터 그들이 기자 대피라미드에 지구 크기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반영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책은 그런 내 확신을 여러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논증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와 결론의 옳고 그름은 독자의 각자 판단에 맡긴다. _ 323쪽 나가는 글

과학이 아직 입증하지 못한 인류 문명의 기원에 대한
치밀한 지적 여정을 펼처온 저자.

그러한 저자가 전해주는 기자 대피라미드에 대한 이야기.

인류 문명의 숨겨진 기원에 대한 단서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간다면
과학의 눈으로 인류 최고의 미스터리를 하나 파헤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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