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 줄 서는 가게에 숨겨진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
현성운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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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라도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신의 매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 담긴 노하우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거나 큰 수고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팁들도 많습니다.

이 책에 담긴 몇 가지 노하우만 응용해 적용하더라도

자신의 매장에 골치 아팠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우리 가게만의 맞춤 매뉴얼을 만들어 직원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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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 담겨있는 작가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 책의 예상 독자는 사장님들이다.

그것도 가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들이다.


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보는 관점은 책의 저자와는 사뭇 달랐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유독 잘 되고 있는 가게들의 특징을 확인해보고

그것을 나의 인생에도 적용해보고 싶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위한 책이라면

나의 인생을 운영하는 삶의 사장님인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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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면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장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장은 자신의 꿈을 직원들에게 백번이고 천 번이고 들려주고,

직원들도 함께 그 꿈을 꾸게 만들어야 한다.

사장의 철학으로, 사장의 꿈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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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책을 읽는 관점을 바꾸니 책이 조금씩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사실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철학으로, 나의 꿈으로 내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일이 나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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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꿈을 함께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이 사장에게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직원들 각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임을 구체적인 비전으로써 제시해야한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달릴 때 사장과 직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음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손님들에게도 더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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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공유하는 것.

이게 바로 인생에서 사람을 얻는 비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른 큰 특징이 하나 있었다.

바로 편집이다.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책보다 줄간격이 넓다.

책을 읽는 동안 답답함이 사라진다.

넓직넓직한 줄간격은 문장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오도록 편집되어있다.


또한 사진 자료가 충분하게 제시되어 있다.

충분한 사진 자료와 삽화는 책을 읽는 동안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책에서 중요한 문장, 핵심적인 내용들은

중간 중간 따로 정리가 되어있다.

책을 읽고나서 앞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후루룩 넘기기만 하면서 핵심적인 내용들을 본다면

어느 순간 앞의 내용이 다시 생각나게 된다.


바로 이러한 편집들이 이 책을 빠르게 읽게하는 비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편집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느꼈다.


앞에서 나온 이야기가 다소 현학적이고 추상적일 수도 있다.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꿈을 꾸고 성장일 이루고.


앞에서 나온 이야기가 그렇게 느껴진다면

책의 뒷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는 매우 구체적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이야기들을 책의 저자는

수많은 가게를 보면서 관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한 한국의 숨은 장사 천재들 코너에서는

7명의 장사 천재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가게에, 나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천적인 메시지를 많이 전달해준다.

그야말로 이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몸소 보여주는 분들이다보니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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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깊게 고민하지 않고는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늘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더 좋은 콘셉트의 가게는 자꾸만 생겨나고,

손님들의 눈높이는 끝없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제가 겪었던 실패와 좌절을 겪지 않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십 수년간 시스템을 만들고 현장을 발로 뛰며 찾아낸

검증된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두 눈 크게 뜨고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처럼

우리 가게에 즉시 적용해야만 매출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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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가게, 그들의 숨겨진 영업 비밀을 통해

내 인생의 구슬을 꿰어보는 시간과 기회가

이 책을 읽는동안 독자에게 주어지는 선물과 같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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