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의 책 - 수천 년 동안 깨달은 자들이 지켜온 지혜의 서
스킵 프리처드 지음, 김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공에 목말라해왔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는 습관들부터 시작해서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성공을 위한 사례들.
성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본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얼마나 목마르게 다가왔는지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바로 "실수"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실수를 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실수가 인생의 결정적인 성공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성공만큼이나
실수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야할 지도 모른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성공을 향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책이다.
인생에서 흔히 범하는 9가지 실수들을
소설의 형태로 묶어두었다.

이 책은 젊은 남자와 젋은 여자가 많은 사람이 흔히 저지르는 아홉 가지 실수에 대해 배워가는, 그들의 불가사의한 여정을 다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 가지 실수를 피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변할 수 있다. (_15쪽)

이 책은 서문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남자와 여자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9가지 실수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딱딱한 강의가 아니고, 이론적인 이야기, 원론적인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읽으면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종업원이 나타나 다 알고 있다는 듯 미소를 살짝 지어보이더니 노인의 커피 잔을 마지막으로 채워주었다. 노인이 넘칠 듯한 커피 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 커피 잔에는 커피가 가득 차 있지. 자네도 마찬가지네. 아홉 가지 실수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들이려면 그 전에 자네라는 잔을 비워두어야 하네. 각각의 가르침을 담아야 하니까 말일세."
노인이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를 입안에 가득 넣으며 말했다.
"물론 우리도 매번 자네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르침을 공유해야 하고." (_56, 57쪽)

이 책에는 9가지 실수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1. 남이 연출한 삶
2. 부당한 꼬리표에 순응한다는 것
3. 변명거리는 곳곳에 널려 있따
4. 독을 내뿜는 사람들
5. 누구나 안락한 의자에 앉으면
6. 단 한 번의 실패
7. 무난해짐의 덫
8. 문제는 당신이 마음에 그린 한계선이죠
9. 시간은 무한할 거라는 믿음.

책의 목차만 보아도
짧은 글귀지만 지혜가 담겨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본문에 담겨 있는 내용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깊이 있게 다가온다.

"두 번째 실수는 타인이 자신의 가치를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에요." 데이비드가 여인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런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 여전히 충격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보자, 그녀는 그런 그를 이해한다는 듯 동요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동전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보죠. 동전에 새겨진 숫자가 그 동전의 가치를 나타내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일치하다고 믿죠. 마찬가지로 살면서 타인이 자신에게 갖다 붙인 꼬리표를 그대로 믿을 때 큰 실수를 저지르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이 한 말을 고스란히 믿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잠재력의 상당 부분을 허비하죠. 그리고 그 정도는 갈수록 더 심해져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단 꼬리표까지 믿어버리는 거죠." (_110쪽)

"일곱번 째 실수는 남보다 두드러지지 않으려 하고 사람들 속에 평범하게 섞이려는 걸 말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데이비드가 말을 더듬었다. 반면 지휘자는 그 놀라운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그러니까 실수의 가르침을 전하는 스승 가운데 한 분이, 제 진짜 스승이었다니요!"그의 말에 지휘자는 손을 내저으며 그런 일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모차르트는 열정적으로 일했어. 그의 직업정신은 투철했고 성공을 향한 그의 노력과도 잘 맞았어.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 이걸 생각해봐. 모차르트는 죽기 전까지 600곡을 썼다고. 서른 다섯 살에 죽었는데도 말이야!" (_250쪽)

책의 중간 중간에는 핵심적인 내용이 요약되어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놓치지 않기 위한
작은 배려의 모습들이 보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책의 에필로그에는
성공하는 사람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그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이름의 글이 실려있다.

이 부분에서는 책의 긴 여정을 따라온 독자가
더 자유롭고 힘차게 날 수 있는 성공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마무리해준다.

당신의 선택은 성공의 날개가 될 수도. 평범한 삶에 당신을 가두는 빗장이 될 수도 있네. 하찮은 인생으로 당신을 옭아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끊어내게. 중요한 인생을. 빛과 사랑과 희망이 있는 인생을 살기를. (_330쪽)

실수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멋지고 중요한 일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일의 한 걸음 속에서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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