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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평점 :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찾는 모든 것이 있는 서점.
그것이 무엇이든지, 어떠한 것이든지.
설마 이런 것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있으려나 서점에는 정말 모든 것이 있다.
나는 누구보다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으려나 서점>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 이유로는
먼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상상을 이 책을 통해 해볼 수 있다.
조금 희귀한 책, 책과 관련된 도구, 책과 관련된 일,
책과 관련된 이벤트, 책과 관련된 명서, 책 그 자체, 도서관과 서점까지
책을 바탕으로 어떻게 이런 상상 날개를 펼쳐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상상을 이 책을 통해 해보면서
조금은 편하고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일러스트와 글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을 후루룩 넘기다보면 만화책과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의 대부분은 일러스트이고, 짧은 글귀들만 존재한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철저한 스토리가 있고 그 가운데 일러스트와 대화로 책이 이루어지다보니
너무나 읽기 편하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빠른 시간에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빠르면 15분 내외에도 책을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만에 이 책을 다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아마 다 읽고 나면, 또 읽고 싶어질 것이다.
이런 기분이 드는 책이라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짧게는 15분만에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두 번 읽어도 30분이면 충분한!
이런 책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책에 대한 보고.
<있으려나 서점>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들은 바로 <있으려나 서점>에 있지 않을까 싶다.
책과 같은 존재 - <있으려나 서점 중에서>
1. 우리는 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2. 사람은 저마다 스토리가 있지만 언뜻 봐서는 그 속내를 알 수 없습니다.
3. 늘 누군가가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늘 누군가가 안을 들여다봐 주기를 바랍니다.
4. 인기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줍니다.
5.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와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6. 부피가 늘어가고 무거워집니다. 불에 약하고 물에도 약합니다. 금세 빛바래고 구깃구깃해집니다.
7. 물체로서의 한계 수명은 있지만 그 정신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그리고 아직은 보이지 않는, 앞으로 나올 새로운 책이 세계를 두텁게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9. 그래서 우리는 책을 좋아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