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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 무기력에 빠진 조직에 과감히 메스를 댈 7가지 용기
기무라 나오노리 지음, 이정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8월
평점 :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그 역할이 어떤 역할이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는 내용일 것이다.
리더로서 기꺼이 욕먹을 각오가 되어있는가?라는
글이 써 있는 기무라 나오노리의 책.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이 책은 21세기 달라져만가는 세상 속에서
리더로서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야하는가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감정이 있는 생명체인 조직원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며, 강한 관성에 이끌리는 사업의 방향을 비틀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거나 때로는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는, 약간은 비밀스러운 기술이 필요하다. 자신의 마음 깊은 곳, 어둠 속에 감춰진 욕망으로까지 손을 뻗어 스스로를 다스려야 하고, 나아가 상사 및 조직원들의 생각을 포착해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이것이 바로 '브라이트사이드 스킬'과 대조되는 능력, '다크사이드 스킬'이다.
다크사이드스킬.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는 이 스킬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에게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리더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1부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리더를 만드는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은 다음과 같다.
1. 위기를 숨기지 마라 - 리더가 솔직하지 못하면 조직이 대가를 치른다
2. 눈치 보지 않는 직원을 뽑아라 - 다른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3. 언제든 손발이 되어줄 아군을 포섭하라 - 조직도가 아닌 나만의 인맥 지도가 필요하다
4. 미움 받을지언정 뜻을 굽히지 마라 - 두렵지만 존경받는 리더가 조직을 변화시킨다
5. 번뇌가 아닌 욕망에 빠져라 - 오직 목표만이 리더가 추구해야할 가치다
6. 시험대 위에서 도망치지 마라 - 결정적 순간에 위기를 해결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다
7. 철저히 이용하고 기꺼이 이용당하라 -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큰일을 해낼 수 있다.
이름만 보아서는 무언가 별거 아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름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실제로 리더로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실제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이러한 스킬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이야기해준다.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조금 나은 부분이 있고, 이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춘 뒤에 리더로서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되었으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7가지 스킬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 같은 메시지로 다가온다.
그 내용들을 모두 다 나의 삶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건 현실적인 부분이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스킬들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분명 클 것만 같다.
2부는 결정적 순간에 위기를 돌파하는 리더의 승부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언제든지 변화를 일으킬 태세를 갖춰라 - 승부를 걸어야할 순간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2. 사람을 조종하는 리더의 3가지 능력 -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나만의 군대를 만든다.
3. 어떤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 리더가 되는가 - 신념이 있어야 고독을 이겨낼 수 있다.
3가지로 이야기하는 리더의 승부수는
리더로서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하는 이야기들을 전개한다.
그리고 앞에서 배운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을 어떻게 적용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한다.
리더다운 리더란 무엇을 의미할까? 나는 우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 말하고 싶다. 리더는 고독한 자리여서 잠시라도 방심하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리저리 방향이 흔들리는 리더는 어떤 직원도 믿고 따르려 하지 않는다. 사사로운 유혹에도 중심이 확실하게 잡혀 있어야 직원들도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한다면 믿어야지. 최선을 다해야겠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리더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정말 리더가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책의 3부는
무기력한 조직에 매스를 들이댈 리더의 용기라는 제목으로
무인양품의 모기업인 료힌케이카쿠의 명예고문 마쓰이 타다미쓰와의 대담을 수록하였다.
여기서는 10년간 성장을 이어오던 기업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리더로서 수행한 일과 회복을 위한 노하우를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직을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구조도 언젠가는 방어적으로 바뀌어서 조직에 흡수되어버립니다. 이것이 대기업병이라는 현상이에요. 가만히 내버려두면 나도 모르게 자연히 호흡을 맞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럴 때마다 각 담당자가 조정하려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구조를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대담의 내용을 통해서
현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강단과 추진력.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트리고, 다양성을 수용하며, 작은 문제라도 정면으로 부딪혀 돌파하는 모습을 갖추면, 틀림없이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을 드나들며 내가 가르칠 수 있는 일들을 널리 전파할 생각이다.
고독한 리더의 자리.
그 자리 가운데서 욕먹을 각오로 살아가는 리더들.
그 리더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가 될 수 있는지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며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조직의 10년 후를 내다보고 과감하게 개혁을 단행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