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ㅣ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평점 :
국가와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경제학의 영원한 고전.
이런 평가를 듣고 있는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 원리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 그의 사상을
명확하고 핵심적으로 알 수 있는 <국부론>
이 책은 이런 <국부론>을 해석해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국부론>을 비롯한 스미스의 저작들은 인생과 세상에 관해
오늘날에도 유익한 깊은 통찰과 많은 지혜를 준다.
그러나 스미스는 경제발전을 촉진시키는 자본주의의
좋은 면만 보고 어두운 면은 보지 못했다는 중대한 한계가 있다.
....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시대배경,
<국부론>의 바탕이 되는 그의 철학, 윤리학 및 법학을
차례로 간단히 고찰한 다음 <국부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평가와 교훈으로 끝맺음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애덤 스미스의 생애
2장. 자본주의의 기원과 흐름
3장. <국부론>의 철학적 기초
4장. <국부론>과 경제발전의 길
5장. 무엇을 배울 것인가?
1장 애덤스미스의 생애 부분은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을 이해하기 위해
애덤스미스를 먼저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지 못했던 애덤스미스가
어떠한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생애가 그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준다
1759년(36세)에 그의 첫 저서인 <도덕감정론>이 출판되었다. <국부론>과 더불어 스미스가 생전에 출판한 단 두권의 저서 중 첫번째인 이 책은 그의 철학과 윤리학, 특히 인간 본성에 대한 그의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명저이며, 근래 들어 철학, 심리학, 윤리학, 경제학 등에서 다시 널리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의 출판으로 그는 하루아침에 대학자로서 전 유럽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이 덕분에 영국은 물론, 프랑스, 스위스, 멀리 러시아에서도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들으러 글래스고 대학에 왔다. 스미스는 이 책을 평생동안 가다듬어 모두 6판을 출판했으며, 마지막 판은 그가 사망하기 직전에 출판되었다. 스미스는 <국부론>보다 이 책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1장에서 애덤스미스의 생애를 다루었다면
2장은 자본주의의 기원과 흐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부분은 <국부론>에서 이야기하는 자본주의.
그 시작을 알게 해주며
그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의 영국은 시장경제가 상당히 발달된 경제였다. 그러나 아직 산업자본주의로는 성숙하지 않아서 시장의 실패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스미스는 경제를 발전시키는 자본주의의 밝은 면인 시장의 성공만 보고 시장의 실패라는 자본주의의 어두은 면은 보지 못했다.
3장은 <국부론>의 철학적 기초에 대한 부분이다.
국부론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이야기한다.
스미스의 자유주의는 단순히 경제에만 한정되지 않고, 신학, 철학, 윤리학, 법학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 세계관이다. 이런 세계관 위에서 그는 경제 규제 철폐와 경제 자유화를 주장했다. 따라서 <국부론>을 잘 이해하려면 그의 세계관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 먼저 <도덕감정론>과 <법학강의록>에 나와 있는 그의 신학, 철학, 윤리학과 법학의 내용을 알아야 한다.
4장은 <국부론>과 경제발전의 길에 대한 부분이다.
국부론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무질서와 정부규제라는 두 장애물이 제거되면, 하느님이 만든 경쟁시장이란 효율적이고 조화로운 기구와 더 잘살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인간의 본성 덕분에 자본 축적과 총생산 증가가 저절로 이루어져서 경제가 저절로 발전한다는 매우 간단명료한 경제발전의 길을 스미스는 제시했다. 즉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정의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불합리한 정부규제들을 철폐하라. 그리하면 경제는 자유경쟁시장을 통해 저절로 발전한다는 자유방임론이 스미스의 경제발전의 길이다.
그리고 마지막 5장은 그래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이다.
<국부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하며,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하는 지를 알 수 있다.
도그마에 빠지지 않고 항상 현실의 양면성 내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스미스를 비롯한 영국의 경험주의로부터 배울 점이다. 스미스는 모든 인간은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갖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임을 인정했다. 또한 경제 변화가 모든 사회 변화의 토대이긴 하지만 반대로 정치나 문화 같은 비경제 부문의 변화가 경제 변화를 초래함도 인정했다. 인간, 사회, 자연은 모두 그 구성과 성격이 다양하고 계속 변하므로 하나의 요인만 강조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국부론.
어렵게만 보이는 이 책을 조금은 쉽게
조금은 친절한 해설로 읽어볼 수 있는 기회.
리더스 클래식이 갖고 있는 장점인 것 같다.
<국부론> 자체를 온전히 읽어내지는 못할지라도
이렇게나마 <국부론>을 살펴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애덤스미스의 사상도 조금은 쉽게 다가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