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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다
신무경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네이버.
대한민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단연코 네이버를 선택할 것이다.
구글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청난 확장성을 갖고 있지만
대한민국 안에서는 네이버를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초록색 창을 바라보면서 생활하고 있다.
매일매일 스마트폰과 테블릿, 노트북 및 데스크톱 화면을 통해 바라보는
초록색 창을 바라보면서
네이버의 24시간에 대해서 항상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너무나도 좋은 근무 환경. 직원 복지.
혁신적인 기업 모델로 평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들었지만
실제적으로 네이버라는 기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네이버의 24시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이 책을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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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이 책에서 이해진 개인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해진이 바라는 바대로 네이버는 특정 개인의 기업이 아니라
스스로 일하고 성장하는 유기체 같은 조직으로 진화해가기를 지향한다.
그럼에도 이해진이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일련의 리더십과
조직 관리가 급변하는 IT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까닭에 나는 이해진이 네이버를 만들던 시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이해진이 아니라 '네이버'가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그들은 어떤 미래를 개척해나가려 하는지를 조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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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 써진 내용처럼
이 책은 네이버의 시작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네이버호가 인터넷해로 출항을 시작한 이야기부터
라인으로 시작해서 밴드로 끝나는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그리고 네이버의 아메바 경영 방식
세계로 향해 있는 네이버의 망원경을 살펴보고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네이버의 미래까지
네이버의 시작부터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네이버의 모든 모습을 담기 위해 책은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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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과 팀원 6명이 고심해서 붙인 NAVER라는 이름은
항해자를 뜻하는 NAVIGATOR와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ER의 합성어다.
그리고 노란색 바탕의 초창기 로고에서의
NAVER의 V를 나침반 바늘로 형상화 했다.
이해진이 당시 서비스 명칭을 정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한 것은
외국인에게 어렵지 않은 이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내 벤처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해외 진출을 생각했다는 얘기다.
시작부터 원대한 꿈을 꾼 셈이다.
"
네이버의 시작 이야기.
인터넷 세대로 불리는 나는 네이버의 시작부터 함께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의 시작 이야기를 함께 바라보는 동안에
내가 사용했던 네이버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이런 변화의 과정이 왜 이루어졌는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네이버를 경험할 수 있었다.
"
기획이면 기획, 개발이면 개발,
잘하는 사람에게 교육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쫓아다녀야 한다.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좋지만
이 같은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나가야만 한다.
실제 그런 동기들이 많았다.
"
네이버가 어떻게 일하는 지를 바라보는 곳에서는
왜 네이버 네이버 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추구하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인지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도 참으로 앞서가는 기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
네이버가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가고 있는 길은
상상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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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미래는 검색을 더 편하게 더 잘하게 하는 것에도 있지만
검색을 덜하게 만드는 데도
"
네이버의 미래를 바라보면서는
왜 네이버가 자꾸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실제로 네이버는 계속 변화하고 있었다.
하나씩 하나씩
한번에 확 변화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지라도
꾸준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네이버의 미래가
변화하는 모습 가운데 녹아 있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매일 바라보는 네이버.
그 네이버가 움직이는 진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이 책을 읽는 그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은
내가 날마다 바라보는 네이버가
진짜 네이버로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