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대화하면서 사랑을 확인하고 삶의 지혜를 배운다.
대화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곳에서 증명되었다.
그런데 중요함을 알면서도 사실 우리 주변에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일이 현실이다.
어떠한 이야기를 나눠야할 지 막막해하고,
소통이라는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면서도 정작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볼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런 대화를 아이와 나누는 것은? 더욱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들과 나눠야 할 인생의 대화>는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이자, 오랫동안 학교 교장으로 일한 교육자였던 저자가
좋은 사람들과 꾸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얻게 되는 본질적인 지식에
굶주리게 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쓴 책이다.
"
아버지로서 내가 겪은 실패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이
이 책의 한 장 한 장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다.
또한 나는 교사로서 여러 부모의 훌륭한 육아 방식을 목격했고,
방황하던 아이들을 자극하고 변화시킨 감동적인 대화를 지켜보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고대의 지혜와
현대 사상과 함께 묶어 이 책에 담았다.
지금부터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들과의 대화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이 책은 총 11개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1파트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왜, 무엇을, 어떻게.
골든서클로 불리우는 이 방식은
우리가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이야기이다.
왜 우리는 아들과 대화가 사라졌는지.
그러면서 우리가 아들과 왜 대화를 해야하는지 이유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들과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할까?
남자 아이의 발단 단계에 따라
그리고 인생의 시기마다 제기되는 질문들에 대해서 저자는 정리해두었다.
- 신생아 ~ 18개월 : 나는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 18개월 ~ 3세 : 나여도 괜찮은 걸까?
- 3 ~ 6세 : 어떤 행동을 해도 될까?
- 6 ~ 12세 :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12 ~ 19세 :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19 ~ 40세 :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 40 ~ 65세 : 내가 하는 일에 가치가 있을까?
- 65세 이상 : 나는 인생을 잘 살았을까?
그렇다면 아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 저자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효과적인 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부터
의사소통의 5단계, 말 없는 대화, 아버지의 의무 등
아들과 대화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준다.
그리고 파트 2부터는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이 책에서는 아들과의 대화를 10가지 주제로 분류해두었다.
사랑. - 사랑을 주고 받는 능력
정체성 - 자기를 아는 능력
가치 - 적합한 도덕적 기준을 선택하는 능력
리더십 - 책임을 받아들이는 능력
성취 - 가치있는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
건강 - 건강을 유지하는 능력
함께 살기 -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능력
돈 - 금융 문제를 관리하는 능력
성 - 육체 관계와 성을 다루는 능력
극복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능력
그리고 각 파트에서는
어떠한 대화를 나누어야하는지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각 대화에서의 핵심 사항도 놓치지 않고 정리해준다.
"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목표가 너무 야심 찰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10대 때는 보통 목표가 원대한 법이다.
원대한 목표는 그저 수많은 작은 목표들의 합일 뿐이다.
아들이 해야 할 일은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는 일이다.
수천킬로미터에 이르는 여행도 한걸음에서 시작한다.
책 한 권을 쓰는 일도 한 글자를 쓰는 것으로 시작하고,
바람처럼 달리는 능력도 걸음마에서 시작한다.
원대한 목표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목표를 쪼개어
여러 성취단계로 나누는 것이다.
어느 현명한 사람이 말했다.
코끼리를 먹으려면 한 번에 한 입씩 먹으면 된다.
커다란 목표에 이르고자 할 때 명심해야 할 3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각 성취 단계에 집중할 것.
둘째, 그 단계를 머릿속에 그려볼 것.
셋째,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것
"
사실 나도 아버지와 이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렇다고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거나, 원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아버지로서 나의 자녀와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그건 나의 자녀에게 아버지로서 아버지 된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로서 아이들과의 대화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시간도 없고, 할 이야기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부모에게든 풍부한 삶의 경험이 있고
그 경험은 대화를 풍성하게 하는 밑걸음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광적인 삶의 속도와 화려한 오락거리에 휩쓸려 있는
이 시대의 부모,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 책은 우리가 나눠야할 깊이 있는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끝없는 조언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