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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너 - 다음 세대를 지배하는 자
김영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이매지너>, 상상가를 뜻하는 이 책의 이름을 보고 나는 사실 <마지막 강의>의 저자인 랜디 포시가 디즈니랜드에서 이매지너로 일하던 것을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디자이너 김영세는 이매지너란 감성적 능력이 발달한 우뇌형 인간으로, 강력한 상상의 힘으로 미래의 가치를 현실의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사람들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처럼 디자이너가 되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디자이너가 되라고 권했다면 이 책은 이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상상력이 풍부한 이매지너가 되라고 권한다. 1장에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디자인에 관하여 설명하지만, 그것은 이매지너를 보여주기 위한 애피타이저에 불과하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깊이 봤던 부분은 2장, 3장, 5장이었다. 2장인 창의적인 이매지너가 되라라는 부분에서는 우리는 지금 감성이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어있는데, 그 곳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감성 시대에서는 당연히 다른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야지만 관심을 끌 수 있다. 어떻게 관심을 끌까? 그건 바로 이매지너이다. 남들과 똑같은 것을 하려고 하면 당연히 개성이 없어진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그것은 피해야 할 일들중에 하나이다. 남들과 다르게 사람들이 나를 선택하게 할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것을 우리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생산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것은 이 책의 3장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상력의 세상이 다른 사람의 감성에 충분한 자극을 줄 수 있다면 우리는 성공을 거머쥘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5장은 제목부터가 거창하다. 내가 꿈꾸면 현실이 된다이다. 여기서는 기발한상상력의 구체적인 예를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상상력이 중요함과 다른 것과의 차별화의 중요성을 느꼈다.