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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 상처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질문의 기술
이혜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많은 사람들이 경청에 대한 중요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한다는 것.
경청이 갖는 큰 의미를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경청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질문이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을 익히는 것이 대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의 기술.
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 목적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호감을 얻어야 하고, 비즈니스 상대에게 중요한 정보를 얻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필요한 만큼 정보를 얻어야 하며, 설득을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를 감동시켜 변화하도록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지혜롭게 이끄는 방법은 혼자 일방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적시적소에 질문을 잘하는 것입니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까지 쥐는 것을 볼 때 질문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_ 6쪽 지은이의 말
이 책은 질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이 집중하고 있는 포인트를 짐작할 수 있다.
1장. 대화를 매끄럽게 만드는 질문법
2장.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3장. 궁금한 것을 효과적으로 알아내는 질문법
4장. 각별히 조심해야 할 상황에서의 질문법
5장.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질문법
6장.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는 비즈니스 질문법
이 책은 상황에 따라 질문법을 구분해두었다.
그래서 꼭 책을 앞에서부터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정보부터 쉽게 얻어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각 상황에서는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의 예시가 제공되어 있다.
윤사장 : 와, 그 스마트폰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 맞죠? 굉장히 좋다던데, 구경 좀 해봐도 될까요? 역시 김 사장님은 안목이 대단하십니다. 젊은 사람 못지않게 트렌드에도 강하시고 늘 앞장서서 먼저 경험해보는 걸 보면 진정한 얼리어답터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경영도 그렇제 잘하시나 봐요?
윤사장 : 그 스마트폰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 맞죠? 그거 엄청 비싸지 않아요? 내가 알기로는 100만원을 호가하던데.. 저는 죽었다 깨나도 휴대폰에 그렇게 투자를 못하겠어요. 유행 따지는 젊은 애들도 아니고, 제가 또 복잡한 걸 워낙 싫어하거든요. 얼마 주고 구입했어요?
_ 70쪽 상대의 패션이나 소품에 맞춰 던질 수 있는 질문
이렇게 같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질문이 제공되느냐에 따라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 책은 하나하나 예시를 들어가면서 이야기해준다.
물론, 이 상황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다보면 현실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우리 삶 속에서
좋지 않은 질문과 대화 접근법이 그만큼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런 예시 이후에는 그럼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 본격적인 분석이 이루어진다.
즉 궁금한 내용을 꼬치꼬치 자녀에게 모두 질문하지 말고 먼저 자녀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감 어린 질문을 하자. 그럼으로써 자녀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먼저 모든 것을 이야기하도록 만들자. 상대방의 감정을 알고 싶은가? 먼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질문을 하라. _98쪽 나에 대한 감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질문
이러한 분석들은 너무 이론적이지 않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진행된다.
그래서 이러한 분석을 따라가다보면 질문에 대해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의 끝에는 포인트라고 해서
핵심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대의 목소리가 작거나 발음이 불분명해서 혹은 말의 속도가 빨라 메시지 전달력이 떨어진다면, 내가 더욱 목소리를 높여 천천히 명료한 발음을 내는 것이 좋다. 상대는 나와 대화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천천히 명료한 발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대가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복창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재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_ 137쪽 상대의 말을 듣지 못했거나 재확인할 때 질문하기
상황에 맞는 질문법을 익히고 질문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나의 질문 습관을 바꾸게 되었을 때
대화의 모든 방향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질문을 바꾸게 되면
사람들이 제대로 답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들은
어떠한 사람을 만나 대화하더라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질문법을 익혀서
어색한 사람들과 웃으며 정답게 지낼 수 있는 지혜로운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지름길을 제시해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