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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유엔에서 일할 거야! ㅣ job? 시리즈 26
김승렬 지음, 김정진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8월
평점 :
이미 충분히 유명한 Job?시리즈를 만나보았다.
그동안 출간된 30권의 job 시리즈.
방송국, 법원, 공항, 태릉선수촌, 병원
연예기획사, 나사, 경찰서, 자동차 회사, 국회
그린피스, 여행사, 박물관, 금융회사, 건축사 사무소
영화사, 신문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류회사, 게임회사,
기상청,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소방서, 시청
유엔, 대덕연구개발특구, 포털 사이트, 출판사, 광고회사
이러한 시리즈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JOB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책을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할 직업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어떻게 직업을 준비해야하는지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특별히 4월 25일에,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스페셜로
로봇 / 드론 / 인공지능 / 빅데이터 / 3D 프린팅 전문가
이렇게 5권도 새로 출간된다고하니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나는 유엔에서 일할거야!"라는 책을 만나보았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에게 생소한 직업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유엔이라.
이름만 많이 들어보았지, 그곳이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갈 수 있는 지 우리는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엔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함으로써
국제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전 세계인의 인권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제 기구를 알고,
한국을 넘어서 넓은 시야를 가진 직업을 바라보기 원하는 생각에서였다.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의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말짱 꽝일텐데..
이 책은 참으로 감사하게도, 만화책이다!!
그것도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만화책이 아니라,
그 가운데 스토리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컬러풀한 것은 흥미 요소를 더욱 증진시켜준다.)
이미 why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 만화를 맡은 김승렬 선생님과 김정진 선생님의
실력은 많은 사람들을 통해 인정 받았으며,
책의 내용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목 받는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것이니
(첵의 중간 중간에는 유엔의 다양한 기구와 유엔을 빛낸 사람들, 유엔이 어떠한 곳인지 설명이 나와있다. 이 부분의 설명은 매우 구체적이며, 상세하다. 책을 읽는 독자가 단순히 재미를 떠나서 유엔에 대한 직업군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재미 + 유익을 모두 잡은, 그야말로 진로 직업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책의 뒷면에는 워크북이 존재한다.
워크북에는 책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서
유엔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만화를 통해 앞에서 익혔다면
워크북에서는 정제된 표현을 통해 익힐 수 있는 활동지로 구성되어있다.
단순히 재미로만 치중되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잡기 위한 작가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나는 이 책을 학생들이 돌려 읽고,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소재로 삼을 계획이다.
학생들이 주변에 있어서 쉽게 알 수 있는 직업을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보고, 어떻게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그동안 갇혀있던 직업 세계에 대한 틀에서 벗어나
'국제 기구 취업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이 책을 통해
지금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른이 먼저 읽어보고, 아이도 함께 보면서
유엔이라는 곳에서 어떠한 일을 하며,
그 일들이 우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학습할 수 있고,
더불어서 그 가운데 존재하는 직업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학생의 진로와 직업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PS. 어른이자 교사인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유엔에 대해 정말 많이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